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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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쥐꼬리망초과(Geraniaceae) |
학 명 : Aphelandra R.BR. |
영 명 : Zebra pla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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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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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브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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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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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및 아열대 아메리카에 200종이 분포되어 있다. 관엽식물로는 아펠란드라 스콰로사(Aphelandra squarrosa) 한 종만이 원예종으로 개량되어 쓰인다. 상록의 초본 또는 소관목으로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의 큰 포가 있다. 잎은 마주나며 꽃은 줄기 끝이나 정부의 엽맥에 수상화서(이삭꽃차례)로 핀다. 자생지에서는 키가 60cm까지 자라지만 오늘날 상업적 품종들은 소형분으로 재배하기 위해서 선발된 왜성종들이다. 노란 꽃이 눈에 잘 띄므로 영명으로는 샤프론 스파이크(Saffron Spikes)라고도 부른다. 야생 상태에서는 하층식생으로써 일반적으로 어두운 그늘에서 발견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네 가지 기본 품종이 있다. 두 품종은 짙은 녹색이며, 다른 두 품종은 무늬가 있다. 다니아(Dania)와 루이제(Louisae)는 콤팩트하고 짙은 녹색 바탕에 밝고 흰 엽맥을 가진 품종이다. 두 품종 모두 밝은 노란색의 수상화서를 가지고 있다. 다니아 품종은 가장 흔하게 재배되는 품종이다. 아폴로(Apollo)와 레드 아폴로(Red apollo)는 무늬가 더 많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잎의 윗면은 흰색 또는 상아색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레드 아폴로는 줄기와 아래 잎의 표면이 좀더 밤색을 띤다. 실버 클라우드(Silver Cloud)도 아름다운 품종이다. 이들 5개의 품종 모두 아펠란드라 스콰로사(Aphelandra squarrosa Nees) 종의 품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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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펠란드라 스콰로사 다니아(Aphelandra squarrosa cv Dania) |
브라질이 원산인 품종에서 선택된 왜성의 원예품종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초장은 15∼20cm이며 줄기는 직경이 1cm정도이고 흑자색의 광택이 있다. 잎은 마디사이가 짧으며 길이가 10cm 정도로 엽맥에는 흰색의 무늬가 아름답다. 화수(꽃송이)는 길이가 5cm 정도로 황색의 화포사이에 황색의 꽃이 핀다. 꽃의 수명은 짧지만 황색화포는 오래(약 6주) 감상할 수 있다. 내한성, 내건성이 모두 약하다. 흰 엽맥이 있는 큰 계란형의 암녹색 잎과 노란 꽃(화수)을 가지고 있으며 그 꽃은 그해 가을에 식물 정단부에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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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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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과 온도 |
아펠란드라는 광주기에는 민감하지 않다. 그러나 광강도와 지속성, 온도는 모두 개화에 영향을 준다. 생산에 적당한 광도는 9,000~16,000Lux 범위이다. 광도가 이보다 더 낮으면 잎이 길고 좁아지며 편평해진다. 높은 빛에서는 잎이 짧고 넓어지며, 주름이 지게 되고 흰 무늬가 선명하게 생긴다. 광합성 최대량은 3.7㎎ CO2/d㎡/hr으로 광포화점은 31,500∼32,000Lux이며 광보상점은 200∼300Lux이다. 생육온도 범위는 18∼32℃이고 이상적인 낮 온도는 27℃다. 겨울에 생육을 계속하려면 13∼15℃, 관상상태를 유지하려면 10∼12℃, 식물체를 생존만 시키려면 7∼8℃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화아분화에 필요한 온도 조건은 20℃이상 30℃이하이고 광도는 10,000Lux 이상이며 대생엽수는 4매 이상이어야 한다. 화아분화가 된 후는 15℃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된다. 고온성 식물이므로 10℃ 이하에서는 거의 생육을 하지 않는다. 추위는 개화를 지연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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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 |
화분에 배지를 너무 많이 채우면 좋지 않다. 피트모스와 바크, 퍼라이트를 혼합한 배지를 주로 사용하고, 피트모스와 바크, 그리고 목재 부산물 등의 배합토도 사용한다. 산도는 보통 pH 5.5에서 pH 6.5사이에 잘 적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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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아펠란드라는 중간 정도의 비료요구도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보통 액비로 지속적으로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액비는 질소 200ppm, 인산 75ppm, 칼륨 150ppm의 비율로 조성한다. 아펠란드라는 특히 철과 칼슘을 좋아 한다. 액비를 많이 주어도 빠르게 성장하지 않으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비료 욕심을 내어 생장을 재촉하면 안된다. 5∼10월에는 화학비료를 2개월에 1회씩 주며, 개화주의 경우는 개화가 끝난 후 비료를 준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새잎이 작아지고 엽색도 옅어진다. 액비는 엷게 타서 월 1회씩 물대신 관수한다. 비료량은 한달에 30평당 질소 0.9㎏을 기준으로 하며, 이것의 두세 배 정도 주어도 생육에는 차이가 없다. 그러나 식물을 실내에 옮겨서 기를 때는 비료량이 적고 관수량이 많은 조건에서 재배한 것이 품질을 오래 유지한다. 용해성 염류가 과다 흡수되어 잎을 타게 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은 특히 건조할 때 심해진다. 염류 농도가 높고 건조하게 되면 낙엽을 일으킬 수 있다. 낙엽된 식물은 잎 수가 부족하여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너무 많은 비료를 주면 잎에 점무늬병과 역병, 또는 줄기마름병이 생길 가능성을 커지게 한다. 완효성 고형비료는 필요한 때에 한 화분당 5~7g 정도 얹어 준다. 식물에 비료기가 부족하면 잎이 엷어지고 생육이 느려질 수 있다. 또한 철이 부족되면 새잎에 황변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뿌리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준다. 철 성분을 관주해주면 교정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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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
너무 습하거나 건조한 조건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관수를 해야 한다. 일정한 물관리와 더불어 통기성도 좋게 해주어야 되기 때문에 베드 위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고 점적관수를 하면 효율적으로 물관리를 할 수 있다. 배지가 침수되면 식물체 생육이 매우 나쁘며 죽기도 한다. 일반적인 물관리 방법으로는 4월 하순∼9월에는 흙의 표면이 마르면 바로 주고 겨울에는 표면이 마른 후 3∼4일 지나서 관수한다. 실내는 대체로 건조한 편이므로 자주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수질이 나쁜 물은 식물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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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여러 가지 번식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삽목으로 번식한다. 모주의 줄기 끝에서 채취한 삽수로 기르면(경정삽) 질 좋은 상품을 생산 할 수 있다. 경정삽을 할 때는 적어도 완전한 한 쌍의 잎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모주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쌍의 완전한 잎을 남겨놓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모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활력이 떨어지므로 갱신을 해주어야 한다. 발근 호르몬을 처리하면 뿌리를 내리는 데 약간의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매 30분정도마다 미스트를 해주도록 하면 발근이 잘된다. 삽수는 빨리 건조되기 때문에 미스트 장치가 된 삽목상에 되도록 빨리 꽂도록 한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약 3주 안에 뿌리를 내리고, 겨울에는 6주 이상이 걸린다. 잎을 온전하게 가지고 있을 때는 발근이 더 빨리 된다. 추운 계절에 삽목을 할 때는 삽목상 바닥의 온도를 높여주면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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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조절 |
생장조절제인 안시미돌(ancymidol)은 절간을 짧게 하여 왜화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상업적으로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다른 생장조절제의 종류와 효과는 표와 같다. |
<표> 아펠란드라의 생장억제제 사용방법 및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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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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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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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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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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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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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콰로사 (squar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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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미돌 〃 B-Nine Cycocel Cyco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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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면살포 토양관주 엽면살포 엽면살포 토양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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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 ppm 0.5∼5 ppm 1,000∼10,000 ppm 500∼3,000 ppm 500∼3,000 p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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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 없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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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다른 식물의 잎과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 15cm 화분은 20×20cm 간격으로 배치한다. 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삽목묘를 사용하여 10cm 화분에 한 주를 심어 재배할 경우 15에서 20주 안에 개화되고 출하할 수 있게 된다. 15cm 화분에 한 주를 재배했을 경우에는 18주에서 22주 정도 걸려서 개화한다. 아펠란드라는 배합토를 잘 혼합하여 사용하고 적절한 광도를 유지하면 문제의 90%는 해결된다. 특히 넓고 큰 잎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기가 잘 되는 환경을 좋아한다. 그래서 온실은 팬을 갖추어 놓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화분에 심을 때 배합토를 너무 많이 채우면 나중에 병이 생기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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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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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잎썩음병(병원균 : Myrothecium sp.) Myrothecium에 의한 잎썩음병은 아펠란드라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병이며, 잎에 갈색 내지 검은색 원형 병반을 형성한다. 비교적 경화된 잎에 발생하며 과습한 삽목상에서 잎썩음병으로 진전되어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병반에는 흰색 내지 검은색 병원균 덩어리를 형성하며 병든 잎은 쉽게 낙엽된다. 모본식물에서도 삽수채취 후 상처를 통해 병원균에 쉽게 감염되므로 살균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면 효과적이다. 다코닐이나 지오판+만코지수화제를 살포하면 방제가능하다. 삽목상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점무늬병(병원균 : Corynespora sp.) 잎에 옅은 갈색의 원형 점무늬 병반을 형성하며 오래된 병반에는 흑색소립 등은 형성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일반적인 살균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3) 잿빛곰팡이병(병원균 : Botrytis sp.) 잿빛곰팡이병은 서늘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고 잎 가장자리부터 마르고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므로 삽수채취 직후 약제를 살포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4) 역병(병원균 : Phytophthora sp.) 토양과 맞닿은 줄기지제부에 발생하며 검은색으로 줄기가 변색하고 위로 급속히 진전되어 시들음을 일으킨다. 식물체의 배수가 불량하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재배할 경우 발생하기 쉽다. 역병 전문방제 약제를 살포하거나 토양관주한다.
5) 줄기마름병(병원균 : Rhizoctonia sp.)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라이족토니아에 의한 줄기 및 뿌리마름병은 흔히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적갈색 실모양의 균사를 병반과 토양표면에 형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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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깍지벌레류와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류 등의 해충이 발생한다. 줄기과 잎자루 사이에 흰 솜털모양의 깍지벌레가 형성되어 피해를 나타낸다. 총채벌레는 어린잎에 주로 발생하여 황색 내지 검은색 점을 형성하며 가해받은 잎은 기형으로 된다. 총채벌레의 피해를 받은 잎은 작은 황색점이 찍히며 뒤틀리고 점차 검은색 점으로 변하여 관상가치를 저하시킨다. 응애는 잎 뒷면에 피해를 주는 매우 작고 몸이 대체로 투명하며, 어린 잎이나 순에 피해를 준다. 수시로 잎을 관찰하여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응애전문약제를 살포하여 발생이 증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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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가장 흔한 장해는 축엽병이라고 하는 잎 발육부진 현상이다. 외관상 건강하던 식물의 잎이 아래로 쳐지고 비틀리며 작아지는 현상으로 영양상의 문제도 아니고 곰팡이균 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도 아닌 듯 하다. 이것은 축엽병 증상을 가지고 있던 모주에서 삽수를 채취하면 그 증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광이 강하고 온도가 높으면 이런 증상이 확대된다. 광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상이 발견되는 식물은 폐기하도록 한다. 아펠란드라가 너무 빨리 자랄 때 녹색부분이 흰색부분으로 자라 나와서 결과적으로 축엽병을 초래한다는 의견도 있다. 염류가 높으면 잎 가장자리가 타들어 간다. 또한 과도한 가용성 염류나 부적절한 관수, 약한 광 등은 아래 잎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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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및 출하 |
아펠란드라는 저광도의 실내조건에서 아주 잘 견디며 꽃을 피우는 관엽식물 중 하나이다. 또한 꽃이 없어도 색이 서로 잘 어울린 잎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보통 10, 13, 15cm포트에서 생산된다. 큰 화분인 경우에는 한 포트 당 3주의 식물을 심어서 생산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한 화분에 한 주씩 심어서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적절하게 잘 관수를 하면 저광도인 실내에서 개화할 수 있는 색감이 풍부하고 멋진 식물이다. 꽃이 확실히 확보된 상태에서 차광을 더 많이 해서 잎의 색을 좋게 한다. 17cm분에 여러개 심어 상품화하거나, 출하 2주 전에 초장이나 꽃의 상태를 고려해서 3그루 정도 함께 심어 판매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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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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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아펠란드라는 중간 정도의 실내광도인 1,500~2,000Lux의 조건에서 잘 유지된다.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며, 찬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두면 안 된다. 수분을 일정하기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물을 주도록 한다. 한번에 너무 많은 물을 주면 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시든 후에 물을 주어도 문제가 없다. 비료는 두세 달에 한번 정도로 아주 적은 양만 주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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