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개똥 철학 입니다
주께서 이 땅에 오신 뒤 제 나이 + 3살 쯤엔 말씀과 이적으로 세상에 뿌렸습니다.
그분이 육신의 옷을 입고 내려오셨던 목적은 새 계명을 주신다는 말씀 같아요.(요 3:16)
예수께서 이런 적이 있었죠. [서로 사랑하라]
그런데, 어떻게 사랑하라고 나와 있지 않네요.
구체적으로 요로케 조로케 하려무나~
이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마 이런 건 아닐까요.
그분은 미래를 꿰뚫어 보시기에,
자신이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훗날 어느 누군가 그 분의 뜻을 따르며 생활하는 이들을 보았거든요.
일일이 열거를 안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하실 말씀 다 하셨더라면 최일도 목사님도 없었겠고, 하스데반 선교사님도 우리 기억에 없었겠죠.
예수님은, 세세하게 모든 얘기를 다 할 수도 있었겠고,
아담과 하와 시절 지상낙원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운데 우리 주변에... 그 길을 닦는 분들이 있기에, 어쩌면 내 자신이 할 수도 있기에
우리와 공동체라는 개념이 더욱 확실해 지지 않았나 봅니다.
주는 참 외로운 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교인 이면 외로운 길을 걷겠죠... 그렇지만,
세상이 혼탁할수록, 우린 가능성을 그려 볼 수 있겠죠.
내 자신이 알게 모르게 쓰임 받을 수 있겠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보듬어주며 힘이 될 수 있고,
그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그려 볼 수 있는 힘의 원천인 것 같아요.
주는, 자신이 다 이루었다고 하셨어요.
나머지 소명과 사역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 같아요.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 마음으로, 행동으로 보여줄 수는 없지만,
그 마음과 열정들이 모여져, 주의 뜻하심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