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3차 12/7(수)관악산둘레길1코스 정기 산행기-대장 하키
• 일시: 2022년 12월 07일(수요일) 11시AM
• 날씨: 아주 맑고 따뜻, 바람약간
• 산행 코스: 낙성대공원 ~둘레길1구간(3kM)~약수터-국기봉-관음사우회로 너울길~사당동~전주전집
• 뒤풀이: 전주전집(14시도착)
• 참가자: 길수,경환,세우,모철,길래, 하키+ 뒤풀이 참가자-광호(중식), 해균(석식)
낙성대역 4번 출구 나와 80m에서 관악02번 마을버스 승차후 낙성대공원에 하차하여 길건너면 강감찬 동상 앞 벤치에서 11시에 길수,경환,세우,모철, 하키 집결하여 강감찬 장군의 말을 타고 북진하는 기상을 배경으로 출발 신고 인증샷을 하였다. 길래회장님이 사당역 부근에서 전철안에서 전화를 하여 들머리를 확인하고 먼저 출발하는 일행을 따라 잡겠다고 신고를 하였다. 길래 회장님이 일주일전에 산행대장을 하라고 엄명을 하여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코오스를 구상하고 뒤풀이 장소를 정하고 산행계획 공지를 하고나니 해가 가기전에 얼마 남지 않은 산행대장의 좋은 기회를 주신 길래회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들머리 사진을 찍어 안내 사진을 올렸다.
2KM 조금 지나 조망대에서 커피와 귤로 길래를 기다릴 겸 휴식을 취하는데 경환이가 앉은 자리에 세워둔 보온물통이 떨어져 한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굴러가 고생하며 회수하니 옆에 앉은 세우가 혹시 자신이 원인제공을 했는가 착각을 하고 놀란다. 조망대에서 멀리 북쪽방향으로 빼곡한 집들과 아파트가 보이고 그 뒤로 까치산이 보인다.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기다릴 것도 없이 길래가 빠른 속도로 도착하였다. 역시 2022년 회장님의 스피릿과 단련된 체력이 느껴진다.
둘레길 1코오스는 서울대에서 출발하여 6Km 정도가 되지만 낙성대에서는 사당까지 3.7km 정도 이다. 그런데 이 코오스는 까치산입구로 갔다가 까치고개를 남부순환로를 따라 내려 오는 코오스라 너무 간단하고 재미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일일 대장 직권으로 마음 속으로 계획을 변경하여 세우가 원래코오스로 좌측길로 가려는것을 말리며 은근슬쩍 더 윗길로 올라가 약수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두번째 제주 직송 귤파티와 커피로 맛나는 휴식과 담소를 즐겼다.
여기서. 국기봉까지 올라가는 길이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과거에는 비탈길이 제법 가팔라 힘이 들었으나 나무 계단이 잘 정비되어 올라가기가 아주 편하여 졌다. 이으코 국기봉을 왼쪽으로한 관악산정상에서 사당으로 내려오는 주능선길에 올랐다. 능선길을 따라 사당으로 내려오는 길은 전망대가 몇군데 있고 죄우로 고도감을 느끼며 우측으로는 우면산, 청계산, 광교산이 보이고 죄측으로는 남산과 한강이 아래로 선명하게 보여 경관이 참 좋다. 원래 계획한대로 가지않고 더 높이 올라간다고 침묵 속에 클래임이 느껴졌는데 이구간을 지나면서 모두가 잘왔다 멋지다 다시 오고싶다 하는 소감을 들으니 다행스럽다는 안도의 만족감이 생겼다.
관음사입구에서 갈림길이 나와 관음사 쪽으로 가지 않고 좌측우회로 너울길로 내려오니 음지라 눈이 녹지 않아 빙판 너울길이 되어 미끄러져서 속도가 느려지고 조금 고생이 되었다. 거의 다 내려오다 보니 관음사에서 내려오는 길이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대원들에게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후로는 편안한 날머리 평지같은 언덕길이다
17분 정도 걸어서 남부순환로 길건너서 사당동 먹자골목으로 들어가 500미터 우측에 있는 유서깊은 전주전집에서 광호도 거의 딱 맞게 도착하여 7~8인분 세트 모든전과 홍어회무침와 육전을 먹었는데 원조전집 답게 맛이 신선하여 푸짐하게 먹었다.
이후 양재동으로 이동하여 챔프에서 놀다가 세우가 사준 칼국수와 만두로 감사하게 마무리하였다. 오늘 대장 임명하여 산우들을 등산에 모실수있는 기회를 주신 길래회장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해주신 길수,경환,세우,모철,길래와 뒤풀이 참여해주신 광호, 해균에게 감사합니다. 우리의 산행을 지켜봐 주신 산우회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합니다. 끝
첫댓글 光速으로 깨알같은 산행기 올려주신 하키대장 멋재이!!
짧은 코스지만 관악산의 웅장한 山勢를 감상할 수 있어 짱~이었소.
낙성대공원 강감찬 장군 사당에서 시작되는 관악산의 새로운 등산길을 안내해 준..
차키(착한 학희)대장님~ 수고하셨어요. ㅎ
적당히 오르고 내려가면서 탁 트인 관악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정갈한 숲길이
우리 나이에 어울리는 산행코스인 것 같아 다음에 또 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키대장의 논문 수준의 산행기,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슴다. 이렇게 광속으로 올린게 산행실력에 버금가는 필력을 자랑하네요 ~ ^^
관악산둘레길 3.9키로라
1시간이면 충분한데 식사장소 2시로
정한 대장의 깊은 뜻을 몰랐읍니다.
둘레길과 정상을 교묘하게 마추어서
한치 착오없이 맛난 전주전집까지
정확히 리딩해준 하키대장 존경함다.
모철이도 오른발목도 안좋은데
겨울산행 동참해줘 감사.
즐겁고 안전하게 산우들과 함께한 시간모든게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