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laran Market
바클라란 시장
마닐라의 번화가 로하스 볼리바드 가까이에 있는 바클라란 시장은 한국의 남대문 시장 같은 곳으로 과일,고기, 식초,양념류,신발,옷,DVD,CD 등 각종 생활용품과 식재료를 싸게 살 수 있다.좌판에서 파는 꼬지구이나 허름한 미장원에서 해주는 손,발톱 매니큐어도 재미있다.바다 근처 마을이라 해산물이 특히 싸다.1kg 에20마리짜리 새우가500~600페소,1kg 에 두마리 주는 랍스타가 400~500페소 정도다. 물론 그 크기와 품질, 흥정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해산물을 골라 근처 음식점에 가 일정 정도의 사례금을 주면 요리를 해준다.매주 수요일엔 벼룩시장이 열린다.
교통정보 마닐라 경전철인LRT(Light Rail Transit) 종점인 바클라란 역에서 내려 남쪽으로 500m정도 내려가면 있다.
Batad Rice Terrace
바타드의 계단식 논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루손 섬 북부에 있는 하늘 아래 첫 동네 바타드(Batad) 에 오르면 60도 이상 경사진 산비탈을 따라 논이 착착 휘감겨 있는 장관이 펼쳐진다.보통 계단식 논은 50~70층이고 논과 논 사이의 평균 높이는 3m,최고5m 가 넘는 곳도 있다. 맨 위층이 가장 최근 논이고 맨 아래 것이 가장 오래된 논이다. 논둑만 이어도 지구 반 바퀴,만리장성 10배의 길이다. 길이 험하기 때문에 필리핀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시골 정취와 원주민의 소박한 삶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마닐라에서 10시간이 넘게 결려 1박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교통정보 마닐라 UST 근처의 오토버스 터미널에서 하루 한 번 밤 10시에 버스가 있으니 필히 예매를 해야 한다. 기후나 버스 사정에 따라 스케줄이 바뀌니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이 버스를 타면 오전8시쯤이면 바나우에(Banaue)에 도착한다. 바나우에에서 바타드로 들어가는 갈림길인 정션까지는 트라이시클로 1시간 정도 걸리고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2~3시간 정도 걸으면 바타드 마을에 갈 수 있다.바타드 마을에서 1시간 정도 더 가면 있는 웅장한 타플야(Tapplya) 폭포도 불 만하다. 중간중간 음료수와 먹을 것을 파는 가게나 좌판등이 있다. 주변의 본톡(Bontoc),사가다(Sagada), 비간(Vigan) 등은 세계 오지 탐험 프로그램 등에서 꽤 소개된 여행지이니 탐험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시간을 내 돌아도 좋은 코스다.
Bay Walk
베이 워크
마닐라 베이를 따라 조성된 거리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마닐라 베이의 석야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필리핀답게 곳곳에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관악단이 있고 그들은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관광객들과 어울린다.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베이에 늘어선 카페의 노천 테이블에서 커피,와인 한 잔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마치 영환 속 한 장면처럼 멋진 풍경이 된다.베이 워크는 말라테(Malate)에 있는 그랜드 볼리바드(Grand Boulevard) 호텔 앞의 분수대에서 시작한다.노을이 아름다운 마닐라 베이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다.
CCP Complex
필리핀 문화센터 복합단지
마닐라 베이에 인접한 필리핀 문화의 핵심.발레,뮤지컬,연극,콘서트 등의 예술공연이 열리는 필리핀 문화센터(Cultural Center of the Philippines)와 국제회의장(pilippine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필리핀 전통 예술기법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는 예술극장(Folk Arts Theater),코코넛 나무를 주재료로 지은 코코넛 궁전(Coconut Palace)을 포함한다.
개장시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9시~11시,오후1시~4시에 영어 안내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Ermita &Malate
에르미타와 말라테 지역
리잘 공원에서 로하스 볼리바드를 따라 남쪽으로 걷다보면 활력이 넘치는 에르미타(Ermita)와 말라테(Malate)가 있다. 셰라톤 호리데이인 등의 유명 호텔을 비롯해 SM백화점,로빈슨(Robinson`s),루스탄스(Rustan`s),랜드마크(Landmark),필리핀 전통 특산품으로 유명한 테소로(Tesoro`s) 등의 유명 쇼핑몰, 던킨 도너츠,현지 최대 페스트푸드점 졸리비(Jollibee) 등의 페스트 푸드점,바나 선술집,나이트 클럽등이 운집해 있는 유흥가, 비교적 안전하고 환율 좋은 사설 환전소....이들 지역에는 여행자들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이 있다.
유명 백화점 쇼핑몰에는 매장뿐 아니라 영화관, 레스토랑, 서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특히 에르미타의 마비니(Mabini) 와MH 델 필라르(DEl Pilar) 사이에는 조그만 선물 숍들이 모여 있어 아기자기한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하스 볼리바드에 있는 마난잔(Mananzan)은 필리핀 정부 관광국이 인정하는 토산품 숍으로 고급 수제품들을 팔고 있다.
마닐라 대학이 있어 젊은 분위기의 클럽이나 바가 많은 편이라 어디든 들어가도 만족할 만하다. 특히 말라테에 있는 아바스(Abas Bar&Grill)는조용하고 술값이 싸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라이브 공연은물론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