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자연환경
1) 파 도
파도는 바람이나 선박의 이동, 지진 등에 의해 생기며 어떤 장애물에 의해 막힐때까지 그 힘을 계속 전달해 퍼져 나간다. 먼 바다에서 생긴 파도는 그 자리에서 멀어질수록 작아지지만 해안에 도달하면 다시 파도는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파도 높이와 같은 수심에 도달하면 부서지기 시작한다.
해안에서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큰 파도는 주기적으로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먼 바다에서 시작된 작은 파도들이 서로 만나서 큰 파도를 만들기 때문이다.
파도가 칠 때 다이빙을 하는 것은 바위가 많은 곳이나 모래사장에서도 주의 해야 한다.
특히 바위가 많은 곳이나 모래사장에서도 주의 해야 한다. 특히 바위가 많은 곳에서는 매우 위험하다. 부득이하게 입수할 경우는 나올 지점을 미리 정해야 한다. 만약 들어갈때는 파도가 치지않았지만 나올 때 파도가 치고있다면 파도를 타고 올라와 바위를 잡아야 한다.
모래해안 에서는 모래를 조심해야 한다. 모래는 다이빙 장비에 있어서 아주 해로운 물질이다.
파도가 안치는 곳에서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수영할수 있는 곳까지 걸어들어가는 것이 좋다.
밖으로 나올때는 파도를 타고 완전히 해안에 도달할때까지 수영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해 류
해류란 바닷물의 흐름을 말하며 생성원인에 따라 흐르는 속도, 방향, 시간 등에 많은 차이가 있다. 해류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지구의 자전, 태양과 달의 인력, 수온차이 등이 있다.
수온 차이에 의해 생기는 해류는 극지방의 차고 농도 짖은 바닷물에 의해 생긴다.
차가워진 바닷물이 아래로 내려 가기 때문에 따뜻한 물은 극지방 쪽으로 서서히 흐르는 것이다.
3) 조 류
태양과 달의 인력에 의해 생기는 해류를 조류라고 부르며 달의 영향이 더 크다.
조류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은 하루에 두 번 변화가 있다. 곳에 따라서는 하루에 한번 변하는 곳도 있다. 또 달이 클때와 작을 때 조수 간만의 차가 세고 반달일 때 가장 약하며 우리는 이때를 조금이라 말한다.
조류는 지역적인 영향도 많이 받는데, 특히 강하구처럼 움푹 들어간곳이나 간격이 좁은 곳은 조류가 세다.
조류는 속도가 1노트(조류 1노트: 물이 분당 100피트 움직임) 이상만 되도 거슬러 올라가기가 힘들다.
따라서 조류가 있는 곳에서의 다이빙은 미리 상황을 판단하고 계획을 세워 잠수해야 한다.
바람에 의한 해류는 바람에 따라 변화하므로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것은 물표면 에서만 영향을 미치며 시간도 짧다.
4) 역 류
파도가 조류에 의해 해안으로 부딛히면 다시 바다로 되돌아 가게 된다. 이같이 다시 바다로 되돌아 나가는 흐름을 역류라 하며 이 역류는 저항이 가장 적은 곳을 택해 나간다.
역류가 흐르는 곳은 비교적 파도가 늦게 부서지며 수심도 깊고 물이 흐르거나 물색깔이 다르다.
역류는 미리 파악하여 피하는 것이 좋으나 만약 역류에 휘말렸을 경우에는 거슬러 가려하지말고 비껴 나가야 한다. 역류를 일단 빠져나오면 해안으로 흐르는 해류를 따라 해안으로 나올수 있다.
5) 파도밑의 흐름
파도는 해안으로 밀려왔다가 다시 나가면서 다른 파도를 부수기도 하고 파도 밑으로 흐르기도 한다. 이 파도밑의 흐름은 휘어 부서지는 파도 밑에서만 생기며 멀리가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파도가 치는 해변에 다이버가 앉아 있으면 뒤로 넘어 지기 쉽다.
6) 찬물의 상승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 표면의 물은 바다쪽으로 흐르고 그 자리를 메꾸기위해 깊은 곳에서 찬물이 올라와 해안의 수온이 내려가는 현상이 일어난다.
7) 수온 약층
바다나 깊은 댐같이 깊은 곳에서 잠수를 해보면 갑자기 물이 차가와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온도가 낮은 물의 층을 만나기 때문이며 이 경계층을 수온약층이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표면온도와 물속의 온도차이가 심하여 수온약층에 도달하면 찬물과 더운물이 뒤섞여 아지랑이 같은 현상을 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바다가 4계절 모두 수온이 낮은 편이며 여름철에는 대략 20m이하에 생기며, 특히 동해안은 여름에도 7-8m만 내려가도 수온이 낮아진다. 수온 24도 이하의 온도는 춥기 때문에 항상 잠수복을 입는 것이 좋다.
8) 수중시야
스쿠버 다이빙은 시야가 좋을수록 유리하고 재미있다. 시야가 좋다는 말은 물이 맑음을 말하며,이것은 계절과 장소, 파도, 바람, 플랑크톤 등 무수한 원인이 있으며 가장 큰 요소는 그해역의 바닥물질 이다. 물이 맑았던 곳도 파도가 많이 치거나, 플랑크톤이 많이 생기거나,오염되면
흐려지며 보통 썰물 때는 밀물때보다 더 흐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해안과 제주도 남쪽이 제일 맑으 편이며 남해안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야가 아주 많이 차이가 나며 대개 여름철에는 맑으나 겨울철에는 차가워지는 물 때문에 수초들이 녹아 시야가 좋지 않다.
시야가 좋지 않을 때에는 특히 짝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천천히 움직이도록 하여 부유물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한다.
4-2 위험한 해저 생물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저 생물들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상어와 바라쿠다 등을 제외 하고는 먼저 공격해오는 생물들은 거의 드물다. 그러므로 먼저 건드리지만 않으면 절대 안전하다.
1) 상 어
상어는 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우리에게 인식되어 있다. 약350여종이 있으며 30㎝에서 18m의 다양한 크기가 있으며 시력이 매우 나쁘다. 그러나 후각이 매우 발달했고 진동에 민감하다. 상어는 모두 육식성으로 물고기, 게, 오징어, 문어 등을 잡아 먹으며, 대부분 바다에살지만 남아메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선 민물에 사느 것도 있다. 우리 나라의 연안에선 거의볼수 없었으나 최근 서해안과 북제주에서 다이버에게 피해를 준 예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 바다뱀
물고기오 파충류의 두종류가 있는데, 약 50여종이 있으며 0.5에서 1.8m의 길이로 뱀장어와 비슷하며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사람에게 먼저 공격하지는 않으며 종류에 따라 맹독을 지닌 것도 있으므로 조심 해야한다. 먼저 다가오는 일은 없고 인도양과 남태평양의 따뜻한 바다와 일본 및 우리나라에도 살고 있다.
3) 곰 치
모레이 뱀장어라고도 하며 영화 디프에서 사람을 죽이는 공포이 대상물로 그려져 있다. 곰치는 다이버가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 안전하다. 곰치는입이 매우크고 이빨이 날카로우며 문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육식성 동물이면 얕은 바다의 암초지대나 열대의 산호초에 특히
많고 우리나라의 남제주에서 가끔 볼 수 있다. 한번 물면 죽을 때 까지 놓지 않으므로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4) 쏠종개
쏠감팽이라고도 하면 메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등과 가슴지느러미를 조심해야 한다.
5) 바라쿠다
바라쿠다는 열대나 아열대의 바다에서 서식하며 50㎝에서 3m의 크기 까지 다양하다. 몸은 가늘고 길며 입이크고 이가 날카롭다. 사람에게 선제 공격를 하므로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6) 쑤기미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며 못생기고 바위와 구별이 힘들정도의 보호색을 갖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 해양 한다. 일본에서는 쑤기미의 등지느러미에 찔려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하니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7) 쏠베감팽
화려한 자태에 어울리지 않게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다. 다이버에겐 수중사진의 모델로 자주 등장하지만 촬영시 지느러미의 가시를 조심해야한다. 찔리면 몇주내지 몇 개월 동한 부어 있는 수도 있으므로 만약 찔렸을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을 방지하고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8) 가오리
홍어, 노랑 가오리, 살홍어, 전기가오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가오리 꼬리에 가슴이나 배를 찔리면 위험할수도 있다. 특히 전기가오리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의 50m수심 안팎에 살고 있으므로 경계를 해야 한다. 독침에 찔렸을때는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파편을 제거한 후 항생제를 사용하여 2차 감염을 피하고 뜨거운 물로 1시간정도 찜질하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
9) 성 게
성게는 상어나 곰치보다 훨씬 자주 만나는 성가신 단골손님이다. 성게의 가시는 장갑이나 잠수복 심지어 오리발까지 뚫고 들어온다. 가시에 찔려 박힌가시가 이물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으므로 되도록 이면 가시를 제거하고 솔잎 삶은 물로 찜질하면 효과적이다.
10) 해파리
여러 종류가 있으면 숲뿌리 해파리와 뿌리 해파리는 중국요리에 쓰이기도 한다.
해파리에 쏘인후 그 부위를 만지면 짜맀한 아픔이 있고 피부가 붉어지면서 오랫동안 부르튼다. 쏘이면 즉시 물이나 저농도의 황산암모니아수, 올리브기름등으로 씻고 항히스타민 연고르 발라 2차 감염을 피해야 한다.
11) 산 호
쏘일뿐만 아니라 잘못하여 그 예리한 날에 베이기도 하면 산호초가 많은 곳에서 잠수할땐 반드시 잠수복과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산호의 상처는 덧나기 쉬우므로 2차감염을 막기위해 항생제를 먹던지 발라야 한다.
12) 콘 셀
화려한 무늬와 색깔이 있지만 열대지방의 콘셀은 그 독성이 코브라 보다 강한것도 있다.
콘셀의 독은 바늘같은 치아를 통해서 공격시에 찔러 독을 뿜는다. 절대 맨손으로 잡지말고 장갑을 끼고 반드시 주둥이를 피해 넓은 쪽을 잡아야 한다. 콘셀에 의한 사고는 흔치 않지만 그 독성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상의 치료법이라 할수 있다.
첫댓글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산중조사님의 글...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탐독 잘 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와~!! 내용을 떠나서 10년전 글이다
역사네요
한국에 소개한 조모님 다음으로
"후지타카약 1호"시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