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빌라, 김혜수 또 다시 화제된 이유
새해 시작과 함께 날아든 폭설로 인한 모든 국민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새해 첫날부터 찾아든 어마 어마한 소식. 오랜 연예 생활 동안 흔한 스캔들 한번 없던 김혜수가 동료배우 유해진과 열애설이 난 것이다. 이후 두 배우의 소속사에서는 열애설을 부인한다, 급기야 김혜수를 대신해 김혜수의 소속사에서 열애설 인정 공식발표를 하기 이른다.
한 언론사의 한달간의 집요한 추적으로 인해 열애설이 일었던 두사람은 처음에는 사실을 부인했으나 김혜수 측이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수씨는 유해진씨와 동료 배우로서 문화와 예술에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과 친분을 쌓아가며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사람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둘이 어울리니 마니, 김혜수가 아깝다, 김혜수가 사람보는 눈이 있다, 김혜수는 얼굴 안 보는구나.. 등등
거리를 나가도 모임에 나가거나 회사에 나가도 온통 사람들은 김혜수와 유해진의 열애에 관한 평가로 들썩이는 분위기지만 김혜수와 유해진이 잘 됐음 좋겠다는 것이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다.
이후 조용해지는듯 싶더니 역시나 말 만들기 좋아하는 언론에서 이번에는 유해진의 집을 들고 나왔다.
김혜수의 연인 유해진이 김혜수를 위해서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8억원대의 빌라를 장만했다는 것이다.
한 언론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유해진이 2008말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8억원 대의 빌라를 장만햇고 김혜수는 유해진과 함께 돌아다니며 조언을 했다고 한다. 김혜수는 유해진이 구기동으로 이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차로 5분 거리인 종로구 청운동으로 이사했다. 유해진과 김혜수의 집은 불과 5분거리라며 뒤 이은 무수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러다간 조만간 결혼다는 이야기까지 짜만들어질 듯 하다.
전국민이 알만한 김혜수와 유해진의 얼굴로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은 고작 차와 각자의 집 밖에 더 가겠는가. 그런 그들이 데이트 장면 노출을 꺼려 집을 근처로 옮기게 되었을 것이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언론과 사람들은 이미 그들의 결혼을 점치고 있고 유해진의 새로 옮긴 집을 신혼집이라고까지 한다.
아역부터 시작해 마흔이 되는 오랜 시간동안 늘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살아 온 김혜수. 옷 입는것, 먹는것 하나 대중들을 의식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여배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배우의 삶 이면에 한 남자의 연인 김혜수의 사생활 조차도 드라마의 한토막 처럼 대중에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개인의 삶은 존중 받지 못 한 삶을 산 그녀에게 맘껏 사랑할 자유쯤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 한 남자의 여자로서 측은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