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최대의 개신교국가인 미국의 십일조의 현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아도..별다른 구체적인 자료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는 <십일조>가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도입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검토해 보는 것만으로도..
사실상 미국신학에 커플링되어 있는 한국개신교회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십일조의 위대한(?) 명맥을 잇는 교파는 세 교단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즉, 남부침례교회, 오순절교파,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 입니다.
이중 미국의 최대 개신교교단인 남침례교회협의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SBC)는
오순절교파와 더불어 미국내에서 십일조가 행해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교단입니다.
이들 교파 중, 유타州를 중심으로 한 몰몬교는 명백한 이단이므로 젖혀 두고
(몇년전 십일조를 폐지한 여호와의 증인을 제외하고,
십일조는 유독 이단종파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또 오순절교파의 십일조에 대해서는 이미 익히 알고 계시는 내용이라
본 글에서는 남침례파를 중심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 교파나 오순절교파의 경우도 십일조 비율은 2008년 기준으로 불과 10-15% 남짓이므로
전교단 전교파가 일치단결해서 십일조를 강요하는, 지구상 유일의 십일조 초강대국인 한국개신교회는
애초부터 아예 비교도 되지 않음을 밝혀 둡니다)
먼저, 참으로 이상한 것은 말입니다..
오늘날 십일조를 새로운 교리로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이제 함께 살펴 볼 그 어떤 역사적인 침례교 문헌들을 검토해 볼때
정확히 말씀드리면 적어도 1963년까지(정말정말 최근이지요?)는..
미국침례교는 십일조를 전혀 가르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즉, 1963년까지의 남침례교선언문에는 십일조란 단어 자체가 보이지 않으며
십일조와 관련된 텍스트들의 인용례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과연 어찌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남침례교단의 역사적인 신앙고백서를 중심으로 함께 추적해 보시겠습니다..
(각 선언서 혹은 고백서에 인용된 성경구절들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1644년) (런던침례교 신앙고백)London Baptist Confession
교회에 의해 부름받은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규례에 따라서 부정한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꺼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맡겨진 그리스도의 양떼를 먹이고 양육해야 한다.
[원문] XXXVII. That the Ministers aforesaid, lawfully called by the Church, where they are to administer,
ought to continue in their calling, according to God's ordinance, and carefully to feed the flock
of Christ committed to them, nor for filthy lucre, but of a ready mind.
Heb. 5:4; Acts 4:23; 1 Tim. 4:14; John 10:3, 4; Acts 20:28; Rom. 12:7, 8; Heb. 13:7, 17
위에서 언급한 목회자들의 온당한 생계는 교회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의사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복음을 설교하는 목회자들은 복음으로 살아야 하지만, 강제적인 법에 의한 속박에 의해서는 안된다.
[원문]XXXVIII. That the due maintenance of the officers aforesaid, should be the free and voluntary
communication of the Church, that according to Christ's ordinance, they that preach the Gospel,
should live on the Gospel and NOT by constraint to be compelled from the people by a forced law.
1Cor. 9:7,14; Gal. 6:6; 1 Thes. 5:13; 1 Tim. 5:17-18; Phil. 4:15-16
그 어디에도 십일조란 단어도, 십일조관련 구절도 전혀 인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2. (1689년) 런던 신앙고백(London Confession)
Acts 6:4; Hebrews 13:17; 1 Timothy 5:17, 18; Galatians 6:6, 7; 2 Timothy 2:4; 1 Timothy 3:2;
1 Corinthians 9:6-14
역시 십일조관련 텍스트는 전혀 언급, 인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3. (1742년) 필라델피아 신앙고백(The PHILADELPHIA Confession)
1689년 런던신앙고백과 유사한 내용으로 역시 십일조관련 구절의 인용조차 없습니다.
4. (1813년) 챨스턴 교리문답집 (CHARLESTON CATECHISM)
114항목으로 구성된 교리문답집인데, 역시 십일조관련 내용이나 인용구절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5. (1833년)뉴햄프셔 신앙고백서 (NEW HAMPSHIRE confession)
미국 침례교 역사에서 중요한 신앙고백서가 바로 이 1833년 뉴햄프셔 고백서입니다.
구원은 행위로서가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으며 이 은혜로 말미암아 인간은 믿음을 갖게 되고
이러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침이 잘 정리되어 있어
후대의 침례교 사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언급되어 있는 주요 항목들은 다음과 같고,
물론 여기에도 십일조와 관련된 텍스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1.Scriptures(성경) / 2.God(하나님) / 3.Fall of Man(인류의 타락) / 4.Salvation구원 / 5.Justification(칭의) /
6.Freeness of Salvation(구원의 자유) / 7.Grace in Regeneration(거듭남의 은혜) / 8.Repentance and Faith /
(참회와 신앙) / 9.God's Purpose of Grace(하나님의 자비의 목적) / 10.Sanctification(성화) /
11.Perseverance(은총) / 12.Harmony of the Law and the Gospel(율법과 복음의 조화) /
13.The Gospel Church(복음주의교회) / 14.Baptism and Lord's Supper(침례와 성만찬) /
15.Christian Sabbath / 16.Civil Government(民政) / 17.Righteous and Wicked(의로움과 악)
6. (1858년) 남침례 신학교 강령(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ABSTRACT)
1858년에 나온 남침례 신학교 강령인데, 언급된 주요 항목들은 기존의 신앙고백서와 유사합니다.
역시 십일조를 연상시키는 어떤 구절이나 인용도 보이지 않음은 물론입니다.
7. (1925년) 남침례교단의 신앙고백서
(Baptist Faith and Message Statement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남침례교단은 1845년에 조직되었지만 공식적으로 나온 신앙고백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침례신학자인 E.Y.Mullins가 1925년에 채택한
침례교신앙고백(Baptist Faith and Message : BF&M ) 입니다.
이 BF&M 은 1963년에 수정판이 나왔고, 1998년의 약간의 수정을 거쳐 2000년에 다시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이제 본 글의 논점인 <#24 Stewardship 청지기직> 항목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은 현세적이고 영적인 모든 축복의 근원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현재의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거룩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며,
그의 소유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청지기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시간과 재능과 물질적 소유를 가지고 하나님께 봉사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돕기위해 그 사용이 그들에게 위임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성경에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가진 것을 즐겁게, 정기적으로, 체계적으로, 규모에 맞게,
자유롭게 기부해야 한다.
[원문] God is the source of all blessings, temporal and spiritual;
all that we have and are we owe to Him. Christians have s spiritual debtorship to the whole world,
a holy trusteeship in the gospel, and a binding stewardsship in their possessions.
They are therefore under obligation to serve Him with their time,
talents, and material possessions; and should recognize all these as entrusted to them to use
for the glory of God and for helping other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Christians should contribute of their means cheerfully, regularly, systematically, proportionately,
and liberally for the advancement of the Redeemer's cause on earth.
Luke 12:42; 16:1-8; Titus 1:7; 1 Peter 4:10; 2 Cor. 8:1-7; 2 Cor. 8:11-19; 2 Cor. 12:1-15;
Matt. 25:14-30; Rom. 1:8-15; 1 Cor. 6:20; Acts 2:44-47.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E.Y.Mullins가 1925년에 채택한, 이 중요한 신앙고백서에서도
십일조 관련 텍스트는 물론, 인용구절 또한 단 한차례도 인용되어 있지 않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즉, 미국침례교 역사상 애초부터 십일조는 그 교리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명백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바로 " 자유로운 기부(=contribution)" 라는, 바울 사도의 "연보" 의 개념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자, 이제 끝으로 1963년 과 2000년 수정본을 살펴 보겠습니다.
8. (1963년과 2000년) 남침례교단의 신앙고백서 개정판
<#XIII , Stewardship 청지기직> 항목 :
[원문] God is the source of all blessings, temporal and spiritual;
all that we have and are we owe to Him. Christians have a spiritual debtorship to the whole world,
a holy trusteeship in the gospel, and a binding stewardship in their possessions.
They are therefore under obligation to serve Him with their time, talents,
and material possessions; and should recognize all these as entrusted to them to use
for the glory of God and for helping other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Christians should contribute of their means cheerfully, regularly, systematically, proportionately,
and liberally for the advancement of the Redeemer's cause on earth.
Genesis 14:20; Leviticus 27:30-32; Deuteronomy 8:18; Malachi 3:8-12;
Matthew 6:1-4,19-21; 19:21; 23:23; 25:14-29; Luke 12:16-21,42; 16:1-13; Acts 2:44-47; 5:1-11;
17:24-25; 20:35; Romans 6:6-22; 12:1-2; 1 Corinthians 4:1-2; 6:19-20; 12; 16:1-4;
2 Corinthians 8-9; 12:15; Philippians 4:10-19; 1 Peter 1:18-19.
이제 1925년과 1963년(2000개정판 동일)에 신앙고백서에 각각 인용된 성경텍스트를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1925년 초판 ==>Luke 12:42; 16:1-8; Titus 1:7; 1 Peter 4:10; 2 Cor. 8:1-7; 2 Cor. 8:11-19;
2 Cor. 12:1-15; Matt. 25:14-30; Rom. 1:8-15; 1 Cor. 6:20; Acts 2:44-47.
1963년(2000년) 개정판==>Gen. 14:20; Lev. 27:30-32; Deut. 8:18; Mal. 3:8-12;
Matt. 6:1-4,19-21; 19:21; 23:23; 25:14-29; Luke 12:16-21,42; 16:1-13;
Acts 2:44-47; 5:1-11; 17:24-25; 20:35; Rom. 6:6-22; 12:1-2; 1 Cor. 4:1-2; 6:19-20; 12; 16:1-4;
2 Cor. 8-9; 12:15; Phil. 4:10-19; 1 Peter 1:18-19.(=2000년 개정판도 정확히 같습니다)
즉 1963년과 2000년 수정본문의 경우
분명히 1925년과 字句자구하나 틀리지 않는, 완전하게 동일한 선언을 유지하고 있지만
갑자기 미국침례교 역사에서 단 한차례도 언급, 혹은 인용된 적이 없는 구절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창세기14:20 / 레위기27:30-32 / 말라기3:8-12 / 마태복음 23:23.
바로 이 네개의 구절입니다.
헉!! 그렇다면, 이것이 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신약의 구절들로만 인용되어 있던, E.Y.Mullins가 채택한 1925년의 신앙고백서에는 전혀 없던,
느닷없이 웬 구약의 <아브라함의 십일조>가 나오고
<말라기의 저주>, <말라기의 십일조>가 다시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이게 된 것입니다.
물론 십일조(tithing, tithe, tithes)라는 단어는 남침례교단의 현재의 신앙선언문에는
전혀 나와 있지 않지만, 본문의 근거구절로 인용된 성경구절에 바로 이 십일조 구절들이
슬그머니 삽입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위의 네 본문구절이 미국 침례교 역사상 무려 319년이 지난 후인 1963년에 와서야 비로소
슬쩍 첨가되어 2000년까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역사적으로 미국침례교 교리를 변질시킨 주범이었고..
미국의 십일조 역시..
바로 이렇게 어이없는 방식으로
신약 복음의 시대로 도둑처럼 슬그머니 스며들어 온 것입니다
반드시 뒷문을 통해 도둑처럼 들어와야 하는..
<십일조>는 그런 것입니다.....................................................
십일조의 불법성은..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첫댓글 이 명백한 역사적 진실에도 불구하고..
" 십일조는 구약 율법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영원 불멸의 하나님의 법이다..??"
-->교회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웃을 일입니다~
수고를 감사드립니다. 시크릿가든님.
십일조 주제와는 상관없으나
청지기 직에관한 7 번 말씀은 언제들어도 감동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 보셨습니다.
미국 남침례교단의 경우..
바로 7번, 즉 1925년의 신앙고백서가 진정한 고백서입니다.
그런데 1963년 개정판에서 느닷없이 <말라기의 저주>가 나타나지요~
여기서부터 신앙고백서 속에..구약의 십일조가 부활하면서..
점차 이상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럽니다.
혹시 한국교회에 성문화된 십일조에 대한 법을 규정화한 곳이 있습니까?
한국교회에 성문화된 십일조법을 규정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십일조를 강요하는 곳은 사방천지에 널려 있지요~
(물론 님도 다 아시는 바이고, 또 이것을 부정하진 않으시겠지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교묘한 말, 입발린 말로 사기를 치는 사람이
상대에게.. 혹은 다수를 향해..내가 사기를 친다는 문서를 교부하고..사기를 치는 사람은 없지요~
그리고 어차피 십일조는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는데..
어찌 십일조법을 성문화해서 규정해 놓을수가 있겠는지요?
구체적인 문서화된 증거는 남기지 않고..
그저..은근히..강요하는 방법밖에 달리 방법이 있겠습니까?
시크릿가든님에게 이런 탁월한 재능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님은 하나님 나라를위하여 사명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십일조와 각종 헌금은
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회 구조와
그 돈이 다다익선인 자본주의 생리와 맞아 떨어진 이 시대의 재앙이라,
또 기복 번영주의 신앙에 맞아 떨어져서리,
이 싸움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어음 (?)을 신뢰하는 것 보다
보이는 돈,현찰을 더 믿는 경향이 크지요.
그러나 승리는 진리 편에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아멘~!
시크릿가드님의 십일조가 성경에 없다고 대신 근거들이 논리성이 결여됩니다.
님의 뜻은 이전의 신앙고백 속에 십일조에 대한 부분이 없고, 다른 나라들도 폐지했으니까 성경에 없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경적인 근거들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남침례교회가 십일조를 받아서 타락했다는 너무 유치한 비약입니다. 꼭 유럽교회가 십일조를 받지 않으니 교회들이 점점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되겠습니까?
파수꾼님~
저는 현대 목사들이 성도들에게 강요, 갈취하는 십일조가 불법이고, 성경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씀드렸고
님께선 분명한 성경적 근거가 <풍부>하다고 주장하셨지요?
그런데, <없다>를 주장하는 사람이 어찌 근거를 증명하겠는지요?
어차피 없는데..있어야 증명을 할게 아닙니까?
따라서 <있다>와 <없다>의 토론에서는 말이지요..
늘 <있다>를 주장하는 쪽이 입증책임을 지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만일 <있다>가 논증되면..
당연히 <없다>는 주장은 막을 내리는 것이니까요~
토론과 논증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인데, 이해가 가시는지요?
그리고 이것이 이해되신다면..
성경의 어떤 구절이..과연 현대목사들이 주장하는 십일조에 분명한 근거가 되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러면 그때 제가 반론을 펴 드리지요~
파수꾼님께서 이런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으시기때문에
유럽교회가 십일조를 받지않아서 타락했다는..
한국목사들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계신 것입니다~
파수꾼 님께 권해드리기는...
기존에 배우셨던 신학교 교수님들의 주장을 일단 뒤로 하시고,
"오직 성경 말씀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계신가?" 에만 집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거기에 앞서 "올바른 성경 번역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고서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 번역에 대한 문제 제기는 '흠정역' 성경 번역 진영에서 잘 정리해 놓았으니, 찾아서 읽어보시고
"파수꾼 님의 생각"을 한번 돌아보시고, 정리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런 결론이 나지않고, 이전의 입장과 교육받았던 생각에서 벗어나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신학교에서 십일조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교육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쓴 글은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성경적 근거는 그 정도면 충분하니, 그 성경적 근거에 대한 본인의 번역오류를 찾아서 자신이 말하는 근거를 대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파수꾼 님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이끌고 있는 '영'은 어떠한 '영'인지에 대해서부터 먼저 분별하셔야 되겠군요...
왜 그러한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이끄는지...
도대체 그 '영'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 '영'의 가르침과 이끄심은 과연 '성경 말씀'과 '일치'하는지?
분별은 해보셨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무언가 이상하군요...
'영' 분별부터 먼저 해보시죠...
저는 성경적 진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싸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저는 제 사역 가운데 한 번도 십일조를 강요한 적 없습니다. 여러 분들이 생각하는 십일조의 폐단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잘 읽어 보고 잘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성경이 어떻게 말하느냐입니다. 사실 여러 분들이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설득력을 얻기 힘든 부분은 성경에 너무 많은 구절이 사실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일이 모든 것을 나눌 수는 없고, 제가 쓴 글에 대한 본인들의 다른 견해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히 율법의 산물이라고 보기에는 성경에 신구약을 막론하고 십일조 이야기가 나옵니다.
심지어 초대교회에서도 직접적으로 십일조를 의미하는 내용이 등장합니다(고전9:13-14).
이것을 한마디로 “없다”라고 하시는 군요. 있는 것을 없다고 할 때는 그만한 성경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왜 서구교회가 십일조를 “용도폐기” 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부탁합니다. 혹시 어디서 읽은 내용만 가져다가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고전9:13-14)을 '십일조'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십일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게 된다면 또 아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의미'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되는 위험을 내포하게 됩니다...
설마 자신은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 권한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하도 '목사님'들께서는 성경을 자기 입맛대로 주장하는 것에 익숙해지시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먼저 성경 말씀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시기 부탁드립니다...
파수꾼님~
겨우 님께서 현대의 십일조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구절로 들고나오신게 바로 이 구절인가요?
그렇다면..님이 가져오신 [고전9:13-14]구절부터 본격적인 토론주제로 올리고 설명해 주십시오~
이 구절이 과연 현대한국목사들이..성도들에게 강요, 갈취하는 이른바 <현금 10%>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요?
자, 그럼이제..본 구절이 어떻게 <현금10%>를 의미하는 것인지..님의 설명부터 들어 보겠습니다~
제 생각에 파수꾼님은 말이죠~
바울서신에 등장하는 성도들끼리 서로 돕는 수평적인 개념인 <연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듯 싶습니다.
구약성전이 사라지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된 신약에 들어와서는요..
아예 하나님께 <바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한국목사들이 흔히 주장하시듯..
하나님의 그 한량없는 은혜에 대한 댓가로..<현금 10%>를 바친다..??
아예 말이 되지 않는 거에요..
바울은 서신 어디에서도..<성도들끼리 어려울때 서로 돕는 나눔의 정신>을 설파했지..
결코 하나님의 구원의 댓가로,. 혹은 감사의 댓가로..<현금 10%>를..
주장한 적도..말한 적도..권면한 적도..없어요~
왜 바울같은 최고의 사도가..예루살렘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이방교회들을 돌며 사정을 하며..모금을 하고 다녔는지..
그렇게 이해가 안가시는요?
저는 한국교회가 얘기하는 십일조에 관심이 없습니다. 저와는 많이 다르고요. 성경이 말하는 십일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파수꾼님..
그럼 지금까지 제가 <성경이 말하지 않는>, <성경에 근거를 두지 않은> 십일조를 말했다는 말씀인지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게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란 말씀인가요?
내 원참~~
그리고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개신교회 전교단전교파에서 갈취하는 십일조가 주제이건만..
핵심쟁점인 <한국에서의 십일조>가 관심이 없으시다면..
그렇다면 님은 러시아의 십일조에, 미국의 십일조에, 유럽의 십일조에 관심이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솔직히 말씀드려..
님은 아직 성경이 말하는 십일조에 대해 토론할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님의 주장은요..안증회나 제7안식교 교리문답집 <십일조>항목과 정확히 같아요~~
어떻게 [고전9:13-14]가..현대 십일조의 근거구절이 됩니까?
구약의 십일조와 신약의 연보의 개념도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신 분이..무슨 토론을 하시겠는지요?
자신이 없으시면..그냥 그만 두시지요? 괜스리..더해보아야..님께 득 될게 하나도 없습니다.
하여간 한국의 목사님이란 분들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분 못보았고..
어떤 식으로든..정말로 기가막히게 잘 빠져나가시는것은..익히 알고 있습니다~
해서..이제 이만 마쳐 드릴테니..
앞으로 제발 되지도 않는 말씀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돕기위해 그 사용이 그들에게 위임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오랜 교회 생활은 이웃을 잊어버리게 합니다.
<성경에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가진 것을 즐겁게, 정기적으로, 체계적으로, 규모에 맞게,자유롭게 기부해야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모든방면에서 자유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시크릿 가든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