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심방 내에 근-섬유로 이루어진 격벽이 있어서 좌심방이 두 개로 나뉘어져 보인다. 이는 태생기에 폐정맥이 모여서 좌심방으로 연결이 되고 그 사이에는 막들이 모두 없어져야 정상적인데 이들 막들이 일부가 흡수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서 생긴다. 따라서 좌 심방은 proximal and distal chamber로 나뉘어 진다.
특징적인 것은 좌심이 (left atrial appendage)는 항상 distal chamber에 위치한다. 만약 좌심이가 proximal chmaber에 위치하는 경우는 supramitral ring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혈류 역학적으로는 비슷할지 모르나 후자의 경우는 근-섬유막이 승모판에 가까이 위치하는 관계로 승모판과 협착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막에 의해서 폐정맥의 혈류에 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다. 즉 혈류의 장애가 오고 폐정맥압이 높아진다. 승모판 협착에서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초음파상에서는 좌 심방내에 존재하는 막성구조를 직접 관찰하여야 한다. 이때 막을 기준으로 압력차가 나는지 혈류의 장애가 있는지 세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것은 좌심방의 posterolateral wall를 따라서 막이 있을 경우 폐정맥 유입구의 membranous fold와의 감별이 어렵다. 따라서 이부위에 막성구조가 있을 경우는 진단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대개는 pseudolesion이기 때문이다. Interatrial septum을 따라서 막성부조가 있다면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그림에서 좌심방 (la)내에 interatrial wall을 따라서 막성구조 (화살표)가 관찰된다. 양측 심방과 심실은 비교적 같은 크기로 잘 발달이 되어있다. 막을 따라서 뚜렷한 혈류의 장애나 압력차는 관찰되지 않았다. m = mitral valve, l(r)v =left(right) ventricle, ra = right at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