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발전"이라는 대의적 선택, 더민주당 탈당과 국민의당 창당 참여!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정읍시민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의 지역구인 정읍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2008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무소속으로 정읍시민의 선택을 받은 유성엽 국회의원이 2012년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그동안 둘로 갈라졌던 정읍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그결과 국비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정읍시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 인구유입을 위해 필수요건인 기업유치를 위한 여러 인프라가 구축되는 등 모처럼만에 정읍시에 희망이 생기고 활력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빠른 변화에도 불구하고 유독 변하지 않는 정치권과 더민주당을 향해 동학혁명의 발상지이자 전봉준 장군의 후예답게 유성엽 의원은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지만 벽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불가피하게 더민주당을 탈당,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기 위해 신당(가칭:국민의당)창당을 주도하게 되었고, 이제 정읍 정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정읍시장과 기초의원을 포함한 전·현직 정치인들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없이 내린 결정이 약간은 성급하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식하지 않고 패권정치, 계파정치에 빠져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며 여당과 야당이라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는 더민주당을 위해서 큰 용기를 내어 쓴소리를 냈지만 변화와 혁신 의지가 없는 한계를 보았고 더 큰 용기를 내어 신당을 창당하여 국민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겠다는 유성엽 의원을 탓할 수만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유성엽 국회의원의 탈당으로 저 역시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지방선거때 정읍시민들께 정읍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고 당선된 지방정치인으로서 “정읍발전”을 위해서는 정당의 소속이나 실리보다는 화합과 단결로 “정읍을 발전시켜야 된다” 는 절대적 명제가 있기 때문에 “더민주당 탈당”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인구수 대비 국회의원 지역구 획정에 헌법 불합치 판결을 내리면서 정읍은 인구 하한선(15만명)에 걸려 인근 시·군과 묶여 국회의원선거를 치룰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금번 총선은 정당과 정책선거보다는 정읍과 타 지역과의 지역선거가 될 것이 뻔한 상태에서 정읍 정치권의 분열로 다수의 후보를 낸다면 정읍출신의 후보는 공멸할 것이고 정읍에서 타지역의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정읍발전”을 위해 더민주당 을 떠나 유성엽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 창당을 통해 국민을 위하고 정읍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1월7일 탈당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정읍 정치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할 때입니다. 저마다 서운한 점도 많고 하고싶은 말도 많겠지만 사적인 감정은 억제하고 공적인 신분으로 분열보다는 단결을 통해 물오른 정읍발전에 더욱 힘을 가해야 할때입니다.

“정읍발전” 이라는 숙제를 풀어야하는 지방 정치인들이 중앙정치의 노선싸움과 계파정치에 휩쓸려 자칫 총선에서 참담한 결과가 나온다면 정읍 정치인 모두는 시민들과 후손들에게 만고의 역적이 될 수도 있기에 저의 사적인 감정보다는 대의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한지 10년째지만 사적으로 유성엽 국회의원과 둘만의 시간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적으로는 서운할 수 있는 관계이지만 “정읍발전”이라는 명제 앞에 사적인 감정보단 大義를 생각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저를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전북도민과 정읍시민들께 충분한 협의없이 탈당하고 “국민의당” 창당에 합류한 것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저의 결정에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정치의 변화와 혁신과 개혁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갖고 망설이고 있는 정읍 지방정치인들과 시민들께 “정읍발전”이라는 명제를 위하여 하나로 똘똘 뭉쳐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읍시민이 단결된 힘으로 유성엽의원을 지켜 낸다면 3선의 유성엽의원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견 정치인으로 발돋움하여 김원기 전 국회의장께서 당초 계획에 없던 호남고속철도의 정읍 정차역을 만들어 냈고 첨단방사선 연구센터, 안정성평가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등 3대 국책연구소를 정읍시에 유치해 낸 것처럼,
유성엽 국회의원 또한 정읍시의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른 대규모 국비확보와 국책 연구소 추가 설립 및 관련기업 유치에도 더욱 속도있게 추진하면서 “정읍발전” 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확신하면서 정읍시민 여러분께서도 단결하여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2016. 01. 08.
전라북도의회 의원 장학수.

장학수 도의원
의정활동 더보기 (아래 영문주소를 클릭하여 주세요)
http://cafe.daum.net/janghaksoo
첫댓글 이젠 정치란 여, 야가 따로 없습니다.
앞으로 정치란 국민과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자만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하시면 좋겠습니다.
산들바다님!
하신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산들바다님 말씀처럼 선출직 지도자는 지역발전이 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지역주민들께서 알아서 인정해주더라구요~~
의원님의 결단을 적극적적으로 지지 합니다
아무쪼록 낙후된 정읍 발전을 위하여 더욱 분발 하여 주시길 당부 드리며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지역민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일에
선도적 역활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 합니다
구름소리님!
명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