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오이 오감활동을 되돌아보며 재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물 오이를 제공하여 오이의 겉면을 만져보기도 하고 생김새를 탐색해본 뒤, 실물 오이의 속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이를 양 손에 들고 오이북을 두드리는 행동을 모델링하여 보여주니 오이를 두 손으로 잡거나 양손에 하나씩 손에 잡고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오이옷을 입고 오이 노래를 불러주니 오이 옷을 입은 채로 이동 운동을 하거나 오이 마라카스를 흔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오이를 양 손에 하나씩 들고 부딪히는 행동을 보이거나 오이 실물 사진과 실물 오이를 손으로 잡는 영아에게 길쭉하네, 거칠거칠하네, 단단하네 등의 오이와 관련된 언어적 표현으로 반복하여 상호작용해보았습니다.
영아들은 흥미를 보이는 물건이나 재료 등을 자유롭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자극이나 교육적 경험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흥미를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며 오감놀이를 통해 대소근육 발달을 하며 손과 눈의 협응력을 발달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는 등의 지원이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꾸준하게 필요합니다.
다음 주에는 '수박'을 주제로 오감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가정에서도 수박의 겉모습을 먼저 탐색해보며 수박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연계활동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