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국남자가 이상하게 쳐다본것도..이해가 휘리릭- 되더군.
퍼스트클래스석에 배낭여행객이 앉을리 만무하지.
게다가 한국인인데....쩝.. 쳐다볼만도 하지....흑흑...
우린..쪽팔리게..-_-;
다시 나머지줄서는곳으로 갔다.
긴 기다림끝에 보딩패스를 받았고....
비행기 몇번 타본적 없는 우리는 당근... 창가자리로 달라고했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커다란 실수였는지..
우리가 얼마나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했는지..흑흑......
여하튼.
출국심사 받고... 잽싸게 면세점을 찾았다.
생각보다 엔화가 많이 남아설랑... 립글로스나 이것저것..사려구했는뎅..
아무리 찾아봐도.. 디올.랑콤.샤넬...보이질 않았다..T_T
비행기 탑승시간은 다가오고..
남은 엔화는 많고..
할수없이...-_-;
면세점이라고하긴 초라한..기념품 상점들에서..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다 사버렸다.
이제.. 우리 게이트를 찾아야하는데..
클로우즈타임 5분남겨두고...길을 잃은것이다..-_-;
갑자기 머리가 쭈볏쭈볏 서는게..-_-;
(비행기 놓치면..-_-;유럽여행이고 나발이고 전부 망치는꼴)
아무나 붙잡고..피프틴게이트!! 피프틴게이트..외쳐대고..ㅠㅠ
허걱-_-
게이트 가는길에 한번더 보안검색하고..-_-;;
(여기서 잠깐.-_-;
우리가 그렇게도 찾았던 면세점이..게이트들어가기 바로전에 있었다.
그러니깐..보안검색대 통과하자마자 바로 면세점 쭈르륵- T_T
우리가 샀던 그 수많은 잡동사니..ㅠㅠ 어처구니 100만개 없었다)
괜신히- 뱅기 탑승했다..
(바보스럽게 나중에 한국올때 이런상황 한번 더 반복한다..*-_-*)
반복학습..제대로했다..젠장.-_-
여튼~
늦게 뱅기타니깐..사람들 쳐다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게...
게다가 창가자리라 복도쪽에 앉은 일본아줌마가 좀..불편했을꺼다.
앉자마자 비행기가 움직였다.
젠장- 쫌만 더 늦었으면..-_-; 이사람들한테 칼맞았을테지...-_-a
드뎌 이륙!!
이제 영국으루 향하는거다.
출발하는건 아침11시쯤인데 도착하는건 오후3시쯤.
일본에서 영국까지 4시간도 안걸리는거다..하하-
무슨 초고속 비행기도아니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