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나는 그때 데려온 동생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아이도 지금의 나처럼 슬펐겠구나.
나처럼 힘들었겠구나.
아주 간절히 원했다. ‘가족을’ "
이 책은 9살 제주 소년이 쓴 동화입니다. 실제 지적 장애가 있는 둘째 동생을 입양한 자신의 경험과 태국에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학대당하는 코끼리들의 이야기를 접목시켜 이를 바탕으로 저술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인간에게 학대당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 처음에는 주인공 코끼리가 갑자기 새로 생긴 동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했지만 자신이 시련을 직접 당하게 되면서 엄마의 말과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모습이어도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서로 돕고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느끼게해주어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코끼리를 보며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첫댓글 수아가 써준 필사만 들어도 정말 감동적이고 좋은 그림책이라는게 느껴지는것 같아!! 나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보았는데 이 필사를 계기로 꼭 빌려서 읽어보아야겠어😗 “서로 다른 모습이여도 소중한 존재” 이것을 알게 되는게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서로 다름을 알기 이해하기는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해 근데 이것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라니 어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될것 같아! 좋은 그림책 필사를 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