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위는 서울 안에있는 고궁입니다. 모든 고궁 전부 추천(운현궁 포함).
그 중에서도 특히나 창덕궁 안에있는 비원을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고즈넉하게 걷기는 가장 좋읍니다... 지금은 시간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읍니다...-.-;;;
2위는 음.... 경복궁 옆 미술관들이 늘어서있는 사간동을 걸어보세요... 미술도 접하고 계속 올라가시면 삼청동이 나옵니다.. 맛집도 많고... 걷기를 좋아히신다면 삼청공원까지 걸어가세요... 공원을 둘러보면 정말 고즈넉한 기분이 된답니다. 제가 일이 없을때 자주하던 일입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은 하고 있읍니다.
아예 작정하고 인사동---> 사간동(or 정독도서관 앞)---> 삼청동 순으로 코스를 잡아도 괜찮을 것 같읍니다.
내리는 빗소리를 즐기며 자연속을 거닐 수 있는 곳.
연인들이 많지 않은 곳.
대중교통수단으로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곳....
글쎄요.... 용인 에버랜드 뒷쪽에 희원과 교통박물관이 떠오르는군요.
http://www.tourguide.co.kr/view.asp?Code=AI17D051
희원은 그냥 정원인데... 출입로에 길게 늘어선 대나무숲길이 상당히 운치가 있습니다. 비가 오슬오슬 내린다면 더욱 좋을 듯 싶군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국전통 정원과 서양작가인 부르델의 조각들을 모아놓은 특이한 정취도 즐길 수 있고, 호암미술관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교통박물관엔 가본 적은 없지만 한번 둘러볼만은 하다더군요. 에버랜드까지 버스로 가면 매시간 정시에 정문 앞에서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삼성카드가 있으면 애버랜드도 입장은 무료지요. 좀 사람이 많긴 하지만, 꽃이 만발한 정원이나 리프트 등 한번 둘러보기엔 괜찮습니다.
아마 꽉찬 하루치 산책이 될 수 있겠지요.
두번째로 생각나는 곳은 올림픽공원입니다.
룸메이트를 만나 첨으로 데려갔던 곳이지요. ^^
넓은 잔디밭과 멋진 조형물, 나즈막한 언덕과 커다란 연못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대단히 훌륭합니다. 가까이 석촌호수도 있지요.
아니면 과천 미술관도 괜찮을 듯합니다.
신혼부부들이 사진찍으로오는 단골코스지만 이번 주말엔 비가 오니까..^^ 서울랜드와 이어지는 버스나 리프트도 탈만하고요... 과천청사 앞엔 맛있는 찌개집도 많이 있다던데, 그 앞으로 많이 지나다녀봤지만 식사해본 적은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디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