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모니터링 결과입니다. 총 관찰 종수와 개체수는 득량만 47종 3,494개체이며 고흥만 28종 3,791개체로 전체 53종 7,285개체로 관측되었습니다. 아침 관측시간부터 해수면은 만조로 조간대에서 먹이활동하는 새드릉ㄹ 발견하기 어려웠었고 오후에는 관찰이 가능하였습니다.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앝은 바닷물이 얼어붙은 실정이었으며 많은 갯벌저서생물들이 갯벌이나 모래 깊은 곳에서 은신함으로써 활성도가 저함됨으로써 먹이활동을 하는 겨울철새들 역시 모든 활동을 줄이고 북서풍을 피하는 갈대밭이나 제방 또는 인근의 수로나 지천에서 추위를 피하는 모습들이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갯벌 위에서 가장 활발하게 비행하고 먹이감을 찾고 있는 새들은 갈매기들로 특히 용산과 내로갯벌에서 검은머리갈매기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관측되었습니다. 순천만의 흑두루미들이 예년보다 많은 수가 유입되어 송림저류지와 고흥만의 농경지에서 낙곡을 먹고 있는 것이 관측되었고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등은 올해도 고흥만 농경지에서 2,000여마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조사기간 중에 관측된 법정보호종은 흑두루미(323개체), 검은머리갈매기(900개체), 큰고니(219개체), 큰기러기(1,955개체), 노랑부리저어새(19개체), 큰말똥가리(1개체), 황조롱이(3개체) 등 7종이었고 조성천저류지와 송림저류지 그리고 용산갯벌이 16종으로 고흥만 다음으로 종다양도가 풍부하였습니다.
고흥만 농경지에 도래한 흑두루미(김향진님 촬영)
송림저류지 인근의 농경지에서 흑두루미(김향진님 촬영)
고흥만에 도래한 큰기러기(김향진님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