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년 6월 30일(토요일)~7월 1일(일요일))
((장소))
경기도 덕소 태산마루
((회비))
1인당: 30,000원
찬조: 원하는 많큼...(병찬이 사모님 화끈하셨습니다..명예 총무님으로 임명합니다.)
((참석인원)) 총 29명
1.맹종호 2.김병주 3.강성철 4.한석 5.김상현 6.정재상 7.최옥자 8.김영출 9.한옥순 10.유정미 11.박용길 12.정구일 13.최현숙 14.이재영 15.김영운 16.하혜경 17.하인자 18.양순덕 19.곽유복 20.양기완 21.최일례 22.한상석 23.임보열 24.김시준 25.동미숙 26.정명화 27.문경희 28.박미선 29;한병찬
((진행사항))
1차는 보신탕과 삼겹살로 우정을 다지고...
친구 맹종호가 하는 가든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경기도 덕소라는 외진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가볼만한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죠..부산에서 총무님이 KTX를 타고 온다는 연락이 왔네요..부산에서 12시에 출발하면 서울역에 오후 2시 47분에 도착합니다..별로 멀지도 않네요...
용산역에서 부산팀과 회장님 모두 만나서 전철을 타고 덕소역에 도착하니 오후 5시 이미 재영이와 영애는 태산마루에 도착해 있고 용길과 경희도 다 도착했네요..부산팀 도착하니 거의 1차팀들은 20여명 모두 모였네요..연이어..알아서들 잘들 찾아 옵니다..
잣나무향 가득한 태산마루에선 작작불에 보신탕이 팔팔 끓고 있구요..커피한잔에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네요.
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마음껏 드시고 보신탕 못 드시는분은 소고기와 오리고기 삼겹살 입맛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오십세주에..맥주에...깡소주에 회포를 푸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회장님과 더불에 반가운 인사에 총무님 밀린 회비 거두시느라 도끼자루 썩는줄모릅니다..
자 씩씩한 한병찬 사모님...아기둘 엄마 맞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술 권하고 우리 찬조금 거두어 주시느라 아기는 미선이랑 옥자가 맡아 돌보고 있네요..덕분에 부족한 회비 찬조금으로 든든하게 채워 주셨습니다..병찬이 찬조 너무 많이 한거 아냐? 살림거들나겠네...병찬이 부인의 활약으로 남자동창들 일찌감치 주무시러 가십니다,...
2차는 노래방에서....
일례가 이렇게 노래를 잘 했었는지? 이런 외진 산골에서 아무리 목청을 울려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덕분에 오늘 완전히 우리세상입니다..거기다 밖엔 비까지 분위기 있게 내리는데 모기만 아니라면 정말 환상 그 자체이군요...유복이에게 이렇게 귀여운면이 있었는지? 친구들의 노래에 맞춰 추는 춤이 장난이 아니네요..뱃살만 빼면 정말 매력 만점이야. 경희와 상석이의 환상적인 스포츠댄스..이건 정말 제비님과 사모님(?)오해 마세요..그만큼 환상적인 솜씨였다는 뜻이었습니다..오늘의 베스트드래스로 선정되신 최현숙...정말 관리 잘 하셨네요..피나는 노력덕분이죠.. 톰과 재리 우리의 다정한 커플 영애와재영이 뭐니 뭐니 해도 사랑싸움이라고 밖엔 표현이 안되죠..눈빛엔 사랑이 절절히 흐르고...비록 우린 좁은방에서 서로 끼어 자더라도 둘만을 위해 스위트룸을 제공 하기로 했어요..넷째가 생기지 않을까?
3차는 또 날밤새기..
2차때도 날밤새는 친구들 있었는데 3차라도 어련하실까? 정말 체력은 국력이야...암튼 자는사람들은 새벽 3시를 버티지 못하고 다들 "꿈나라 여행을 떠났는데..새벽인것 같은데 창문 두드리는 소리..정말 잠좀 잡시다..." 산에가자...""일어나라..."기상..기상.."그래도 반응이 없자"불이야..불이야...."도대체 누구야..우린 아무런 반응없이 장난꾸러기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인인 맹종호는 진짜 불난줄 알고 야단이 났었다고 하네요...
아침식사는 콩나물국밥에 김치찌개로...
비가 꽤 쏟아지는데 일단 배를 채우고 보자구요..주방에선 용길이가 반찬을 담습니다. 종호가 계란말이 잔뜩 해 놓고서는 다섯접시를 담으라고 했는데 용길이 안 들어가는거 억지로 억지로 쌓아올려서 다섯접시를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그날 다른 손님들 밥상에 올라갈것 까지 다 우리접시로 간것이라고 하네요..덕분에 우린 지겹도록 계란말이를 먹어야 했습니다. 이재영씨 종호가 만들어준 콩나물국밥 찝어서 써빙합니다..아니 덜 끓은것을 내 놓는 바람에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습니다..옥자는 어젯밤에 먹었던 김치찌개를 잊지못해서 추가로 김치찌개를 꼭 먹어야 겠다고...내 놓자마자 해장술과 함께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4차는 족구합니다...
밖엔 비가 추적 추적 꽤나 많이 내리는데 굳이 족구를 해야겠다고 하네요..
유복이 뱃살 빼겠다고 모자 눌러쓰고...내가 족구 합니다..하얀바지가 흑탕물바지가 되는줄도 모르고 족구의 매력에 빠져듭니다..심판은 한상석...심판 정말 말이 많아요...중간에 목마르다고 울타리에 대롱대롱 메달린 오이를 "뚝뚝 따서 씻지도 않고 먹습니다..정말 웰빙이 따로 없어요...
자 커피한잔하고...멀리 가는 친구들을 위해 다음을 기약합시다..
비와 땀이 어우러져 엉망이네요..그래도 따뜻한 커피 한잔이면 모든 피로가 가시네요..어젯밤에 무리했던 병찬이네 가족은 점심때가 되어 가는데도 얼굴을 볼수가 없네요..종호도 오늘 예약손님이 90명이래요 모쪼록 정말 잘 되어야 할텐데...정말 종호는 살찔틈이 없겠어요..무거운 맥주상자도 날라야되지..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야 하지..그래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친구가 있어 든든하네요..
고속터미널로 공항으로..서울역으로 가는 친구들 모두들 배웅하고..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회장님 이하 주체하신분들..친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장소를 제공해준 맹종호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동창회는 이렇게 계획합니다.
다음동창회는 2008년 1월에 부산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 경기가 너무 멀다보니 참석인원이 생각보다 좀 적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성공했죠..부산에서 할땐 창원 마산팀 마천팀 수원팀들도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구들 늘 우정 변치말고 서로 아껴 가며 살기로 해요..
첫댓글 짝짝짝 명화야 글 올리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네 애썼고 덕분에 잼있게 잘봤다 근데..... 하혜경 니 아들땜시 나 술안주 많이 많이 부족했다 담에 한턱 쏴
박수 쳐 주어서 고맙데이....힘난다..자주 좋은글들 올려 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