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발왕비]
줄거리+결말白发 장설영 이치정 경초 라운희 PRINCESS SILVER
1~12회입니다. 백발황비 원작은 타임슬리프 설정인데요. 여기서는 그걸 버리고 대신해 여주가 기억상실증과 엄청난 무공 소유자인 것으로 나옵니다. 남자 고수들보다 강해보이긴 합니다.
용락(장설영)이 정신을 차려보니 곁에 오빠라는 서계국 황제가 앉아 있고, 자기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네요. 자기는 냉궁에 갇혔던 비에게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오빠(라운희)는 사람이 공주를 대하는 태도가 거의 연인 대하듯 합니다. 심지어 친남매끼리 포옹하는데 완전 야하게 껴안고 말입니다 ;;;
정신을 잃게 된 이유가 북임국에 화친으로 시집 가라 해서, 도망가려다 사고를 당해서 그렇다 하는데, 뭔가 그건 아닌거 같은데 말입니다. 태후라는 사람은 용락이를 시집 보내려 하고, 오빠는 싫다 하고 그러지만...결국 국가와 백성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하고 가죠. 근데 또 오빠가 첩자 일을 맡깁니다. 6개월간 있으면서 각국 지리가 자세히 기록돼 있어 전쟁에 도움이 되는 <산하지>를 훔쳐오라고 하죠.
결혼상대인 무우(이치정)인데 7황자로 어머니가 황제 손에 죽는걸 봐서 트라우마 있고, 여자랑 접촉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여자도 싫어하죠 물론. 참고로 북임 황자들 이름은 없을 無 시리즈인로~ 남주 이름은 근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无忧
무우는 화친에 동원되기 싫다며 용락과 결혼도 거부하죠. 이에 용락은 6개월 유예 기간을 두고 그때도 싫으면 없던 일로 하자고 합니다. 그러고서 공주부에 머물기 시작하죠. 여기서 중요한 설정 하나가 .... 얼굴을 보여주면 아내로 맞아야 한다며, 용락은 대외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얼굴이 못생겼다는 루머도 함께 있습니다.
용락은 <산하지>를 얻기 위해 서계국 스파이 근거지인 다관 용월루 젋은 주인 少东家 만요로 활동합니다. 그러면서 무우와 만나게 되죠. 헷갈리니까 저는 그냥 ...용략으로 통일해 표기하겠습니다.
동생 진왕은 매관매직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고 여승상 집안이 태자와 결탁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사람도 여럿 죽고 , 암살자도 몇번이나 습격하고 꽤 사건이 벌어집니다.
무우는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로 황위 경쟁이나 세상일과 선을 긋고 사는데요,진왕이 자꾸 도움을 청하는 사이에~~ 무우와 몇번이고 엮이게 되죠.
그러는 사이에 자객이랑 겨루다보니 ...부득불 몸이 닿게 되고, 신기하게 용락이랑 닿았을 때는 괜찮다는 것을 알고 관심을갖게 되죠. 무우가 자꾸 용락이 팔뚝도 잡고 손도 잡고 얼굴도 만지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ㅎㅎ 이게 연인 만지는거랑 좀 결이 다른게 보여요. 글고 보면 이치정 연기는 잘하는거 같기도 ;;;;
용락은 서계 공주신분이다보니 감시를 당하는데요. 그래서 평소 외출했을 때는 하녀가 대신 마스크를 쓰고 대타를 하죠. 그렇대도 너무 오래 공주부를 비울 수 없는데 , 무우가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자기 집에 연금하질 않나,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자꾸그럽니다.
무우는 정말 평생에 처음으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맨날 용월루 찾아가도 부재중이라고 그래 (자길 안만나주는걸로 의심 ㅋ 사실은 공주부에 있느라 ㅋ) 청혼(?)을 해도 자기랑은 신분 격차가 너무 심해서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절해.... 그럴수록 더 애가 탈 뿐이죠.
바로 이 갭을 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합니다. !!!!
섭남이자 소설에서는 엄청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주장군 얘기를 못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10회까지 거의 안나옵니다. 또 지금까지 봐서는 소설처럼 과연 .... 사랑에 빠지나 싶은.... 여주가 머리가 하얘지는 데에는 ...사실 사랑한 남자가 자신을 이용하고 배신한제 따른 충격? 뭐 이런저런 히스토리가 뒤섞이는건데요. 지금까지는 뭔가 감이 안오네요.
근데 부주장군과 만남도 멋있어요. 살수들과 한밤중에 싸우다가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혼절하자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객잔에 데려가 치료해주죠. 근데 기억상실증 이후에 엄청난 두통으로 고생해서 약도 계속 복용하고 그런다는 설정인데 ~~~ 용락이가 마침 약을 계속 먹어서 두통이 왔는데, 손을 꽉 쥐니까 통증있을 때는 자기도 모르게 손톱이 살을 파고 들도록 움켜쥐게 되잖아요. 이걸 부주 장군이 손가락을 하나하나 풀어주고 , 자기 손을 잡게 해주거든요. 무우랑 나오는 수많은 커플 장면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 적은 분량이지만.... 12회까지는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바로 이거예요.
그치만 12회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부주는 황제오빠랑 아는 사이였고, 무우가 완강하게 거절하는 사이, 부주가 자신이 화친 부마가 되겠다고 나서 결혼을 명받게 됩니다. 이때는 무우랑 용락이랑 좋아하는 마음이 좀 생겼을 무렵인데 , 남의 마음도 모르고 ..."무우 바보 "입니다.
13~14회입니다. 우와 ~~ 이 드라마 각색 짱입니다. 13에서 오빠황제 때문에 상심한용락이가 무우를 만나러갑니다. 무우가 자기 어머니 죽은 후로 어둠 속에서 살아왔고다시 빛을 보게 될지 몰랐다며 결혼하자는말에 완전 완전 감동받는 용락입니다. 보통 사극에서는 기껏해야 이럴 때 포옹하고 키스하고 마는데 ... <백발> 은 홀딱 바로 자네요 @.@ 흠 .... 그럼 원작 소설에 있는..... 무의랑 용락이랑 10만 군대에서 합환을 해서 머리가 하얗게 되는 클라이맥스는 어찌 되나요?! 글구 이렇게 되면 섭남과는 영원히 가능성이 없어지는건가요? @.@제가 너무 사극적 보수주의에 물들어 있는건지 충격 그자체 전개였습니다 @.@
하지만 ~~~~ 둘의 섹스는 그 다음에 벌어질 전개를 위한 전제였던 것입니다.
오빠황제에게 배신을 당한 용락에게 무우는 오롯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남자여서, 몸을 허락할 만큼 마음이 기울었지만, 아침에 무우와 진왕이 하는 대화를 듣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진왕 말에 따르면 무우는 용락이 서계 첩자인 것을 알고, 또 진씨 집안 기관을 풀어내고 산하지를 찾아낼 것을 알고 일부러 용락이 진씨 집에 숨어들수 있도록 밑밥을 깔았던 거죠. 글구 무우를 사랑하게 된 용락을 오빠에게 주기로 했던 산하지를 무우에게 줍니다.
용락이는 무우마저 자신을 이용하고 했단 사실에 화를 내며 나가버리죠. 글구 무우에게 줬던 산하지는 가짜라고 합니다. 이건 또 뭔지;;;
그날따라비가펑펑내리고비에흠뻑젖은용락이길에서쓰러지자부장군이데려갑니다. 무우는 용락이 부장군 집에 있다는정보를얻 고는 바로 찾으러옵니다.무우를 속이기위해 용락이는 공주 모습을 하죠. 분명 있어야 할 용락이는못찾고 공주만 있자 이상하게 여기는 무우지만 둘이 같은 인물일거라고까지는 생각을 못하죠.
공주부로 돌아간 용락이는 용월루 사람들이 모두 잡혀갔다는 말을 듣고 , 오빠황제와 싸웁니다. 그러고는 산하지를 줄테니 사람들을 내놓으라하죠. 용락이는 사람들을 자기가 직접 봐야한다며 있는 곳을 파악한 후에 사람들을 탈출시킵니다. 그래서 같이 도망가지만 곧 잡히죠 . 글구 용월이가 죽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가 얌전히 부장군과 결혼하기로 합니다.
15~20회입니다. 새삼 용락이가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무우는 눈이 뒤집혀 결혼식장에 찾아갑니다. 막 혼례식을 마친 후였는데 무우가 동방에서 벗기는 신부 혼례 면사를 제쳐서 용락인지 확인하려고 하죠. 글구 용락이 면사를 벗자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이미 잤고) 내 왕비인데 어떻게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냐고 말하죠. 그러고는 용락이를 끌고 모친릉으로 들어갑니다. 장치가 돼 있어서 안에서 잠궈 버리면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죠.
무우는 용락이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오빠황제가 협박하는 것도 있고, 무우가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서도 화가 나 있기에 마음을 바꾸지 않죠. 3일 후에 드디어 무우가 포기하고 릉 밖으로 나옵니다. 무우는 청주로 귀양(?) 가고 용락이는 장군부인으로 살게 되죠.
하지만 용락은 부장군에게도 화가 나 있는 상태인지라, 명목상 부인을 할 뿐 둘 사이가 나쁩니다. 부장군은 용락이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 용월루를 다시 열어주고, 용락이가 용월루에 가 있는 것을 허락합니다. 그러면서 무우도 용락이를 속이고, 자신도 속였는데 무우는 용서해주고 자기한테는 냉담한 것것을 속상해합니다. 그러면서도 용락이 바보랄까요 ㅠ_ㅠ
사실 오빠황제도 용락이가 화내고, 뭔가 중독돼 있는지 태후(친모 맞음 ;;) 한테 해독약도 구걸해서 받아야 하고 근데 그게 싫어서 또 고통을 참는 것 같고 여러모로 짠한데 ~~~ 일단 분량상 부장군이 훠얼씬 많이 나오기 때문에 ... 자꾸 경초가 불쌍해서 안쓰럽게 보게 됩니다. (32회까지 보고 나면 알게 되는 내용들이 있는데, 우선 시간이 없는 관계로다가 여기까지 먼저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아 ,,,진짜 부장군 불쌍해요 ㅠ_ㅠ)
반년이라는 세월이 흐릅니다. 무우는 청주 지방세력 반란을 평정하고 그 공으로 서울로 돌아오죠.
21~25회입니다. 무의가청주에서돌아오려는그즈음부장군은어려움에처합니다. 북임이또다른나라와화친을맺으여하자 서계에서전북왕을죽이라고합니다. 비록부장군이서북과결탁해있지만 결국북임사람인지라내키지않습니다. 그래서생각해낸방법이 용락을이용하는것입니다.용락에게전북왕에게암살자를보내기로한 청량호에가보라고합니다. 그럼용락이를핑계로안죽여도되니까요.
용락이처음본전북왕을목숨걸고도와주려하고그러다가다칠뻔하죠. 그순간짜잔 ~ 무의가나타나심장을향해찌르는칼을손으로잡아구해냅니다.
용락이랑무의가함께있는것을보고후회하는부장군인데요.
용락은부장군이자신을이용했다고화를내죠. 그러자부장군은이번일을정말후회했다고, 무의가용락이를속였지만용서하는마음이생긴것처럼자기도이번한번만용서해주면안되겠냐고하죠. 하지만이미 무의에게가버린용락ㅠㅠ아진짜언페어해요 ㅠㅠ불만불만....
전북왕은화친때문에북임에온건데요, 그래서황후가 귀족여자들을불러모아연회를엽니다. 보물찾기를해서채찍을발견하는 아가씨가 전북왕과결혼하는거죠. 참고로전북왕나라는말이중요한산업이고, 강한군대를위해꼭필요한 것이기도하죠.
그런지도모르고소운군주에게보물찾아서진왕에게말을선물해준다고그러고있죠. 전북왕은소운군주에게마음이있었기에보물을찾도록유도하죠. 소운군주가화친공주로시집을가야한다는말에청천벽력같지만황제결정을거스를수없으므로 결국소운은따르기로합니다.
한편태자는무의를곤란에빠뜨리기위해 궁녀를시켜서두사람을방에가두고, 미혼향을피워놓죠. 성욕이마구생기는약인데~~ 이런걸뭐라부르는지갑자기생각이안나네요. 그러고서는구경거리났다고사람들을우르르끌고들이닥칩니다. 뭐이런유치한ㅠㅠ계획이있나싶은데~~
부장군은 욕실에 진짜용락과무의가있는것을보고놀랍니다. 부장군은미혼향을확인한뒤지만그래도눈앞에상황에마음에기스나는것은어쩔수없죠. ㅠㅠ부장군불쌍해요. 오열하는모습도그렇고 나무안타깝습니다ㅠㅠ
부장군은안에용락만있다고거짓말하고, 자신의망토를줘서집에돌려보내는데요. ㅠㅠ
그후전북왕은 부장군용락부부와 무의를용월루로초청해차를대접하는데요. 셋사이관계를알면서왜그러나싶고보고있으면답답해지고그럽니다. 무의가나타나자 펄펄끓는물주전자를 쏟을뻔한 용락인데, 물에델까봐맨손으로 물주전자를캐치하는부장군ㅠㅠ정말디테일디테알안쓰러움의연속이라고할까요ㅠㅠ
부장군이일이있다며용락을데리고먼저 돌아가고, 남은둘은산하지에대해얘기하죠. 무의모친과진상이 백성을위해만든것인데~~ 둘다 그것때문에목숨을잃었고, 사람들이그걸차지하려고암투가계속되고있다고요.
소운이시집가기전날 용락이가함께있어주려고찾아갑니다. 여기에 갑자기나타난용락이와똑같은외모의 자객. 부주장군이지시해서흔향을보낸거지만용락이랑똑같은모습을하라고한건아니죠. 흔향은아마도 진상의두딸중에한명, 그러니까용락이와자매일거같은데이역시아직은정보가충분치않습니다.
26~30회입니다. 소운군주가 시집가고심무룩한 진왕. 근데 26회에서새로운여자가등장하고금세또그린라이트켜질기세입니다. 이캐릭터뭐죠@.@ 띠용하면놀랐어욤.
새인물은 소사장군여동생소가입니다. 용락공주시녀링웨는 소사장군이화루에드나는다고 질투하는데요. 이얘기를 용락은
소사가그럴사람이아니라고 본래화루출신이었던 천위랑함께보라가게합니다. 그래서이곳에 소가가잡혀있다는것을알고구해옵니다. 사실소사가용락을실망시키며나쁜일에가담했던이유가 동생을볼모로협박했기때문이죠. 소가는신의밑에서 수학한의사로용락이중독된상태란것을알려줍니다.
용락이는 소가지병을고치기위한희귀한약재가 무의에게있다는것을알고무의모후릉으로찾아가는데요. 선뜻약을내줍니다.
이때 릉에찾아왔다가 용락이를본황제는부장군과이혼시키고 무의와맺어줘야겠다고여기죠.
한편일년에한번부장군이고문을받는 시기가옵니다. 2개쇠갈고리를양쪽쇄골밑에살에 받는건데요. 죽음보다더한고통을느낀다고요ㅠㅠ 그래서고통으로과거 황제로부터당한수난을기억하고꼳복수하란것이죠. 와신상담같은건데좀심하네요 ;; 이고문은다른영화나드라마에도나오는데~~~대표적으로 <성당환야>에서도정업성이받는장면이나옵니다;;;
부주는 이고문후에상처가낫지않아주먹만꽉쥐어도상처가벌어져피가흐르는데요. 용락은이걸보고~ 황제와황후가장군부에찾아와 금을연주해달라고했을때대신나서죠. 또옛기억을살려서진상에게배운금을연주하는데요. 부장군은황제가눈치챌까봐 연주를중단시키죠.
떠나기전에황제가청천벽력같은말을남깁니다. 둘이이혼하라고요.
용락은곧짐을싸서 용월루로가려고하자부장군은섭섭함을표시하죠. 근데시녀링웨는부장군이공주에게정말잘했다는말을하죠. 마침혼례복에서진정어린서찰이나오자 용락도마음이흔들립니다. 그래서1년을기한으로한것을마저채우기로합니다. 왜1년으로하는지정말궁금하네요ㅠㅠ
그리고나서또다시다른사람에게용락은배신을당하는일이생깁니다. 이번에는 천위였습니다. 천위는 기억을되살리자며 진상집밀실에함께가자하더니 산하지가없자~~ 용락이무의에게진작줬다는얘길듣고바로용락을기절시키죠.
무의에게산하지와용락을교환하자고연락을하죠. 천위는누구사주를받았는지어디사람인지는안나오나아무튼용락은또다시믿었던사람에게이용당한셈인데요. 용락은무의가자신을위해산하지를내주는것을보고무의를미워했던마음을누구러뜨리고화해를합니다. 이걸보고 부장군은또열받죠ㅠㅠ
부장군은장군부에링웨와소가를 볼모로용락을가두는데요. 천위조차도 진심으로대하면서자기한테만그런다고또한번열폭하죠ㅠㅠ사실 용락도 부장군을신경쓰긴하지만, 사랑하는사람이 무의인지라이건어떻게할수가없는거고안습이고그렇습니다ㅠㅠ
31~32회입니다. 황제는위나라와전쟁에나서는데요. 부장군이서계와결탁했다는의심을하고있어서 전쟁터에데려가고, 무의는남진에가서 반란세력을 제어하도록합니다. 진왕을 경성에남겨둬만에하나사태에대비하고요.
용락은 태자행동이이상하고 부장군이결탁해있는것을보고황제에게이를알리러 장군부를탈출합니다. 황제를만나서얘기를하는순간, 용락이왔단말에군중에따라온 부장군이나타나죠.
부장군은그제서야 황제에게 니가죽이려고했던어린애를기억하냐고하죠. 부염의
어린아들을요. 황제는 너는내아들이아니라고답하는데요. 그럼부장군은어떻게되는걸까요? 좀더대화를해보더니 황제는상대방이 부염밑에있던환관임을알아차립니다. 참고로부염은 오빠황제그러니까용제친모이자가면쓴태후입니다. 모든사단은부염복수심때문에일어난것인데32회까지는전후벌어진일들을자세하안알랴주고있습니다.
그러고나서황제는용락에게홀오탈출해서 무의에게가서도움을청하라고합니다. 황제는 독약을복용하고죽은것은아니나상태가안좋죠.
한편경성에서 부장군은 상장군을잡아다죽이는데요. 죽이기전에자기가 상장군이황제명령으로5년간쫓아다닌아이고, 죽은척했지만사실은전공을세워장군으로자리잡은사실을알립니다. 그러고는태자에게는황제상태가안좋으니니가정권을잡으라고시킵니다.
환관은 용락이를찾아내는데요. 그러고서는 부장군이황제를해친게아니라자신이부장군모습으로위장했던것임을밝힙니다. 이자리에부장군이나타나용락을구하죠.
33~34회입니다.32회에서 부주는용락을구해왔고, 용락은깨어나서말하길~ 황제와가짜의대화를다들었고, 원망하는마음은알지만복수를내려놓으라하죠. 부주는어릴때5년동안 쫓겨다니면서느꼈던공포와절망을 아냐고하죠. 그러면서과거회상씬이어집니다. 무슨연고인지모르지만학대받는부주가 폭력으로부터도망치니그곳에 목마탄무우가등장합니다. 또부주회상씬은아닌데황제를 말삼아서 허리에올라탄무우도나오는데요.
아동때겪는가정폭력은정말끔찍하고고통스러운거예요ㅠㅠ거기다가자기아버지가자신을죽이려고했다면말입니다. 아직이유가안나왔지만 어린부주가무우를그리고 부황을 증오하는것은 부득이한일이라고생각합니다.
용락이는 자기는 어차피 독약이 심폐까지 스며들어 어차피 살수 없다고요. 그러자 부주는 용락이를 꼬옥 끌어안으며 죽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요 . ㅠㅠ 같이 못지내도 같이 죽겠다고까지 말하죠.
용락이어떻게해야 복수를 포기할거냐고 묻자, 자신과함께떠나고 마음을자신에게주면그러하겠다고대답합니다.
잠시후 마당에서술퍼먹고있는부주에게용락이다가와등을기대고앉습니다. 그러면서 함께떠나겠다고말하죠. 이장면에서부자연스러운것은풍경이계속울리는데~~~ 그때마다뭔가기억을회상해야하는제그런현상이안나타납니다. 갸우뚱하며보는찰나 부주는용락이자신에게마음을허락한것을기뻐하며첫날밤을보내게되죠. 다음날아침깨어난부주는행복한표정으로용락을 바라봅니다.
아마도흑역사투성인그의삶에서가장밝고따뜻한순간이었을거같은데~~~ "아주 阿筹”이한마디에 그의현실로다시금소환됩니다. 그렇습니다. 흔향이 용락이얼굴로꾸몄던것이죠.
때마침 전날 요청에답하기위해진짜용락이찾아왔다가 침대에다른여자가있는것을목격합니다. 용락은황망해하면서도 부주에게 함께떠날수있지만마음은줄수없다고말합니다. ㅠㅠ부주불쌍해요. 하지만이것만큼은어쩔수없는거죠;;;
그리고황궁에서는 태자에게옥쇄가없고황제가시해당했다는 이론이제기돼 무의와태자가 대립합니다.
그리고 34회 마지막에 매우 올만에 서계 오빠황제(라운희) 나옵니다. 용락이 방에서혼잣말을 막 하는데요. 결혼후 용락이가 지내는 방이 보고싶어다는 둥 애틋합니다. 하지만 용락이 마음은 그렇지 않죠
35~40회입니다. 앞에설정이 소설과많이바뀐관계로도대체어떻게백발이되나넘나궁금했는데요. 드디어나왔습니다. 아아아또한번부장군불쌍해요ㅠㅠ
한바탕싸우려는중정무우에게 부장군은 갈한산蝎寒散에중독된 용락을내보입니다. 붉은색침대가등장하는데~~~ 천이있긴하나그야말로안이그대로다보여서 ~~~ 처음보고는순간... 저기서뭘하라는건가하고움찔했는데요(소설설정은원래해독을위해10만군인 한가운데장막안에서섹스)
부장군은 군대를물리고무릎을꿇고투항하면 용락이를구할해약을주겠다고합니다. 근데여기서포인트는부장군은진짜용락인줄모르고흔향이가나왔다고 착각하는데요, 그렇습니다. 계속 부염수하환관이 중간에서농간을부리죠. 진짜용락이를내보낸거였어요. 그런줄도모르고~~~ 부주는 히스테리컬하게연기잘하라고 화를내고는 무우에게약을주죠.
이어중독돼서 환각이보이는용락이가 칼로 중정무우심장을찌릅니다. 그런용락이를붙잡고무우가해독약을먹여서정신이돌아오게하는데요. 무우에게치명상을입힌걸알고극심한슬픔에머리가하얘지는것이죠. 그리고부장군에게무우를살려내라고소리지릅니다.
부장군은무우에게자신이고통당한것처럼갈고리로쇄골옆을 집게질하는 형벌을취합니다.
용락이는 무우가갇힌곳을알아내고는탈출계획을세우는데요. 우선 고분고분있는척을하고서는~~~ 무우를만나게
해달라고하죠. 그런것도모르고 부주는 이제마음도안바라고무우랑평생안만나면~~ 무우를 남경으로보내고거기서왕으로살게해주겠다고하죠. ㅠㅠ
그후용락이는달밤에 금을놓고는 백발을날리며검무를춥니다. 부장군이그모습을보고옆에와서금을타는데요. 용락이가휘청와자와서피가흐르는용락이손을잡죠. 그러더니잠시후쓰러집니다.
용락이가말하길 부장군이워낙조심하니금에묻혀놓은약과자신의피가섞이면독이되도록한거라고, 부장군패령을 취하죠. 하지만부장군을죽이진않겠다고하죠.
그대로 무우모친사운릉에가서 옥쇄를찾고 패령으로무우를구해냅니다. 무우와둘이서 중산을떠나 남경으로가죠.
옥쇄는없지만 어쨋거나 부염자식을 태자로하기로했던약속이있어섭정왕이됩니다.
무우는남경에서자기통치를하죠. 그리고1년이흐르는모양새인데, 용락과행복한시절을보내는듯하지만, 둘은결혼도안했고잠도안자는거같은느낌적느낌.... 처음에는확자더니...... 이무슨퇴보인가요;;; 이마에만뽀뽀하는남주싫어요ㅠㅠ
애를낳자고꼬셔보지만~~~ 용락이가밀쳐내네요. 아무래도독이심폐까지스며들어얼마못산다는말때문인거같은데요.
아직18회분량이나 남은가운데뭔가앞과달리지지부진합니다;;;
소가는용락이독을치료할방법으로혈오라는식물을 책에서찾는데요. 그것을채취하러갔는데이미다른사람이가져간것을알게돼이상하게여깁니다. 다른병은치료할수도없거니와., 이걸키우려면 피를먹여야해서원기가손상된다고요.
누가이런무모한짓을하겠습니까ㅠㅠ 우리불쌍한부장군ㅠㅠ아놔진짜.....
한편남경에서는백발요녀에대한소문이돕니다. 피를 빨아 먹고 지진 같은 각종 천재지변이 다백발마녀때문에일어나는일이라고요.
41~50회입니다. 용락에 대한 공격이 계속 되는 와중에 ~~~ 승상은 자기 딸을 시집 보내려 하죠. 동시에 적군과 내통하는데 이게 발각돼 역적죄로 엄히 다스리죠.
중정무우는 용락이가 백발 때문에 계속 고통을 받자 용단을 내립니다. 자기도 백발이 되기로 한거죠. 백발이 되기 위해서는 끔찍한 고통을 받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요.뿐만 아니라 명도 10년쯤 깎아 먹는다고 해요. 어쨋거나 둘다 백발이 되어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부주가 1년간 자신 피를 먹여 키운 적오를 들고 나타납니다. 처음에 용락이는 부장군이(이때 섭정왕이지만 용어 통일로 계속 부장군이라고 할게요) 부황도 해치고, 무우 모후 시신도 훼손해서 그가 키운 적오를 안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친자식인 무우가먼저 마시겠다 하고 또 무우 백발이 흑발이 될 수 있단 말에 마음을 바꾸죠.
그렇게 <백발왕비>가 제목이지만 10회도 채 안돼 흑발로 돌아옵니다.
흑발로 돌아왔지만 왕비 수난은 끊이지 않습니다. 용락이 주변에 이상한 그림자가 나타나자 지켜주자고 옆에 시녀들이 돌아가며 불침번을 자게 되는데요. 어느날 아침에 눈을 뜨니 웬 남자가 싱글싱글 거리며 침대에 같이 누워 자길 쳐다보고 있는거예요. 왕비가 남총을 두고 바람을 핀걸로 대번에 몰리죠. 다른 것은 둘째치고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상대의 바람을 견다지 못해ㅋ 하죠. 결국 무우랑 용락이는 대판 싸우고 대노한 무우는 용락일 죽이려 하죠.
이때 소장군이 용락일 구해서 전북왕 나라로 피신시켜요. 여기서 전북왕과 임신한 소운이를 만나요. 그리고 천위가 전북왕 사람이었던 것을 알게 돼요. 또 여기에는 흔향이 아이를 낳은 후 숨어지내고 있었죠.
전북왕은 어린 황제를 대신해 자신이 황제가 되기 위해 서계태후와 결탁해 있었죠. 천위는 용락이 산하지를 만든 진씨 후예이기 때문에 비밀을 알기 위해 죽이면 안된다고 전북왕을 설득합니다.
이런 와중에 용락이 납치를 당하고 중정무우는 부주장군 짓이라고 오해하고 찾으러 갑니다. 순식간에 눈 앞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용락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미친듯이 싸우는데요. 그자리에 용락이 나타납니다. 글구 그제서야 진정한 서계태후 음모가 드러나죠.
중정무우 엄마는 쌍둥이 아들을 낳았고, 서계태후는 서계황제 아들을 낳았는데요, 자신의 아들 용제는 서계로 보내고 중정무우 쌍둥이 형제(=부주)를 죽은 태아랑 바꿔치기 하고 데려다 자기 아들인양 한거예요. 북임황제는 자기나라 세력이 약해 서계태후를 황후로 삼아야 하는 것도 굴욕으로 여겼는데, 그가 서계황제 아들까지 낳자 더더욱이 그 아이를 미워하고 냉대했던거구요. 게다가 그 아이를 태자로 삼기로 했기 때문에 죽이려고 한거죠.
이번에 용락 살해 음모도 쌍둥이 형제가 서로 목숨걸고 싸우다가 한쪽이 죽고 나면,진실을 나중에 알려줘 동복 형제를 자신이 죽였단 고통을 주려고 한거죠. 도대체 얼마나 복수심이 깊으면 이러나 싶습니다.
둘이 형제인게 밝혀졌지만 둘은 각각 북임과 남경에서 서신을 주고 받으며 각자 살아갑니다. 감정골이 깊었는데 갑자기 어쩔수 없긴 하죠.
51~58회입니다. 이제 남은 의문은 두가지죠. 용제는 왜 용락이를 북임에 화친으로 보내고 또 부주에게 시집 보냈는지, 산하지는 어떻게 천하를 얻게 하는지 말입니다.
용락이는 임신을 하는데요. 아이를 낳으면 죽게 된다고 하네요. 무우는 물론 반대를 하지만 용락이는 고집을 부리죠.
그러다가 용제가 용락이를 데려갑니다. 용락이는 여기서 옛날 기억을 떠올리죠 . 원래 용제와 진만(진씨 딸일 때 진짜 이름)이로 서로 사랑했던 두 사람인데요. 태후로 인해 둘이 중독되자 어쩔수 없이 용락이로 북임에 보낸거죠. 그 동안 태후에게 1년간 해독약을 받아 복용해 자신의 피가 용락이를 해독할 수 있게 만든거였죠. 근데피를 주고 나면 용제는 죽게 되죠 ㅠㅠ
아 이드라마는 용락이를 위해 다들 자신 피를 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서 뭔가 용락이가 흡혈귀 같은 인상이 있어요.
기억을 잃어서 그렇지 진짜 연인 사이는 용락과 용제였는데, 게다가 용제는 자기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용락이를 살리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에 용제도 죽고 부주장군도 죽고 , 용락이는 중정무우랑 잘 되지만 뭔가 씁쓸하고 허무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글구 산하지는 무슨 병법이나 비밀이 있었던게 아니라 경제를 잘 활성화하고 잘 다스릴 방법이 담긴 책이었어요. 천하를 잘 다스리는 자가 천하를 얻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