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혼의 절반 가까이가 결혼한지 3년안에 행해진다. 이러한 불행한 부부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가 눈에 띈다. 그들은 결혼이 가지고 있는 도전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였으며, 갈등을 다 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였다.
어떤 갈등들은 피할 수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결혼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왜냐하 면 대부분의 결혼이 두 명의 확고한 동반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확고함은 각자가 가진 진정한 자아의 "완전하고 자유로운 표현"을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 개 개인은 다양한 태도들과 생각들 그리고 다양한 접근들을 결혼 생활 속으로 가져온다. 갈등을 창 조적이고 생산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운 부부는 강하고 역동적인 결혼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갈등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 결혼은 파괴된다.
부부는 자신들이 가진 갈등-해결 기술들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록 "갈등 회피론 자들"로 둘 러싸여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 "우리"라는 관점 : 결혼을 두 명의 "나"의 일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일로 보는 부부는 성 공으로 가는 길에 들어선 셈이다.
♤ 빠른 진행 과정 : 갈등을 '질질 끄는 것'을 피하라. 중요한 사실들과 감정들을 빨리 드러내 고, 그것들을 다루어라.
♤ 행로에서 벗어나지 말 것 : 지금 겪고 있는 갈등의 주제에만 관심을 가져라. 관계가 없는 문제들에 관한 감정적인 언급은 갈등 해결을 답보 상태에 두게 된다.
♤ 암시는 절대 하지 말라 :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겠다는 마음에 말로써 펀치를 날리라고 유 혹하는 충동에는 힘껏 저항하라.
♤ 비난은 절대 하지 말라 : 배우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은 결혼 생활의 갈등을 절대로 해 결해 주지 않는다. 의견의 불일치로 인해 아무리 화가 났다 하더라도 비난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는 확고한 규칙을 세워라.
♤ 민감한 경험 : 주의를 기울여 듣는 일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상대방의 말도 주의 깊게 들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 주고받기 :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강한 개성을 내세우고자 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이란 미혼 시절처럼 자기 본위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으로 섬겨 주는 가운데 섬김 받는 공동 협력 과정이다. 관대하고 자유롭게 주는 것을 배운 사람들은 결혼 생활의 많은 갈등들을 막을 수 있다.
문방교회 목사 김준배 (가정폭력전문상담사.성폭력전문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