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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a의 대 to the 박 Diary 스크랩 8월 17일 셋째주 수요일 한적한 공원 속 문화생활
빠꼼 추천 0 조회 85 11.08.19 10: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 달이 지나고 선생님이 바뀌니 교실두 바뀌었는데 제가 듣는 수업중 2개가 맨 끝에 쪽

교실이라서 이렇게 창문이 뻥뻥뚤려있어요 ~

그래서 하늘이 어떤지 구름이 어떤지 바로바로 볼수가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엔 ㅇㅏ 오늘 정말 춥겠구나 하고 생각할 만큼 구름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었었어요.

왼쪽 사진도 그나마 구름이 덜해지고 하늘이 보이길래 그래도 많이 춥지는 않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수업을 마치고 나니 오른쪽처럼 하늘이 맑아졌더라고요.

아..... 긴팔에 가디건가지 걸쳤는데  덥겠다 하는 생각이 훅훅 들더라고요.....

 

 

점심시간에는 우향이를 따라서 스코샤 스퀘어 가는 길에 슈퍼 ? 랄까 ? 하는 곳에 와봤어요.

우리나라의 슈퍼같은 느낌에 작은 가게였져 ㅎㅎ

비타민 음료를 샀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

맛이 상콤한게 칼로리도 낮고 좋더라고요 ㅎㅎㅎ

눈여겨 봤다가 자주 애용해봐야 겠어요 ~

 

오늘은 연극을 보러 갈꺼에요 !!!!

이곳에 와서 처음 하는 문화 생활이라서 두근두근 했져 쿄쿄

한국에 있을때는 친구랑 시간될때 대학로나 강남역으로 가서 연극을 봤었는데

이곳에서도 보게 되네요 ㅎㅎ

아직 영화관도 한번도 안가봐서 다음주에 가보려고요 홍홍

영화보다 연극을 먼저보게 ?네요.

 

 

이곳에서는 길거리에 주차를 할대 이렇게 시간이 표시되는 곳에 돈을 넣고 주차를 해요 !

안그러면 견인해 간데요 !!!

2불을 넣으니 1시간 20분이 충전 되더군요 ㅋㅋ

저희 학원에도 있어서 저번에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어디 갔지 하는 생각을

하고 찰칵 한장 찍었져 쿄쿄

 

 

오늘은 스파게티를 먹으러 왔어요 !!

이곳에와서 스파게티집은 처음으로 가보네요.

홈스테이맘이 가끔 해주시기는 하지만 마카로니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서

면으로 되는 것은 오늘 처음으로 먹어 보겠네요 쿄쿄쿄쿄

내부도 깔끔하게 되있고 저희가 들어갔을때는 한사람도 없었어요.

그래서 아직 시작 안했나 ?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물어보니

시작 했다고 하더라고요 .

 

자리를 잡고 메뉴를 시켰는데 또 실수실수 ㅠ.ㅠ

마카로니 스파게티를 시켜버렸어요 ....................끙

난 뭘해도 이곳에서 안되는 것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꾸득꾸득

나오려고 했지만 꾹꾹 눌러버리고 면스파게티를 시킨 도잉도잉것을

빼서먹었져 ...ㅋㅋㅋㅋㅋ

피자도 먹었는데 짱짱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훈제연어를 먹어보았네요 ~

피자속에 들어가있는 것이 였지만 홍홍

한국에 있을때는 시푸드부페를 좋아해서 자주 훈제연어를

먹었는데 이곳에선 자주 접하지를 못하네요 ㅠ.ㅠ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역시나 음식이나오니 사진따위 생각하지 않고

먹고나서 생각하더라고요.....

원래 우향이나 도연이가 사진!! 하고 외쳐줬는데 오늘은 그 외침이 없어서

살짝쿵 까먹어 줬네요 ....

나중에 ... 또 가게 된다면 사진을 잊지 않겠어요 ㅠ.ㅠ

 

 

저녁을 다 먹은 후 팀홀튼에서 커피를 하나씩 사들고 연극이 하는곳으로 왔져 ~

야외에서 하는 거라 공원안에서 하더라고요.

차를 주차한 후 천천히 걸어 올라갔어요ㅎㅎ

나무가 많다보니 공기도 좋고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

 

 

가족들이 와서 걷는 사람도 보이고 팔딱팔딱 뛰어다니는 강아지들도 보았어요 ㅎㅎ

엄청 활발한 치와와도 있었는데 쪼고만 것이 엄청 빨빨 돌아다니더라고요 ~!!

오른 쪽사진은 새장같은데 고양이 피큐어가 있었어요 .

흠 ...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ㅋㅋ

 

 

이것이 이곳의 지도에요 !! 큰건가 작은건가는 잘 모르겠네요..

만일 저희 집 근처에 이곳이 있었다면 맨날맨날 조깅하러 올텐데 !!!

저희 집 근처에는 조깅할 곳이 없는거 같아요 ㅠ.ㅠ

제시카한데 공빌려서 집앞에 있는 농구 골대로 농구나 할까 ...

한국에 있을때 살뺄라고 친구들이랑 농구하던 때두 있었는데 ..킁

 

 

앞에가시는 할머니 ?? 같았는데 무튼 ~!! 멋있게 등에 문신을 하셨더라고요.

이곳에는 참 타투가 생활화랄까 ?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간혹가다가 온몸 전체에 하신 분도 봤는데 참 신기하더라고요.

지우는 것도 돈들고 아프다던데 ...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작게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왔져 ~

혹시 몰라요 쿄쿄 한국에 돌아갔을때는 어딘가에 조그만하게 그려져 있을지 쿄쿄쿄

 

 

한참을 걸어도 안보여서 얼마나 더가야 할까 하고 생각하던 때 딱

표시판이 보이더라고요 ~

연극이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오늘 보는 것은 로빈훗이에요.

원래 로빈훗 내용을 잘 몰라서 한번 줄거리 보고 올껄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귀를 쫑긋 세우고 잘들어보자 !! 하고 생각을 하면 갔져 호호

 

저희 학원에서도 오늘 엑티비티로 로빈훗을 보러 오는 것이었는데

싸인하는 곳에 보니 아무도 없더라고요....ㅋㅋㅋㅋ

학원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나봐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의자도 렌트해야 하더라고요 ㅠ.ㅠ

의자는 그냥 좀 빌려주지 치사하다 .....킁

야외에서 하는 연극은 처음보네요 ㅎㅎ

사람들도 많이 와있어서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수건같은것을

깔고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만약 의자를 렌트를 안한상태에서 봤다면 우리도 앞에가서 앉았을텐데 !!

 

 

한분이 나와서 이것저것 얘기하시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시작전에 주의 사항 ? 이랑 줄거리 간략하게 말해주고 웃긴 얘기하고 하잖아요.

그런것을 하는 것같았는데 알아듣는 것은 참 간소하게 알아듣고 .......

 

 

정말 제가 지금 생각해도 참 무례했던것이 이것이였어요.

외국이라 생각하고 거기다 야외라 생각하니 연극 에티켓을 잊어버렸네요..

원래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데 시작하고 제가 몇 컷을 찍으니 스태프 한분이 오셔서

사진 촬영을 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엄청 민망했어용 .......끙 .......

속으로 바보바보 민폐녀민폐녀 를 되뇌이며 연극을 보기 시작했져.

 

연극 자체가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이해하기는 편했어요.

하지만 세부적인 대화내용은 잘 못듣고 ㅠ.ㅠ

웃음 포인트를 찾지 못해서 사람들이 웃을때 공감하고 웃지를 못했네요 ..

그래도 가끔 알아듣것에 웃고 표정이나 말투가 웃기면 웃고 ㅋㅋ

앞자리에서 봤으면 좋았을 뻔했어요.

앞자리에 어떤 파마하신 분이 앉으셨는데 머리에 가려서 거의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봤져 ~끙

 

 

연극중반부에 살짝 쉬는 시간이 있었어요.

1부가 끝난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화장실같다오고 하는 시간이구나 했져.

살짝 밤이 되려니 조금씩 추워지더라고요.

오늘 두껍게 입길잘했군 생각을 했져 ㅎㅎ

참 사람생각이 간사하져.

아까 더울때는 후회하면서 왜 가디건을 입었을까 하고 후회했는데

이제는 잠 잘했다고 후다닥 생각을 바꾸니 .........

 

 

해가 점점 사라지니 나무들도 점점 검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도잉도잉이랑 걸으면서 이곳은 공원인데 가로등이 없네 ...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잠시 나갔다가 살짝 늦게 도착했는데 벌써 시작했더라고요.

얼릉 들어가서 다시 봤져 ~

앞으로 가서는 사진을 못찍으니 뒤에서 살짝 찍고 ㅎㅎㅎ

뭔가 후반부는 후다닥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

끝이 너무 후다닥 끝난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몽땅 영어었는데 일부분을 알아듣고 나름 웃기도 한거에 만족하고

할리팩스에서의 처음 문화생활을 만족했져 쿄쿄

 

해가 사라지니 정말 앞이 안보이더라고요.

도잉도잉의 후레쉬불빛을 의지하면서 갔져.

언젠가는 연극을 봐도 몽땅 이해하고 함께 웃음 포인트를

즐길 날이 저에게도 오겠져 ^. ^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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