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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익이 무려 XX만원... 쵸카와이안경미소년에리히프롬어쩌구파워블로거!!!
이동준 가나디 듀가보겠습니다.
등장인물: 동준, 한, 지원, 헌규, 승우, 승희, 승호, 채경, 민영
1. 자기소개 : 이름, 나이(출생연도), MBTI, 생일, 별명
한: 이동준 철친소 시작~
모두: 우와앙
헌규: 반격 시작이다...
동준: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온 철학과 이동준이라고 합니다.
한: 전주에서 왔구나.
동준: 네.
한: 나이는요?
동준: 06년생 20살입니다.
지원: 와웅
모두: 👏👏👏👏👏
한: 생일 언제예요?
동준: 저 12월 8일이요.
지원, 민영: 와아아
모두: 👏👏👏👏👏👏👏
한: 작년에 선철 전주로 갔는대
동준: 어 네. 그 소리만 지금 다섯 번째 들었어요. 근데 베테랑 간 거는 너무 잘하셨어요. 베테랑이 전주 최고 맛집이에요.
지원: 오 진짜??
동준: 네. 비빔밥 먹으면 안돼요.
한: MBTI 얘기해주세요!
동준: 저 ISTJ 놀랍게도 다 극 I 극 S 극 T 극 J 입니다.
헌규: 참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지원: 진짜? 놀라운디
동준: 네. 그래서 ENFP 공포증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엔프피를 보면은 반응이 와요 몸에.
지원: 반응이 온 사람 누구 있었어?
동준: 장지우 일단 처음 보자마자 행정오티 때 보자마자 어 엔프피다 이랬거든요 저는.
민영: 지우 너무 귀여워.
지원: 그리고 또 있어?
동준: 그리고 얘요(채경)
채경: 크하핳
지원: 채경이 엔프피야?
채경: 저 엔프피예요
지원: 아 진짜~?
동준: 엔프피 감지 능력이 있습니다.
지원: 닮은 꼴 있어요? 이게 철학과 누구누구로 불릴 수 있는 기회예요.
동준: 저 닮은 꼴이 되게 많아요.
승우: 유재석
동준: 유재석부터 시작해서
헌규: 최정묵 교수님
승우: 어어 느낌 있다.
동준: 최정묵 교수님. 그리고 이거 좀...
지원: 그냥 해... 자뻑 해!
동준: 10cm
지원: 10cm???크컄
동준: 10cm 진짜 많이 들었고요.
헌규: 테무산 이동욱!
동준: 그리고 남도형 성우, 이적!
승우: 오 이적 닮았다
동준: 그냥 안경 썼으면 다 닮았어요. 뭐 이석훈...
승우: ? 이석훈은 좀...
동준: 들어봤어요 한 번쯤은~~!
지원: 그중에서 제일 불리고 싶은 거 하나 골라.
동준: 가장 많이 들은 건 십센치긴 해요.
지원: 엥?
동준: 아 진짜예요. 근데 저는 철재석으로 불리고 싶습니다.
지원: 오케이 이제부터 저 아이를 철재석으로 부르자
동준: 좋습니다.
헌규: 근데 이제 과팅 때 MC 역할을 좀 많이 하긴 했어요.
동준: 저 다 인정받았어요. 경영 빼고...
2. 좋아하는 것
동준: 저 책 되게 좋아하고요. 블로그 굉장히 좋아하고 인디 밴드 중에 소란이라고 있어요. 진짜 좋아해서 겨울 콘서트도 가고 그럽니다.
지원: 아니 이 사람 완전 파워 블로거야. 이웃 되게 많고 막 광고 달리고 이래 돈 벌고 그랴
동준: 네 그랬었어요.
승우: 얼마나 벌어요?
동준: 중학교 때 월에 3에서 5?
지원: 진짜? 좋은데?
승우: 중학교 때 3만 원 5만 원이면 커.
동준: 네. 진짜 컸어요. 그걸로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했어요.
지원: 어떻게 했는데? 너 막 광고 쓴 거 아니야?
동준: 광고 쓴 게 아니고 그냥 조회수가 나오니까 광고 노출이 되잖아요. 다 그걸로 벌었어요.
지원: 헐
민영: 와오오
3. 싫어하는 것
한: 싫어하는 것도 말해주세요.
동준: 딱히 제가 싫어하는 게 없어요.
지원: 진짜? 너 바퀴벌레 좋아해?
동준: 으어어 저도 벌레 싫어해요.
지원: ?ㅋㅋㅋㅋㅋ 표정이 너무 웃겨
헌규: 나도 벌레 보면 집을 버린다니까
동준: 제가 딱 기숙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긱사에 겁나 큰 벌레가 죽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막 이거를 헌규한테도 막 연락하고 했는데 안 받아요 애들이... 그래서 진짜 너무 놀라가지고 급하게 에타에다가 9동 벌레 잡아주실 분 구함 해서 올렸어요.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 아 짜쳐ㅋㅋㅋㅋㅋ
헌규: 아 개짜쳐~
동준: 진짜 못 잡겠는 거예요. 너무 커가지고~
민영: 이미 죽어있는데?
동준: 예.
헌규: 난 죽은 거는 다 잡아
동준: 그래가지고 옆에 기계 공학 교육과 분 오셔서...
승우: 에타 보고 오신거야?
동준: 또 마침 동갑이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같이 밥 한 번 먹었어요.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린 글입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4. 취미, 특기, 자신있는 것
한: 에타에 올릴 정도로 벌레를 싫어하는 동준이~ 다음은 취미! 알려줘요.
동준: 아까 말했듯이 책 읽고 블로그 쓰는 거 되게 좋아하고요.
한: 잘하는 거 말해도 대.
동준: 잘하는 거요~
헌규: 나 놀리기. 추헌규 놀리기 추헌규 가스라이팅 하기.
동준: 잘하긴 해.
헌규: 이거 꼭 넣어주세요. 얘 나쁜 놈이에요. 맨날 저한테 가스라이팅 합니다.
동준: 제가 글 쓰고 이런 거 진짜 좋아해가지고 옛날부터 되게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랑 좀 하자면 학교 교지 있잖아요. 그거 편집부장이었습니다.
지원: 좋은데? 너 방송국 생각 없니. 방송국 들어와.
동준: 그래서 되게 글 쓰고 이런 거 되게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한: 자신 있는 것도 글쓰기야?
동준: 네
지원: 춤추기
동준: 아 춤이요? 춤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저 철어스를 그냥 심심할 때마다 돌려보거든요? 근데 자꾸 제가 절었던 게 보여요.
지원: 잘 추던데?
동준: 진짜요?
지원: 응
동준: 너무 감사해요.
승우: 근데 진짜 잘 추던데?
헌규: 얘네 무대에서 진짜 최고점을 찍긴 했어요.
지원: 그래? 커리어 하이야?
동준: 진짜로요. 저 상큼하대요.
지원: 아니 애초에 이렇게 남자들끼리 춤을 시킨다는 건 24 학번에서는 솔직히 상상이 안 되는 일이긴 해. 너네 너네끼리 철어스 나가려면 나갈 수 있어?
승우: 나였으면 하긴 했어.
한: (난못해)
헌규: 한 선배는 그거였잖아요. 잘 자요 아가씨 센터.
승우: 민영이도 잘자요 아가씨였자나
지원: 마자
헌규: 윤환 선배도 아가씨💅
지원: 마자용
한: 우리 엄청난 집사들이었지.
승우: 태헌이 형도.
5. 작년까지의 나는?(어떤 사람이었는가, 무엇을 했는가)
한: 그럼 작년까지 넌 어땠어?
동준: 제가 사실 고2 때까지 공부를 거의 안 했던 애였어요. 그래서 고3 때 막 애들 진도 따라가고 했던 사람이라 힘들었던 면도 있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다행히 공부도 잘 맞았고 저희 반이 진짜 재밌는 사람들만 모인 반이어서 너무 재미있게 고3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한: 글 쓰는 거 좋아했으니까 국어도 좋아했나?
동준: 국어 재밌었어요 비문학.
승우: 오 나도 문학보다 비문학이 더 재밌었어.
동준: 그리고 생윤도 너무 좋고, 한국지리도 너무 재미있게 공부해가지고
한: 어 한지 했어? 나도 한지 했는디!
동준: 어 진짜요? 저 진짜 지리 너무 좋아해가지고 진짜 지리 교육과 쓸까 했거덩요. 저 덕후였어요. 막 인구 수도 다 외우고 다니고.
한: 너 정시야 그러면?
동준: 네네 정시로 왔어요.
한: 좋았네. 공부를 재밌게 했어가지고.
동준: 그리고 맨날 야자 째고 PC방 갔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었고 그 학교에 있는 동안도 애들이 너무 재밌어요. 전교 꼴등반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순수하게 너무 재밌었어요.
6. 올해부터의 나는?(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한: 올해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동준: 좀 틀렸는데, 올해는 좀 얌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컨셉을 좀 얌전한 컨셉으로 잡고 싶었거든요.
지원: 진짜? 근데 어쩌다 이렇게
동준: 사실 안경도 이게 컨셉이에요.
지원: 진짜??
한: ? 도수 없는 거야?
동준: 도수가 좀 약해요. 사실 안경 벗고 다녀도 되거든요. 얌전한 이미지 챙기려고 안경도 쓰고 다니는 겁니다.
지원: 너의 추구미구나 이게
동준: 네. 추구미라 벗으면 안 돼요.
한: 절대 안 돼?
동준: 벗으면 그 무한도전 박명수마냥 이제 얹어 이 소리 나와요.
지원, 민영: ㅋㅋㅋㅋㅋㅋ
한: 추구미가 안경남이시군요.
동준: 네. 안경 미남이 추구미이기 때문에
지원: 그럼 네 기준 철학 안경 미남 TOP 1은??
동준: 저요.
지원: 에이~
지원, 헌규: 너 빼고 빼고
동준: 안경 쓰는 사람 누가 있지?
승우: 선배도 괜찮아요.
한: 김태헌 씨도 있어요.
헌규 아 태헌 선배.
지원: 또 누구있지? 정윤환?
한: 정묵 선배도 있어요.
동준: 정묵 선배가 제 추구미긴 해요.
지원: 그래서 빨리 한 번 뽑아봐.
동준: 제 추구미는 승원 선배 쪽에 가까워요.
지원: 아~ 그 분도 안경 썼네.
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올해?
동준: 일단 뭐 얌전한 건 틀렸으니까, 나쁜 놈은 안 되는 걸로
헌규: 너 나쁜 놈이야.
동준: 지금까지는 착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한: 올해 하고 싶은 거 있어?
동준: 하고 싶은 거요?
지원: 연애? 과씨씨?
한: 헌규는 하고 싶대.
동준: 뭐 하고 싶죠~ 저도. 그리고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거 진짜 많았는데... 일단 많은 기회가 있을 거 아니에요? 여러 가지 활동 다 해보는 거.
지원: 학생회 뭐 이런 거?
동준: 그 아티소피 제안 왔을 때도 바로 했었고 누가 과팅 하자 했으면 했고 막 그런 식으로요. 뭐든 어떤 기회가 있든 잡아보자.
지원: 좋은데?
승호: 좋다 좋다.
7. 주량 및 주사
한: 대음~! 주량.
동준: 주량이요? 저 몰라요.
한: 자신감ㄷㄷ... 취해 본 적이 없으시다?
동준: 아직 주량을 진짜 몰라요.
헌규: 저랑 동준이가 절제를 진짜 잘해요.
지원: 동준이 근데 안 취하긴 해.
한: 해오름제 뒤풀이 때도 괜찮았어?
지원: 얘 그때도 괜찮았서
동준: 제가 이제 조금만 더 마시면 취할 것 같을 때 막 옆에 있는 애들한테 얘들아 나 조금만 더 먹으면 취할 것 같아 막 그러긴 하지만 집은 잘 갑니다.
한: 그럼 몇 병인 것 같아?
동준: 가늠도 못 하겠어요 맨날 소맥만 말고 그러니까.
한: 주량을 모르니까 주사도 잘 모르겠네. 어떤 주사가 있는지.
지원: 진짜 제일 최대로 먹어본 게 몇 병인데?
동준: 기억을 못할 만큼 먹은 적이 있어요. 1월 1일날 먹었거든요. 그날 필름이 끊겼습니다. 그 이후로 절제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8. 철학과에 온 이유
동준: 일단 철학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너무 재밌게 공부를 했어서. 고3 때 그냥 공부하기 싫을 때는 그냥 책 읽었거든요. 원래 심리학에 관심 있긴 했어요. 심리학 책을 진짜 많이 읽었거든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 이런 거
승우: 라캉, 프로이트 이런 거.
동준: 네네네. 그런 거 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 그렇다 보니까 철학에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철학과로 오게 됐어요. 원래는 심리학과 쓰려고 했으나 다행히도 군이 달라서 철학과 오게 됐습니다.
지원: 에리히 프롬이 네 인생을 바꿨다며
동준: 아...제가 그 소리를 한 번 했다가...
헌규: 그만하자 이제... 나 그 소리 한 네 번 들은 것 같아. 다음 질문...
9. 철학과 어떤 것 같나요?
동준: 너무 만족스러워요. 너무 좋은 사람들만 있고 배우는 과목도 재밌고 뭐 가끔 졸긴 하지만.
한: 전공도 재밌어 하는구나.
동준: 네 서양철학사 내용도 처음 들어보는 거라 너무 재밌어요. 좋은 사람들만 있어요.
한: 진짜로?
동준: 네
한: 누구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헌규: 나왔다...
동준: 일단 철학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학생회부터~ 행정 오티 때부터 이 사람들은 와 대단하다. 처음 보는 선배들이잖아요. 그래서 와 멋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동기들 같은 경우에도 얘네들도 철학 좋아하는구나 이런 생각 들었어요. 넘 만족스러워요.
헌규: 맞아. 은근 철학에 진심이고 눈이 도는 애들이 몇 명 있어요.
동준: 사실 원래 정식 지원을 할 때 교원대를 너무 가고 싶어 했었거든요. 그러다 충남대 오게 돼서 살짝 아쉬웠는데 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길 잘했어요. 너무 행복해요.
한: 다행이다.
지원: 다행이다. 과탑도 노려봐.
한: 철학과가 좋은 행복한 동준이네.
10. 2025 필연 학생회 첫인상
동준: 학생회요? 그냥 되게 첫 인상은 진짜 멋있는 사람들. 지금은 잘 노는 사람들.
지원: 왜 왜 지금은 안 멋있어?
동준: 멋있고에 플러스 잘 노는 사람
지원: 음~ 좋은데?
11. 2025 학교생활에서 기대되는 점 및 가장 하고싶은 것
한: 그러면 올해 학교 생활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
동준: 저는 이거 원래 해오름제였어요.
한: 아~ 해오름제. 어땠어?
동준: 너무 재밌었어요. 연습도 솔직히 재밌었어요.
지원: 연습이 진짜 재밌는 건대
동준: 네 재밌었고, 무대 올라가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 뒤풀이도 너무 재밌어가지고. 응원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저 그렇게 응원해 본 적이 없거든요. 남들 다 하니까 아 몰라 나도 해 하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지원: 그치. 그 췄던 노래 들으면 그냥 계속 생각나
동준: 네네 맞아요. 저 오늘도 SN 들었어요
헌규: 나도 소녀시대 노래 들으면 무조건 힘내.
동준: 앞으로 또 기대되는 거는... 딱히 없어요. 그냥 모든 게 기대된다.
12. 2025 학교생활에서 우려되는 점
한: 다음 그럼 가장 우려되는 점
동준: 아 우려되는 점... 또 이상한 데서 말실수를 할까 봐...아직 남고의 기운이 아직 안 버려져서...근데 뭐 딱히 우려되는 점? 원래 걱정이 좀 없는 사람이라 걱정이 없다.
한: 오 딱히 없다?
동준: 네 적응 못 할까 봐 걱정했던 정도.
13. 세상은 우연의 연속 Vs 모든 것은 필연적(운명적)
동준: 저는 항상 이거에 대한 답을 정해 놓고 살고 있어요.
지원: 뭔데?
동준: 모든 사람은 목적지가 정해져 있어요. 딱 태어나자마자 거기에 자석처럼 끌리거든요. 근데 사람이 자신의 의지든 타인의 의지든 이쪽으로도 갔다가 이쪽으로도 갔다가 하면서 막 타인들과 겹치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서 우리들만의 이야기가 생기고 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생기는 거죠. 어쨌거나 사람의 최후는 전 정해져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 최후로 가는 길에서 수많은 우연들이 겹쳐져 있다는 겁니다.
한: 그럼 우연이라는 거야?
동준: 좀 애매하죠. 큰 틀은 필연인데 그 안에 있는 거는 우연이다라는 게 제 주의예요.
한: 근데 그 목표에 끌린다는 그거는 왜 그런 거야? 왜 그런 것 같아?
동준: 그냥 뭔가 사람이 가는 길은 정해져 있다라는 것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 그냥 제가 좀 망상할 때 그랬어요.
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 거 아니야.
동준: 저 충남대요
지원: 오~
헌규: 오~ 충뽕
동준: 왜냐하면 제가 애초에 공부를 아예 안 하던 놈이었고 그래서 충남대 온 거 나 뭔가 될 놈이다. 괜히 충남대에 온 게 아니다.
한: 충남대에 끌린 이동준 씨 잘 들었고요.
동준: 네 크게 될 사람입니다.
14.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 동기 한 명씩
한: 다음 질문 핵심 질문입니다.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를 일단 골라보세요.
동준: 남1여1이요?
한: 그려~
동준: 일단은 여자부터 할게요. 저 대면식 때 갑자기 정민 선배가 저 툭툭 치시면서 “야 너 오버워치 한다며?” 하셔서 “네 저 해요” 했는데 그 이후로 아무 말이 없으신 거예요. 그 이후로 아무 연락이 없으세요.
지원, 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준: 그래서 어 뭐지? 심지어 저희 맞팔도 아니에요.
지원: 아핳
동준: 정민 선배를 그 때 거의 처음 뵌 거라... 정민 선배 언제 같이 오버워치 한 번 합시다.
동준: 남자 선배는 태호 선배예요.
지원: 음~
한: 오 태호~
지원: 비슷해 약간
한: 태호의 어떤 점 때문에 친해지고 싶어?
동준: 슈퍼 이끌림?
한: ㅇ? 또 끌림이네?
동준: 네 또 슈퍼 이끌림이에요. 세 번째 슈퍼 이끌림입니다. 자매품으로 재현 선배도 있어요. 뭔가 좀 같이 끌려요. 세트로다가 끌려버린다. 미이라인*과는 다른 끌림이에요.
*지원, 민영이 창조해낸 라인
지원: 미이라인은 어떤 끌림이야? 슈퍼 이끌림이야?
동준: 메가 이끌림??
지원, 민영, 헌규: 흐하핳👏👏👏👏
한: 많이 끌리는구나.
동준: 한 선배는 울트라 이끌림입니다.
한: ..갑자기? 이제서야? 다음 넘어가려고 하니까 말한 거 같은데... 동기도 말해보슈.
동준: 저 일단 남자는 정현이요.
한: 아 정현이~
동준: 전에 해오름제 때 얘기를 나눠봤는데 좀 더 친해지고 싶어요. 학과 행사 참여를 많이 안 했었잖아요.
헌규: 처음 봤을 때 되게 순둥순둥 하더라거.
동준: 저 더 있어요. 성 씨요.
지원: 아 배성~
동준: 저희 행정오티 때부터 같은 조였거든요. 저희 둘 다 소심해가지고 서로 말을 못 해요 잘...
지원: 근데 말 걸면 의외로 엄청 말해주셔.
동준: 네 잘해주세요. 그래서 좀 더 친해지고 싶어요.
헌규: 여자는?
동준: 여자는 그 임채린.
지원: 아 채린이~
동준: 전에 같은 테이블에 있었잖아요. 해오름제 때, 그래서 같이 막 얘기도 하면서 소통해요~ 시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희 술 게임 하니까 도망갔더라고요? 그래서 친해지고 싶었어요.
한: 스몰토크로 이어가야겠네.
15. 이상형
한: 다음 미친 개중요한 질문~~!!! 이상형이요.
동준: 이상형은 제가 항상 배울 게 많은 사람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거에 대한 구체화를 오늘 하려 해요.
지원, 한, 헌규: 오허허 네 그래요 그래요.
동준: 저 진지해요.
헌규: 네...
동준: 뭔가 저를 좀 이끌어주는 사람?
한: ㅋㅋㅋㅋㅋ어떤 이끌림이야 또 슈퍼 이끌림이야?
동준: 아니요. 이건 진짜 리드. 이끌림이 그 리드.
한: 아~ 선배가 리드~
동준: 네 그런 느낌.
지원: 그럼 약간 연상??
동준: 네 그런 거인 것 같아요.
지원: 그럼 너 연상 동갑 연하 중에 뭐야?
동준: 연상이 더 끌리지 않을까요? 연하는 싫어요.
한: 연하는 왜 싫어해요?
동준: 제가 챙겨주기 싫어요.
지원: 널 이끄는 연하일 수도 있잖아.
동준: 으억? 그럼 좋아요ㅎㅎ
지원: 아~ 그냥 이끌림 당하는 게 좋구나.
동준: 네 이끌림 당하고 싶어요. 누가 절 챙겨줬으면 좋겠다. 제 술 주정 중 하나가 “나 안아” 이거 있잖아요.
한: 나 안아~
지원: ..?크하핳ㅋㅋㅋㅋㅋㅋ 야 우리 승희 표정 좀 보라고
승희:(다음날부터동준이마주쳐도인사안할것같은표정)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규: 옆에서 봤는데 얘 도대체 뭐 하는 애지? 라는 표정이야...
동준: 많은 술주정 중에 하나예요...
지원: 술주정이 나 안아...?
동준: 진짜 “나 안아줘” 그 정도. 그래서 이상형이 절 챙겨주고 이끌어주고 그런 사람.
한: 슈퍼 이끌림을 원하는군요.
동준: 이건 슈퍼 이끌림이 아니고 진짜 이끌림이죠.
한: 아~ 다른 거구나.
동준: 네. 슈퍼 이끌림은 “어 이 사람 뭐지?” 싶은 거잖아.
한: 진짜 이끌림은 그냥 나 안아를 할 수 있는 대상~
동준: 네. “나 안아” 하면 진짜 안아주는?
헌규: ?흐허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
지원: ㅋ하핳ㅎㅋ 승희 경멸한다.
승희: 😒😟🫥
동준: 근데 비유적 표현이에요.
승호: 귀여워.
동준: 그냥 지금 생각나는 말을 다 요약하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헌규: 그러니까 넌 어깨를 대주는 사람보다 네가 어깨에 달라붙고 싶은 그런 스타일?
동준: 어 어.
지원: 그럼 너 막 애교 부리는 거 좋아해?? 너를 막 리드할 수 있는 여자가 나타나. 너 그럼 그 여자한테 애교 부릴 수 있어?
한: 나 안아.
동준: 나 안아~~
한: 음 막 술 마시고 누나 나 안아 이런 느낌.
승희: (앞으로동준이와산소를같이마시기싫을것같은표정)
지원: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 먼저 퇴근해도 될 것 같아.
동준: 그냥 그런 로망이 있습니다.
지원: 어딘가 나 안아를 원하는 연상녀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동준: ...분양을 기다립니다.
모두:와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우: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분양? ㄷㄷㄷ...
헌규: 야 분양을 기다립니다는 미친 거 아니야 진짜?
동준: 아 몰라 생각나는 단어가 그거밖에 없어.
헌규: 승희 누나 표정이 점점 혐오로 변해가고 있어...
한: 와 확실하다. 철학과 연상녀들 긴장해라.
동준: 긴장해라.
16. 25학번, 필연 학생회 최고 비주얼 한 명씩
한: 다음 개꿀잼 Question, 25 학번 최고 비주얼 고르세요.
동준: 일단 남자는 영우요.
민영: 용우???????
동준: 아 용우 선배 말고요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영우
동준: 여자는... 장지우?
한: 오... 학생회는?
동준: 남자는 이한이죠
한: 으하하핳.
동준: 여자는 아연 선배?
한: 아연 한~ ㅇㅋ
17. 첫사랑 썰, 연애관
한: 다음은 첫사랑 썰
동준: 첫사랑이요. 아 당연히 있죠.
한: 언제였나요?
동준: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난 애였습니다.
승우: 와~
지원: 헐! 남고였다며.
승우: 엥?
민영: 으에?
한: 엏?
승우: 으허? 와우~
헌규: 어흐...
동준: 아니 당연히 친구끼리 놀다 만나죠.
한: 아~~ 남고에서 놀다ㄱ.......?
민영: 음?
지원, 민영, 승우: 으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준: 아 여자예요~~!! 아니 아니 제가 있는 동네 또 다른 학교는 남녀 공학이었어요. 동네 애들이랑 친하니까 자연적으로 공학 애들이랑 친해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같이 놀다가 첫눈에 반했어요.
지원: 와우
헌규: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과정과 결과를 말해 주세요.
동준: 일단 제가 거의 2년 반 넘게 좋아했고요.
지원: 2년 반???
민영: 흐에엑
동준: 한 번도 좋아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지원: 엥? 왜?
동준: 왜냐면 이거를 좋아한다고 하면은 다시는 못 볼까 봐... 이게 너무 싫은 거예요.
지원, 헌규: 아아...
동준: 그래서 되게 오래 2년 반 동안 했습니다.
한: 전주 사람이겠네?
동준: 네 전주 사람이죠
한: 지금은 그럼 연락이 끊겼어요?
동준: 지금도 가끔 해요.
승우: 호우~ 첫 사랑 진행 중이네~
한: 그러네요. 현재 진행형. 그럼 연애관은? 어떤 연애를 하고 싶다 이런 거 있나요? 날 안아줄 수 있는?
동준: 엄...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18. 과CC 한다~? 안 한다~?
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준: 하면해!!..죠.
한: 과에서 이끌림을 느껴보셔야 겠다...
19. 어떤 후배가 되고 싶은가?
한: 어떤 후배가 되고 싶은 가요?
동준: 비호감은 되지 말자.
헌규: 너는 비호감은 아니야
한: 왜냐하면 비호감이 되면 안길 수가 없으니까.
동준: 네 그렇죠.....예??
헌규: 근데 민영 선배한테는 나 안아 때문에 살짝 비호감 될 것 같긴 해.
동준: 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ㅋ 지금 여기 두 분(민영 승희) 실시간으로 표정이 망가지고 계시거든요?
민영, 승희: 🫥
헌규: 부정은 안 하시네.
동준: 부정 안 하셔, 큰일났다...
한: 비호감을 피하자!
20. 1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한: 다음은 1년 후 너에게 한마디
동준: 잘 지내냐?
한: 블로그 감성으로 해줘
민영: 블친님들 안녕?
동준: 안을 사람은 찾았냐? 안길 사람은 찾았냐?
헌규: 지금은 안기고 있니??
(누군가 경악하는 소리)
한: 으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자유질문
한: 다음 자유 질문이요.
지원: 저 자유 질문하겠습니다.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말고 이미 제일 친한 선배 뽑아주세요.
동준: 한 명이요?
한: 난가?
지원: 난가?
동준: 저 지원 선배긴 해요!
지원: 나??? (일어나서 하이파이브 하다가 수저 떨어트림)
지원: 고마워 동준아
민영: 이거 의도한 질문같은데...
좋아하는 연예인은? 이상형에 부합하거나
동준: 얼굴로서는 조유리?
승우: 작년에 조유리 왔었는데.
동준: 네 봤어요. 유튜브로.
지원: 이번 축제에 오면 좋을 것 같은 연예인은?
동준: 아이브! 노래가 넘 좋아요.
너를 거들떠보지도 않을 정도로 차갑게 대하는 조유리 VS 네가 원하면 항상 널 안아주는 추헌규
지원 민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사람들 웃음 소리 진짜 특이한데 어케 표현할지 모르겠음)
헌규: 이건 와ㅋㅋ
동준: 인간관계로 둘 거면요?
한: 그런 거지
지원: 둘이 바다에 빠졌어. 누굴 구할 거야?
동준: 헌규야 알아서 살아 나와라.
한: 근데 헌규를 살려주면 헌규가 막 안아줘, 체온으로.
동준: 헌규야, 알아서 수영해라.
지원: 근데 조유리 누나를 네가 구해도 조유리 누나는 그냥 너한테 와서 고맙다고 안 해, 그냥 가버려.
한: 그니까.
동준: 괜찮아요. 조유리 씨를 살리겠습니다.
강아지상 vs 고양이상
동준: 강아지!
한: 강아지가 핫하네.
술 취한 이학준 데려다 주기 vs 술 취한 김준겸 데려다 주기
동준, 헌규: 으아아악!!!
동준: 둘 다 진짜 끔찍하다...근데 저는 무조건 학준이요.
지원: 왜?
동준: 김준겸은 그냥 걔는 자기가 자꾸 막 뭐라 뭐라 해요 그것 때문에 화가 너무 나거든요? 근데 학준이는 “동준아 미안”, “동준아 미안하다.” 이러거든요. 근데 이제 준겸이는 막 으에? 막 응애 응애 이러고, 야옹~ 이러고
한: 준겸이가 그런 스타일이구나.
동준: 네. 자꾸 술 먹고 그러는데 그걸 평소에도 해요.
22. 마지막 한마디
한: 재밌었다. 마지막 한마디
동준: 마지막 한마디요? 여러분 이거 다 컨셉인 거 아시죠? 저 되게..
지원: 응 아니야~
헌규: 응 나안아~
동준: 지금까지 이동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진 속 인물 살아계신 거 맞나요?
술 마시고 과제하다가 결국...
이때 "나 안아"하다가 승희 누나랑 민영 선배 정색하시는 거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정색안했어ㅎㅎ
과팅 잡아드립니다 연락주세요~
오 대박, 좋아요!
???: 날 묶어줘
웩
우웩
하ㅈㅂ
아니 노래 가사라고!!!!
듀아아....올해안에꼭누군가의품에서25년도를마무리하길바랍니다..............
진지하게이상형때그냥끌뻔했다
그런 사람 아닙니다
대단한 취향 나오나 했는데 별거 없네요.
그죠! 이게 날조가 많이 되서 그렇지 그냥 그런 취향이예요!!!
추구미가 저라니... 영광입니다... 한길 회장 아티소피 회장들끼리 밥 한 끼 하시죠...
필살 회장은요?
@23서승환 필살회장 필턴회장 독사회장까지 회장 간담회 함 가시죠
헉🙊 너무 좋아요
동친소 재밌네요
허헣 영광입니다
승희 언니를 정색하게 했다니 진짜 대단한 능력이시다
알고 싶지 않은 능력이예요
나도 보고싶다 과팅의 이동준...
돌변합니다!
과팅 필수 준비물 이동준
과팅 필수 분실물 김준겸
\안아줘요/
나도 안아달라고ㅡ
네가 안아줘~~~
철재석님 다음에 커피한잔 하면서 에리히프롬에 대해 이야기 한번 해주시죠 ㅋㅋㅋ
너무 좋아요!!
우리 처음에 행티에서 친했잖아.. 그립다 너
같이 밥 먹어요 선배. 그리워요
동준동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