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만으로도 참 멋진 책
오늘 하루 나의 무게감에 생각을 해보다가...
오래전에 구워둔 영화를 다시 끄적끄적 꺼내어 보려고 합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작가 밀란 쿤데라
참으로 좋아하는 배우 다니엘 드 루이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유투브에 있길래 바로가기 해놨습니다
사진 찍는 숨가쁜 장면들......!!!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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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을 영화로만듬
동영상 보기
(한국영화 제목은 프라하의 봄)
http://youtube.com/watch?v=1wtFIt5PV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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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와 획일성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외과의사 토마스와 진지한 삶의 자세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여종업원 출신 테레사,
자신을 둘러싼 정치저?사회적 속박으로부터 철저히 자유롭기를 원하는 화가 사비나,
그리고 사비나의 애인인 대학교수 프란츠등.. 4명의 남녀를 통해 펼쳐지는 서로 다른 색깔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무거움과 가벼움의 차이가 동전의 앞뒷면처럼 공존하는 토마스는 테레사와 사비나를 동시
에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토마스와의 사랑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테레사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토마스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한다.
한편, 자유분방하며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사비나는 그 대가로서 조국 체코의 예술과, 아
버지, 그리고 진지한 애인 프란츠를 배신해야 하는 외로운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고수한다.
사랑과 성,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끝없이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들은
오랜 방황의 세월이 지난 뒤에야 인간의 존재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적 측면에서 조명한 소설이
다. 밀란 쿤데라는 대조적이며 전형화된 4명의 주인공을 통해 사랑의 진지함과 가벼움, 사
랑의 책임과 자유, 영원한 사랑가 순간적인 사랑 등 모순되고 이중적인 사랑의 본질을 드러
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존재의 한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인간의 삶은 가벼운 것일까? 무거운 것일까? 이 철학적인 질문에 대해 많은 철학자들이 대답해 왔다. 하지만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왜일까? 그것은 삶은 모두 개개인의 고유한 영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각자의 삶은 모두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기에 함부로 평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삶 속에서 나타나는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해서도 그 가치를 함부로 평가 할 수는 없다
첫댓글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시는군요, 하얀 토론토님. 오늘 밤에는... 이 영화 보고 자야겠습니다.
가려우셨어요???????????
근데 책도 좋지만...영화도 참 좋아요...
다니엘드 루이스가 인터뷰중에 이영화찍고 우울증에 살짝 걸렸다고 말한적 있는데
바람둥이 연기 느므 잘하드만..그래서인가?ㅋ
은근 야한~영화입니다
카메라든 여자가 그렇게 이쁘고 섹시할줄이야...ㅋㅋ
(이만하면......낚시질? ㅋ)
궁금했던건, 여자가 셔터를 그렇게 눌러대는데, 과연 저건 매뉴얼셋팅일까 아닐까...하는...ㅎ 그리고 총든 남자앞에서 미소를 흘리며 미친듯 사진찍던 그 여자...그 부분에서 영화를 멈추고 스스로 알 수 없는 자괴감에 빠져들었으니...소름이 살짝 돋았다는... 늘 의문인건, 다큐멘터리 작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사명감이란, 사진이 먼저일까 아니면 도덕적 양심일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