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을 나무린님이 운영하시는 다움의 카페인 http://cafe.daum.net/impression/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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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음(倍音)과 화음구조
(1)배음
기본음의 진동에 대해 정수배의 높은음(상음(上音))을 일반적으로 배음(상배음(上倍音))이라 하는데 널판(板)이나 막(膜)은 배음을 잘 구성하지 않으나 현(絃)이나 관(管)은 배음을 잘 구성한다.
어떤 현이 진동할 때 우리는 여러 개의 파장을 볼 수 있다. 그 파장은 기본음을 내는 파장과 그 안에 무수히 많은 수의 파장이 있는데 그 파장 중에 기본음을 내는 파장의 1/2만한 파장이 2개, 1/3만한 파장이 3개, 1/4만한 파장이 4개, 5개, 6개......의파장을 가지고 있다. 즉 정수배인 2배, 3배, 4배.....에 해당하는 파장의 수를 갖는다. 어떤 현의 한 음 C를 1이라 할 때 그 1/2의 길이의 현은 C보다 옥타브가 높아진다. C의 1/3은 옥타브 높은 G음, 1/4(1/2 x 1/2)은 처음 음의 두 옥 타브 위의 C음, 1/5은 두 옥타브 높은 E음, 1/6(1/2 x 1/3)은 두 옥타브 높은 G음 1/7은 두 옥타브 높은 Bb음이 되는데 이와 같이 1/16까지 만들 수 있다. 이것을 배음열이라 한다. 그래서 1/2, 1/3, 1/4.....은 현이나 관의 길이를 나타내고 2,3,4.....는 정수배(= 파장개수)를 나타내는데 이 배음을 바탕으로 화음의 구조, 화성의 중복, 배치, 진행등의 화성법의 원리가 구성된다.
(2) 화음의 구조
위와 같이 6배음 까지는 3화음을 7배음 까지는 7화음을 9배음 까지는 9화음을 구성하게 되는데 그것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이원론(二元論) - 배음은 상(上)배음과 하(下)배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상배음은 Major를 구성하며 하배음은 minor를 구성하는데 하배음이 minor를 구성한다는 이론을 이원론(二元論)이라 하는데 이 이원론은 16세기 이탈리아음악이론가 짜를리노 이론에서 유래하며 그것은 18세기 프랑스의 라모이론의 바탕을 이루고 있으며 19세기 독일의 하우프트만과 외팅겐에 의해 본격화하고 20세기초 독일 음악학자 리만(Hugo Riemann(1849. 7. 18 - 1919. 7. 10))의 연구로써 최종적인 발전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