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과학자 (은상)
장 미 래 (여수 한려초등학교 3/3)
내 꿈은 과학자이다.
그래서 어릴적 부터 인형보다는 로봇, 자동차등을 가지고 놀고,
갖고 싶어했다고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여러가지 물건에 관심도 가져서 사고를 많이 쳤다.
집에 있는 컴퓨터를 만지다가 뒤에 있는 전압스위치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만졌다가 컴퓨터를 망가뜨렸다.
또 새로 구입한 텔레비전을 만지다가 채널이 나오지 않아서
서비스센터 아저씨를 부른 적도 있다.
하지만 매일 사고만 치지는 않는다.
새로 구입한 오디오를 내가 이것 저것 만져보고 나서 사용하는
법을 알아서 엄마께 알려드린 적도 있고,
선이 끊어진 언니의 카세트를 이어서 소리가 나게 한 적도 있다.
엄머나 삼촌은 나를 보고 사고뭉치라고 하지만 옛날의 과학자들
도 여러 가지 사고와 실패를 하고 나서 지금의 훌륭한 사람들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보고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라고 말씀
하셨다.
그래서 지금도 길을 가다가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물어 본다.
예를 들어 차 같은 것이 망가져 있으면 왜 망가졌나 만져 보고,
그 속을 몰래 들여다보기도 한다.
나는 아직 사고도 치지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
을 만들고 싶다.
이번에 수해가 난 것을 보고, 만일 비구름을 흐트러 뜨릴 수 있는
기계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마늘을 심기 위
해 힘들게 일하시는 것을 보고 벼심는 기계처럼 마늘을 자동으로
심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들면 좋을 텐데.. 생각을 했다.
그럴려면 시간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돈도 많이 들겠지?
지금부터 저축을 열심히 해서 내가 만들고 싶은 발명품들을 만들
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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