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조지아에서의 관광이 시작되는 날로 오늘은 러시아의 국경과 가까운 코카서스 산맥까지 들어가서 관광을 하고 그곳에
서 숙박을 하는 일정이다.코카서스 3국 패키지관광을 하는 목적이 오늘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인 셈이다.
마지막 목적지인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성삼위 일체성당)에서 카즈베기 산을 처다보고 다시 돌아와서 구다우리라는 곳에
서 숙박을 하는 과정에 즈바리수도원과 아나누리 성채, 트루소 벨리 지프투어, 파노라마 전망대 등을 보게 된다.
숙박을 코카서스 산맥의 구다우리라는 곳에서 하기 때문에 아침에 나서면서 트렁크를 챙겨서 나온다.
오늘 즈바리 수도원을 거쳐서 트루소벨리 지프투어를 하고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마 교회를 둘러복 구다우리에서 잠을 자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의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어본다....지난번에도 이 호텔에 묵었었는데 반대편쪽이다.
트렁크를 들고 나와 대기중이다.
즈바리 수도원으로 가는 길 시내를 빠져 나가가는데...무엇을 파는가 보았더니 조지아 국기이다.
Zaghes라는 이름의 수력발전소이다....코카서스 산맥에서 내려오는 물로 낙차로 인해서 강물의 유속이 빠르기도 하고 강 폭도 좁
아서 소형 발전소를 만들기는 적당한 듯하다.
맨 처음에 들르는 곳이 즈바리수도원(Jvari Monastery)라는 곳으로 트빌리시에서 북쪽으로 20km정도 떨어진 곳의 쿠라강과 아라
그비강이 만나는 언덕의 바위 위에 있는 수도원이다.
즈바리(Jvari 조지아 글씨 ჯვარი)라는 단어는 조지아 말로 십자가를 뜻한다고 하며 즈바리 수도원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4세기 초에 이베리아의 왕 미리안 3세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것으로 알려진 여성 전도자인 성 니노(미리안 3세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사람)가 이곳에 이교도(조로아스터교) 신전 부지에 커다란 나무(또는 포도나무) 십자가를 세웠다고 한다. 이 십자가의 기
적으로 코카서스 전역에서 순례자들을 끌어들였다고 하며, 구아람(Guaram) I세의 통치 기간 동안인 545 년에 나무 십자가의 잔해
위에 작은 교회가 세워졌으며 Jvari의 작은 교회(Small Church of Jvari)라고 명명되었다고 하며 그 교회는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
다.
작은 교회로는 찾아오는 순례지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구아람(Guaram)의 아들 스테판(Erismtavari Stepanoz) I세에 의해 590 년
에서 605 년 사이에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Jvari의 위대한 교회(Great Church of Jvari)를 건축하였다고 한다.
즈바리 수도원이 보인다.
즈바리 수도원...위키백과...걸어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인다....200m 더 높다.
성채에 둘러쌓였던 수도원이나 지금은 성채는 무더지고 망루만 남았다....이곳도 이슬람이나 다른 왕조들의 침입을 많이 받던 곳
이기 때문에 수도원도 성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그늘이 없어서 때약볕에서 봐야 한다....성벽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앞에 보이는 강이 쿠라강이고 우측이 아라그비강이며 앞에 보이는 곳이 무츠해타이다.
우리는 저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서 코카서스 산맥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람들이 무츠헤타쪽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아라그비강은 며칠 전에 비가 온 것 때문에 물이 흙탕물이다. 평소에는 강물의 색깔
이 반대라고 한다.
평소의 강물의 색깔...구글어스에서
앞에 무츠헤타와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내일 둘러볼 예정)이 보인다.
아라그비 강쪽..최근에 아르메니아와 이곳에도 홍수가 날 정도로 비가 많이 왔었다고...
성은 없어지고 망루만 남아 있다.
안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주변을 둘러본다.
흰 설산들의 봉우리가 보이는데...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혹시 우리가 보러 가는 카즈베기가 아닌지
무츠헤타의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쿠라 강이 흐르는 이 골짜기로 들어간다.
건너편의 경치들...순례자들은 수도원 자체가 의미가 있겠지만 일반 관광객들은 주변의 경치가 더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곳도 화산지대였던 곳으로 앞에 보이는 산들의 속살은 응회암으로 보인다.
그러나 914 년 이슬람의 사지드 (Sajid 현재 아제르바이잔)가 조지아를 침공했을 수도원이 불에 탔지만 약간의 수리만으로 수도원
을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하며, 러시아가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서 수도원은 국가 기념물로 보존이 되었지만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
였다고 하며 1991년 조지아가 러시아로부터 독립되고 난 뒤에 종교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였으며, 무츠헤타의 다른 기독교 건축물
들과 함께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세기에 걸쳐 구조물은 비와 바람의 침식과 부적절한 유지 관리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산성비와 바람에 의한 침식으로 건
물 일부가 부식된 데다가 조지아 정부의 부적절한 관리로 수도원이 일부 훼손되었으며 그 결과 2004년 세계 유적재단에 의해 관
리해야 하는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즈바리수도원은 200m 정도 언덕을 올라가게 되는데 수도원에 올라가면 이베리아왕조의 수도였던 무츠헤타와 쿠라(Kura)강과 아
라그비(Aragvi)강이 한 눈에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같은 곳이다.
아르메니아나 조지아의 수도원들이 경치가 기가 막힌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이곳도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곳에 자리를 잡
고 있다.
성지 순례를 오는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야 이런 장소가 기가 막힌 장소이겠짐나 일반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경치가 좋은 것으로
기가 막힌 장소가 된다.
이곳은 교회를 찾아 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경치 때문에 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교회는 문이 잠겨 있어서 내부를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외부와 주변의 경치만 20여분 정도 둘러보고 코카서스산맥 쪽으로 다음 관
광지를 향해서 출발을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듯
전망대 쪽에서 건너편을 보고 난 뒤 더워서 그늘 속에서 건물쪽을 바라보면서 쉬고 있다.
단체관광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고...우리는 가이드가 잠깐 설명을 하는데 별로 관심들이 없었다.
수도원 입구...구글에서
수도원 내부...위키백과
이 돌은 최초에 선녀 니노가 십자가를 세울 때의 초석이 되었던 돌이라고 한다.
아이콘과 제단...위키백과
동부 apsis의 장식 : 손잡이와 옅은 부조..위키백과
그레이트 수도원을 만든 스테파노 1세...위키백과
수도원 남쪽의 돌부조...위키백과
수도원 남쪽의 십자가에서의 승천...위키백과
주변을 둘러보고...가축도 이 근처에서 키우는 모양이다....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산인데...
즈바리 수도원...전경
그늘 및 기념품 가게
모자...왜 모자가 필요한 지를 알게 하는 날씨이다.
커피 샾???
나무 십자가...니노 수녀가 만들었다는 십자가의 모양이라고 한다.
출발을 하고...
https://youtu.be/k1nVsyIr_oc?si=Ch5iVpbVIgukP3Sn...즈바리 수도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