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째, 2010.7.11. 11시. 연세소망교회 예배
묵상 10.시편27편
기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 버리게 하옵소서
신앙고백
찬송 29장
기도
성경말씀 열왕기상18장 21절(여호와는 나의 힘 2)
찬송 483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기도
광고
찬송 463 험한 시험 물속에서
축도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죽습니다.
알이 새끼로 부화되기까지 수컷 가시고기는 자식을 지킵니다.
알이 새끼로 부화하는 데는 15일이 경과 합니다.
이기간 동안 알을 돌보기 위하여 가시고기는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둥지를 떠나면 알들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알이 깨어나면 죽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고기들은 죽은 애비 가시고기를 뜯어 먹고 자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주어도 넉넉합니다.
비워도 흡족합니다.
아파도 기쁩니다.
손해봐도 부자입니다.
본문에(열상17:17,18)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눈이 홱가닥 돌았습니다.
그 원망을 엘리야에게 쏟아 냅니다.
“당신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18절)
옛말에 ‘과부 설움은 과부만이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사르밧 과부의 설움이 무엇입니까?
사르밧 과부의 과거의 죄가 무엇이기에 ....
이렇게 고통스럽습니까?
예부터 유난히 도둑이 타는 집은 과부집이라고 합니다.
어떤 과부가 새벽부터 은행을 주으러 나왔는데 왠 놈이
다가와 실갱이를 합니다.
“죽으면 땅에 묻히는 몸땡여~!”
요즘 어린이 성추행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이 불안합니다.
조심합시다!
그래서 과부는 신앙생활하기도 힘이듭니다.
다 루머입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집에 찾아간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르밧은 시돈에 속한 땅입니다.
시돈은 이세벨의 고향입니다.
바알신의 아지트입니다.
사르밧 과부역시 바알 신을 믿는 자였던 것이 분명합니다.
저는 신학대학원 시절,
목회실습 시간에 교수님의 질문이 생각납니다.
장대비가 내리는데 비를 맞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냥 달려가서 함께 비를 맞으면 어떻겠느냐는것입니다.
우산이 없다고 망설일 수도 있습니다.
엘리야의 목회 실습은 사르밧 과부를 만나라는 것이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모두 사르밧 과부입니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습니까? ”
이미자 가수의 노랫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삶이 이렇습니다.
주모였던 사르밧 과부.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건 중요한 것은 우상의 문제입니다.
신랑되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는 사르밧 과부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마지막 남은 한 주먹의 밀가루로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겠다 합니다. (왕상17:12)
한국이
OECD국가에서 자살율이 가장 높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가난하고 불쌍합니다.
1프로의 가진 자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릿 시냇가가 마르듯 돈도 말라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없습니다.
불확실성 시대에 삶이 고단하고 불안합니다.
그래서 더 이기적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에게 은혜를 입었습니다.
여러 날 굶지 않고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15,16절)
그러나
아들의 죽음 앞에 엘리야를 원망 했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엘리야는 목회실습을 잘 마칩니다.
그 여인의 원성에 화내지 않고 잠잠합니다.
저도 화내지 않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품에서 죽은 아들을 취하여 안고 자기의 거쳐
다락에 올라가 부르짖어 기도 합니다.
아들은 살고,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을 영접합니다.
우리가 사는 길은 기도입니다.
니체는
인간을 현재의 모습으로만 판단하면 더 나빠질 것이다.
인간을 미래의 가능한 모습으로 바라보면 정말로
그런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다.
엘리야의 기도가 그렇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죄,
내 죄 때문에 아들이 죽었습니다.
내 탓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를 원망 했습니다.
네 탓입니다.
내죄는 항상 남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내 죄 때문에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사르밧 과부의 과거의 죄를 묻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하나님께 패역한 아합과 아내 이세벨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3년6개월의 가뭄은 우리 인간의 생명을 앗아 가기에 충분 했습니다.
지구의 3분의2가 물로 덮여 있지만 물은 부족합니다.
21세기는 물 전쟁입니다.
호주시드니는 100년만의 가뭄으로 물과의 전쟁 중입니다.
정원 잔디에 스프링쿨러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수돗물을 훔치면 2200달러 벌금을 내야 합니다.
샤워를 하려면 3분을 넘어서는 않됩니다.
심지어 가옥 골조까지 변형되어 갑니다.
사하라 사막은 연평균 10km속도로 사막화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구는 매년 600만 ha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56개국이 물 부족 국가입니다.
모든 것이 환경오염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아합과 이세벨 때문입니다.
아합이 바로 접니다.
제가 파렴치하고 박약합니다.
하나님보다 이세벨을 더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알을 섬깁니다.
저에게 바알은 돈입니다.
쾌락입니다.
저에게 바알은 더 좋은집, 더 좋은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엘리야가 아합을 찾아 나섰습니다.(열상18:1,2)
그때에
아합과 궁내대신 오바댜는 가뭄에 지쳐 죽을지경에
‘물의 근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18:3~6)
그리고
오바댜는 길에서 엘리야를 만나게 됩니다.(7절)
오바댜는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12절)
또한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 100명을 동굴에 숨겨
떡과 물을 주어 살렸습니다.(13절)
그러나 오바댜는 최고의 권력자의 궁내대신입니다.
그러면 청와대 비서실장 되는 것인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내가 오바댜의 모습은 아닙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어떻게 아합과 이세벨 궁전에서
궁내대신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합의 궁전에서,
우리곁에서 고통받는 자들을 보면서 외면하고,
신앙인으로서 옳은 일을 은밀이 행하면서도 종교에 대해선 침묵하고,
핍박받는 자들이 안타까워 다소간 도와 줄 수는 있어도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모두 이러한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하게 신앙생활하고
적당하게 즐기고
적당하게 선행을 하고
그리고 큰소리로 말합니다.
내가 먹인 일이 내 주께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열상18:13)
그래서
바울과 엘리야는 외칩니다.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고린도후서6장17절 말씀입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쫓을 지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는지라”(열상18:21)
갈멜산에 바알선지자 450인, 아세라 선지자 400인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다 들었습니다.
갈멜산은
지중해와 접하고 있는 이스라엘 북쪽 해안선을 따라 내륙으로 23km 지점까지 폭 10km로 뻗어잇는
산악지대 입니다.
해발 500m쯤 됩니다.
갈멜산줄기에 무흐라카 봉우리가 있는데 그 곳에 엘리야 석상이 세우져 있습니다.
그 석상 받침에는 라틴어, 아랍어, 히브리어로 “그 때 예언자 엘리야가 불같이 일어났으니, 그의 말씀은 횃불같이 타올랐다” 라고 외경 집회서 48장 1절의 말씀이 쓰여져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무협지를 읽었습니다.
열왕기상18절 22절에서 40절은 마치 무협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엘리야와 바알선지자 450명과 갈멜산 결전입니다.
그 유명한 전설입니다.
엘리야와 바알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400명
모두 기손강에 죽였습니다.
지금은
갈멜산 줄기 지중해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갈멜산 수도원이 세워졌습니다.
갈멜산 수도원에서 내려다보면 이스라엘 3대 도시 (예루살렘, 텔아비브) 하이파가 펼쳐 보입니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가장 큰 항구도시이고, 공업도시입니다.
그 곳에 25층 건물의 하이파 대학도 있습니다.
갈멜산은 하나님의 풍요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포도원’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풍요롭지만 빈곤의 악순환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합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하는자여 네냐(17절)고
결국 엘리야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엘리야가 대답합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쫓았음이라(18절)
결국 아합 때문입니다.
와우각상지쟁 臥牛角上之爭 이란 말이 있습니다.
돌에 튀는 불같이 반짝하는 빛 속에서 길고 짧음을 다툰들 그 세월이 얼마나 되며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을 겨룬들 그 세계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김수환 추기경은 선종과 함께 각막을 기증했습니다.
그래서 앞을 볼 수 없는 두 명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 감동이 장윤정, 박현빈 등 연예인들도 각막 기증을 하게 했습니다.
저는 얼마전 헌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복용 중인 약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다고 거절당했습니다.
헌혈은 제 기쁨입니다.
목회자로서 작은 실천입니다.
그래서 복용중인 약을 중단 할까 고민 중에 병원에 갔습니다.
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제 한 달 후부터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주는 감동의 물결 이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휴대전화가 울렸습니다.
어느 분이 교회에 에어콘 두대를 기증했다고,
수요일 오전에 설치해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기증한 분이 누구시냐고 물었지만 알 수 없었습니다.
고마움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말쯤이면 뉴스에서나 접하는 선물입니다.
또 있습니다.
백향목 세 그루를 기증하신분도 계십니다.
교회 마당이 백향목 향으로 진동 합니다.
더운날이라 몸살이 심합니다.
잘 살아 주기를 기도합니다.
과학자들이 만든 지구종말 시계 doomsday-clock 가 있습니다.
소련이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 했을 당시 1949에 자정 3분전이였습니다.
미국 소련이 수소폭탄 발사 실험을 했을 때,1953년은 자정 2분전이였습니다.
전략 핵무기 감축 협상이 있던 해, 1991년에는 자정 17분전이였습니다.
현재는 자정 7분전이라고 합니다.
나의 종말은 더 급하게 다가옵니다.
그럼 여러분의 종말은 자정 몇분전입니까?
정확한 종말의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그동안 돈이 우상(바알)이였습니까?
돈에는 영혼이 없습니다.
인격이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눈을 감고 기도 합니다.
그러면 제 마음이 보입니다.
쓸쓸합니다.
괴롭습니다.
고독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제 마음속에 있는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어느 신학자는 성경을 읽다가 왜 하나님이 고통을 주셨을까?
의문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고통은 나이보다 성숙하게 합니다.
달팽이는 바다를 건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달팽이가 쉬지 않고 이동 할 경우 1분에 98.2cm, 한 시간에 58.92m 를 갑니다.
그러나 단 5년밖에 못삽니다.
달팽이가 아무런 의지도 없는 인간 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바다를 건너려는 꿈을 비판 할 자격이 있는가?
아합이 찾던 물의 근원,
영원한 생수의 강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