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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광주일고
@ 창단 - 1923년
@ 우승 - 13회
@ 준우승 - 6회
<대통령배 : 75,80,83,02,07년 우승>
<청룡기 : 49,88,95,02년 우승, 91년 준우승>
<봉황기 : 83년 우승, 04,05년 준우승>
<황금사자기 : 83,84,05년 우승, 80.91.97년 준우승>
@ 연도별성적
년도 |
감독 |
대통령배 |
청룡기 |
황금사자 |
봉황대기 |
비고 |
71 |
정병길 |
|
|
|
1회탈락 |
|
72 |
정찬성 |
8강 |
|
1회탈락 |
1회탈락 |
|
73 |
정찬성 |
1회탈락 |
|
|
1회탈락 |
|
74 |
이병열 |
4강 |
16강 |
4강 |
8강 |
대통령배 우수투수(강만식) |
75 |
심양섭 |
우승 |
|
8강 |
8강 |
대통령배 우수(김윤환),우수투수(강만식) |
76 |
김청옥 |
4강 |
8강 |
8강 |
1회탈락 |
|
77 |
김청옥 |
8강 |
4강 |
|
32강 |
|
78 |
김청옥 |
8강 |
4강 |
1회탈락 |
|
|
79 |
조창수 |
16강 |
8강 |
1회탈락 |
16강 |
|
80 |
조창수 |
우승 |
|
준우승 |
32강 |
대통령배 최우수선수(선동열) |
81 |
조창수 |
16강 |
4강 |
8강 |
32강 |
|
82 |
김대권 |
16강 |
4강 |
8강 |
4위 |
봉황기 우수투수(문희수) |
83 |
김대권 |
우승 |
1회탈락 |
우승 |
우승 |
대통령배최우수(박준태),우수투수(문희수) |
84 |
김대권 |
8강 |
8강 |
우승 |
1회탈락 |
황사기 최우수(박준태),우수투수(이강철) |
85 |
김칠영 |
|
8강 |
8강 |
16강 |
|
86 |
김칠영 |
1회탈락 |
|
4강 |
32강 |
|
87 |
심상수 |
|
|
1회탈락 |
32강 |
|
88 |
심상수 |
|
우승 |
1회탈락 |
1회탈락 |
청룡기 최우수(이종범),우수투수(박철웅) |
89 |
심상수 |
|
1회탈락 |
|
1회탈락 |
|
90 |
최한익 |
1회탈락 |
8강 |
|
1회탈락 |
|
91 |
이재문 |
8강 |
준우승 |
준우승 |
32강 |
대통령배 특별(김종국, 3연타석홈런) |
92 |
한동수 |
1회탈락 |
|
8강 |
32강 |
|
93 |
허세환 |
1회탈락 |
4강 |
4강 |
8강 |
|
94 |
허세환 |
|
1회탈락 |
1회탈락 |
8강 |
|
95 |
허세환 |
1회탈락 |
우승 |
|
16강 |
청룡기 최우수,우수투수(김병현) |
96 |
허세환 |
8강 |
1회탈락 |
|
16강 |
|
97 |
허세환 |
4강 |
8강 |
준우승 |
32강 |
황사기 감투(조영민) |
98 |
허세환 |
|
8강 |
|
32강 |
|
99 |
강만식 |
|
|
|
32강 |
|
00 |
심재혁 |
|
1회탈락 |
8강 |
8강 |
|
01 |
심재혁 |
|
|
|
1회탈락 |
|
02 |
심재혁 |
우승 |
우승 |
8강 |
8강 |
대통령배 최우수,우수투수(김대우) |
03 |
허세환 |
1회탈락 |
8강 |
|
16강 |
|
04 |
허세환 |
8강 |
4강 |
|
준우승 |
봉황기 우수투수(여건욱),감투(나승현) |
05 |
허세환 |
|
16강 |
우승 |
준우승 |
황사기 최우수(나승현),우수투수(강정호) |
06 |
허세환 |
|
|
16강 |
8강 |
|
07 |
허세환 |
우승 |
|
|
16강 |
대통령배 최우수(정찬헌),우수투수(장민제) |
@ 프로 지명&입단선수 명단
76 강만식 (우우/P/농협(76)-고려대(78)-아마롯데(81)/해태(82년 창단맴버)-빙그레(87)-삼성(89)/89년은퇴)
76 김윤환 (우우/OF/고려대-한국화장품(80)-성무(81)/해태(84년 1차)-청보(87)/91년은퇴)
76 차영화 (우우/IF/아마롯데(76)-경리단(78)-아마롯데(81)/해태(82년 창단맴버)/89년은퇴)
78 임창호 (우우/OF/건국대/해태(85년 지명외)/85년은퇴)
79 방수원 (우우/P/영남대(중퇴)/해태(82년 창단맴버)/89년은퇴)
79 이상윤 (우우/P/한양대(중퇴)/해태(82년 창단맴버)/89년은퇴)
81 선동열 (우우/P/고려대/해태(85년 1차)-주니치(96)/99년은퇴)
81 최상주 (좌좌/P/인하대/해태(85년 1차)/88년은퇴)
81 허세환 (우우/IF/인하대/미입단(해태 85년 1차))
82 이연수 (우우/OF/성균관대/청보(86년 지명외, 빙그레 86년 2차)-쌍방울(90)/95년은퇴/99년복귀/99년은퇴)
82 차동철 (우우/P/건국대/해태(86년 1차)-LG(90)/97년은퇴)
83 박철우 (좌좌/1B/동국대/해태(87년 1차)-쌍방울(94)/98년은퇴)
84 김성규 (좌좌/OF/연세대/해태(88년 1차)-쌍방울(92)/93년은퇴)
84 노경호 (좌좌/P/성균관대/미입단(삼성 88년 3번))
84 문희수 (우우/P/해태(84년 1차)/95년은퇴)
84 서창기 (우우/IF/성균관대/해태(88년 2번)-쌍방울(90)/92년은퇴)
84 정영진 (우우/OF/고려대-농협(88)/태평양(91년 지명외,OB 88년 5번)/93년은퇴)
85 김선진 (우우/1B/연세대/LG(90년 3번, 삼성 89년 5번)/00년은퇴)
85 박준태 (우우/OF/동국대/태평양(89년 1번)-LG(92중)/98년은퇴)
85 이강철 (우우/UP/동국대/해태(89년 1차)-삼성(00)-기아(01중)/05년은퇴)
86 김석기 (우우/P/연세대/쌍방울(90년 우선)/97년은퇴)
86 박종욱 (좌좌/F/동국대/미입단(LG 90년 10번))
86 이호성 (우우/OF/연세대/해태(90년 1차)/01년은퇴)
86 정회열 (우우/C/연세대/해태(90년 1차)-삼성(98)/99년은퇴)
86 조정수 (우우/P/동국대/OB(90년 2번)/91년은퇴)
87 강길룡 (우우/P/동국대/쌍방울(91년 우선)-OB(94)/99년은퇴)
87 김기태 (좌좌/1B/인하대/쌍방울(91년 우선)-삼성(99)-SK(02)/05년은퇴)
87 박종하 (우우/P/인천전문대/해태(90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91년은퇴)
87 성군철 (우좌/OF/인천전문대/빙그레(89년 4번)/93년은퇴)
87 염경엽 (우우/IF/고려대/태평양(91년 1번)/00년은퇴)
88 구한성 (우우/IF/인하대/해태(92년 지명외)-쌍방울(97중)/98년은퇴)
88 김성훈 (우우/P/인천전문대/해태(90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93년은퇴)
88 박용준 (좌좌/P/삼성(89년 1번, 88년입단)/96년은퇴)
89 박철웅 (우우/P/고려대-상무(93)/해태(93년 3번, 96년입단)-LG(98)/98년은퇴)
89 성영재 (우우/UP/인하대/쌍방울(93년 1번)-해태(00중)-두산(02중)-LG(03중)/05년은퇴)
89 이종범 (우우/OF/건국대/해태(93년 1차)-주니치(98)-기아(01)(現))
89 정영규 (좌좌/OF/동국대/삼성(쌍방울 93년 2번, 지명권양도)-한화(95)-LG(98중)-기아(01)/01년은퇴)
90 권철 (우우/P/해태(90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0년은퇴)
90 김형택 (우우/P/해태(90년 연고지명)/93년은퇴)
90 서정필 (우우/P/해태(90년 연고지명)/93년은퇴)
90 양민석 (우우/OF/해태(90년 연고지명)/91년은퇴)
90 이군 (좌좌/P/해태(90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0년은퇴)
90 이동열 (우우/P/해태(90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0년은퇴)
91 백재영 (우우/C/해태(91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3년은퇴)
91 송정섭 (좌좌/P/해태(91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2년은퇴)
92 강경민 (우우/IF/해태(92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3년은퇴)
92 김봉영 (우우/P/해태(92년 연고지명)/99년은퇴)
92 김선섭 (우우/IF/고려대/쌍방울(96년 5번)/00년은퇴)
92 김종국 (우우/IF/고려대/해태(96년 1차)(現))
92 김종남 (우우/C/원광대/해태(96년 23번)/출전기록없음/96년은퇴)
92 박재홍 (우우/OF/연세대/현대(해태 92년 1차, 지명권양도)-기아(03)-SK(05)(現))
92 박주언 (좌좌/P/인하대/쌍방울(96년 1번)/02년은퇴)
93 김도형 (우우/OF/인하대/OB(97년 3번)/98년은퇴)
93 정세형 (우우/P/해태(93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3년은퇴)
93 주재성 (좌좌/1B/해태(93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93년은퇴)
94 김필중 (우우/C/원광대/현대(98년 지명외)/04년은퇴)
94 서재환 (우우/OF/인하대/뉴욕메츠(해태 98년 10번)/출전기록없음/98년은퇴)
94 이복연 (우우/IF/영남대/삼성(98년 3번)/출전기록없음/98년은퇴)
94 이호준 (우우/1B/해태(94년 연고지명)-SK(00중)(現))
95 김경진 (우우/OF/원광대/해태(99년 7번)-상무(01)-기아(03)/07년방출)
95 김성균 (우우/1B/인하대/두산(99년 11번)/?년은퇴)
95 노후룡 (우우/IF/해태(95년 연고지명)/출전기록없음/01년은퇴)
96 강상진 (우우/OF/인하대/미입단(해태 96년 15번))
96 김민환 (우우/P/경희대/SK(96년 15번, 00년입단)/출전기록없음/01년은퇴)
96 김상훈 (우우/C/고려대/기아(96년 우선, 00년입단)(現))
96 박현철 (우우/OF/인하대/미입단(기아 96년 17번))
96 서재응 (우우/P/인하대(중퇴)/뉴욕메츠(기아 96년 우선, 98년입단)-LA-템파베이(現))
96 이재준 (우좌/OF/인하대/미입단(현대 96년 13번))
96 조윤채 (우우/OF/동국대/한화(00년 11번)/06년은퇴)
97 김명주 (좌좌/P/삼성(97년 10번)/출전기록없음/97년은퇴)
97 김병현 (우우/UP/성균관대(중퇴)/애리조나(해태 97년 우선, 99년입단)-보스턴-콜로라도-플로리다-애리조나-플로리다(現))
98 김광우 (좌좌/P/고려대/LG(98년 9번, 02년입단)/06년은퇴)
98 송원국 (우좌/IF/OB(98년 1번)/04년은퇴)
98 이현곤 (우우/IF/연세대/해태(98년 우선, 02년입단)(現))
98 최희섭 (좌좌/1B/고려대(중퇴)/시카고(해태 98년 1차, 00년입단)-플로리다-LA-보스톤-템파베이/기아(07년 특별지명)(現))
99 박경진 (우우/P/기아(99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년은퇴)
99 정성훈 (우우/IF/기아(99년 1차)-현대(03)(現))
00 권민성 (우우/1B/대불대/기아(00년 지명외)-롯데(05년 지명외)/06년은퇴)
00 정정오 (우우/IF/삼성(00년 지명외)/01년방출후 상무입대(02)/03년은퇴)
00 조영민 (우우/P/연세대/한화(00년 6번, 04년입단)-SK(05중)/07년방출)
01 김민철 (우좌/OF/기아(01년 7번)-군복무(07)(現))
01 유영민 (우우/P/한화(01년 2번)/05년은퇴)
01 이상우 (우우/UP/인하대/현대(05년 지명외)/06년은퇴)
01 정원 (우우/P/기아(01년 1차)(現)
02 서성종 (우우/C/SK(02년 4번)/05년방출후 경찰청입대(06)(現)/출전기록없음)
02 신종길 (우좌/IF/롯데(02년 6번)-한화(04)-군복무(06)(現))
03 고우석 (우우/P/기아(03년 1차)-상무(05)-기아(07)(現))
03 김대우 (우좌/P/고려대(중퇴)-상무(05)-대만(07)/롯데(03년 1번, 08년입단)(現))
03 김주호 (우좌/IF/기아(03년 3번)-두산(05중)/07년방출)
03 서정 (좌좌/OF/성균관대/한화(07년 5번)(現))
03 오준형 (우우)/P/인하대/기아(07년 1차)(現))
03 이대형 (좌좌/OF/LG(03년 2번)(現))
03 이창석 (우우/OF/동아대/롯데(03년 9번, 07년입단)/07년방출)
04 김성계 (우우/P/기아(04년 5번)(現)/출전기록없음)
04 모창민 (우우/IF/성균관대/SK(08년 1번)(現))
04 차정구 (우우/OF/동강대/삼성(06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6년은퇴)
04 최현종 (우우/OF/현대(04년 4번)-경찰청(06)(現)/출전기록없음)
05 곽정철 (우우/P/기아(05년 1차)(現))
05 남효남 (좌좌/P/기아(05년 지명외)/출전기록없음/06년은퇴)
05 최재현 (좌좌/OF/삼성(05년 3번)-기아(07)/출전기록없음/07년방출)
06 강정호 (우우/IF/현대(06년 1번)(現))
06 김성현 (우우/IF/SK(06년 3번)(現))
06 나승현 (우우/P/롯데(06년 1번)(現))
07 김강 (좌좌/IB/한화(07년 3번)(現))
07 김남석 (우우/IF/고려대(現)/미입단(기아 07년 7번))
07 전준수 (우좌/OF/연세대(現)/미입단(기아 07년 9번))
07 조성원 (우우/C/현대(07년 4번)(現)/출전기록없음)
08 정찬헌 (우우/P/LG(08년 1번)(現))
@ comment
지금은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49년, 적어도 한국내에서는 무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장태영의 경남중학을 연장접전 끝에 2:1로 물리치면서 호남에도 야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김양중투수의 광주서중은 바로 광주일고의 전신입니다..
이후 현재 전남북출신의 50-60대 지도자를 찾기가 힘들만큼 침체했던 호남야구는 70년대 전북소재 군산상고의 약진으로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고, 전북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전남/광주에서도 75년 광주일고의 첫 우승을 계기로 본격적인 야구붐은 시작되었습니다..
광주일고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광주야구의 첫 히어로는 고교야구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김윤환입니다.. 3루수였던 김윤환은 투수 강만식, 2루수 차영화와 함께 75년 대통령배 결승에서 경북고의 성낙수에게 3개의 홈런, 5개의 타점을 뽑으며 6:2로 승리하며 우승했던 주역입니다..
부산고가 득세했던 해인 78년.. 광주일고에는 걸출한 투수 2명이 등장합니다.. 강속구의 이상윤과 변화구의 방수원이 그들로 비록 성적은 청룡기 승자결승전에 진출하는데 그쳤지만 이상윤은 그해 벌어진 세계청소년선수권의 준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뽑히는 활약을 했습니다..
이상윤과 방수원은 모두 프로창설시에 대학을 중퇴하고 해태에 입단한 투수들입니다..
강만식과 이상윤에 이어 광주에는 한국야구역사를 다시 쓰는 대형선수가 나타납니다.. 80년 광주혁명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등장한 당시 고교3년생 선동열은 비록 1개대회 우승에 그쳤지만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강속구로 그해 유난히 많았던 고교유망주들 사이에서도 군계일학의 투구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광주일고 야구가 비로소 전국을 호령하던 시기는 83년.. 거장 김대권감독의 지휘아래 광주일고는 중앙 4개대회 중 3개대회를 차지하면서 수많은 스타들을 쏟아지듯 배출합니다..
강속구 투수 문희수와 투수,포수를 포함한 전포지션을 소화했던 야구천재 박준태에 김선진-서창기의 키스톤.. 그물망 외야수비의 김성규에 강타자 정영진 등..
광주일고는 문희수가 졸업하던 이듬해에도 박준태와 언더핸드 이강철을 앞세워 또다시 황금사자기를 제패하면서 광주일고 전성시대를 수놓았습니다...
이호성-정회열의 86학번과 김기태-강길룡-염경엽의 87학번에 이어서 등장한 이종범-성영재-박철웅-정영규의 89학번은 1988년 같은 호남권의 군산상고를 결승에서 만나 11회초에 1점을 빼앗겨 패색이 짙었으나 11회말 이종범이 끝내기 2루타를 치면서 재역전, 84학번들이 유일하게 빼놓었던 청룡기를 김양중시대이후 39년만에 찾아옵니다..
박재홍이 투타에서 돋보이던 91년에는 경남상고와 신일고에게 막혀 아쉽게 준우승만 두차례 기록했고 93년의 이호준도 봉황기 8강에 그쳤지만 홈런과 타점상을 거머쥐며 투,타에 걸친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90년대 들어 연고팀인 해태의 재정악화와 함께 광주일고에는 해외진출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왔습니다.. 90년대 유일한 우승인 95년의 청룡기는 이 해외파들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2학년의 김병현은 덕수상과의 결승전에서 8이닝동안 18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그리고 3학년 에이스였던 서재응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4번타자로 타선을 이끌던 선수는 거구의 1학년이었던 최희섭이었습니다..
최희섭이 3학년이었던 97년의 황금사자기에서는 화려한 맴버의 신일고를 맞아 9회 결승타를 허용하면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만 투수 김광우와 함께 활약한 최희섭-송원국-이현곤-정성훈의 내야진은 고교야구에서 두번다시 보기 어려웠던 환상의 내야라인이었습니다..
광주일고는 해외파 3인이 모두 모였던 95년이후 6년간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2002년 다시 최강의 진용을 갖추면서 2연패를 이뤄냅니다...
기아의 1차지명자리를 놓고 큰 고민에 빠뜨렸던 투수 김대우와 고우석, 그리고 훗날 기아의 1차지명을 받게되는 오준형의 마운드에 김주호, 이대형, 서정, 이창석 등의 야수진은 과거 선배들의 전성기에 못지않는 강한 팀을 만들었습니다...
2000년대 광주팀들의 득세속에서 03,4년에도 강한 전력을 계속 유지했던 광주일고는 2005년에도 투수 나승현과 투수,포수,내야수가 모두 가능했던 강정호의 활약으로 황금사자기를 우승한후 봉황기에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첫우승에 도전했던 유신고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쳤고...
2007년에는 투수 정찬헌을 앞세워 대통령배 결승에 올라 눈물의 역투를 보인 이형종의 서울고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10-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13번째의 우승기를 꽂았습니다...
광주일고는 동향의 동성과 진흥의 거센 도전속에 지역내 유망주들을 삼분해야 하는 난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팀 특유의 근성과 수십년간 내려오는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호남의 맹주역할을 담당할 명문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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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등학교 야구를 알아야 야구가 재밌다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