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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민박서 머무르면 보통 2식 제공입니다.
근데 여행다니면 이걸 죄 챙겨먹긴 그렇죠.
호텔도 3성급 이상이면 보통 아침 식사 제공.
물론 없는 호텔도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하면서 알아볼 수 있죠.
중국서 혼자 여행하면 젤 고통이 식사문제입니다.
중국어를 할 줄 알면 그래도 좀 나은데,
사실 할 줄 안다해도 문제는 있지요.
조그만 음식점이라 하더라도 그 많은 메뉴중에 어느 걸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손문날까요???
잘못 찍으면 먹지도 못하고 돈만 날리고
또 중국은 밑반찬이 없고, 하나하나 죄 주문입니다.
밥 먹자면 3~4개 반찬은 있어야 하는데
혼자 먹긴 양이 많고.....
1. 아침을 사먹는 경우엔 6시부터 8시 사이에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음식점이 있어요. 여기는 아침을 파는 뎁니다.
주로 죽하고 기름에 튀긴 꽈배기, 만두 같은걸 파는데요.
여기 아침이 주로 이겁니다.
노점이나 손수레에서두 팔구요.
아님 슈퍼에서 빵과 우유, 혹은 컵라면으로 때우시고...
2. 큰 지역은 맥도날드. KFC가 있으니 이걸루 한끼....
3. 한국인 밀집 지역이면 한식당이 있습니다.
여긴 한국어두 되구요. 메뉴도 다 볼 줄 알겠지요.
4.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면 여기서 부터가 골치 아파지는데
미리 먹을 만한 메뉴 알아서 적어서 보여주거나,
옆사람것 보고 찍어야죠. 먹을 만한 것으로... 손짓발짓이 다 통합니다. 걱정마시고....
그리고 메뉴판에는 이름과 가격이 있으니 만만한 걸루 찍으세요.
맛은 보장 못합니다.
5. 우리의 분식집 같은 곳이 있네요. 국수를 파는.....
국수는 다른 반찬 필요없이 걍 국수만 달랑 시켜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일 싸게 먹히지요.
6. 길거리 돌아 다니다 보면 찐빵 만두 파는 곳 보일겁니다.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 만들어 파는 손수레가 있을거니 간단히 요기하세요.
요것두 많이 먹으면 배터집니다.
7. 중국 과일이 쌉니다. 군것질 및 요기도 되고....
8. 대형 슈퍼에 가면 먹을 게 널렸습니다.
그 동안 식사를 제대루 못해 얼마나 배 고팠겠습니까?
닥치는 대로 바구니에 주워 담고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방식은 우리나라 이마트, 롯데마트와 동일.
돈 있는데 음식 주문할 줄 몰라서 못먹고 쫄쫄이 굶는다하면
한마디로 바보입니다.
이럴 자신이 없으면 아예 가지 않는게 좋겠고....
참고로 우리 입맛에 맞는 싸고 괜찮은 음식들 알려 드릴테니
적어가서 써먹으세요.
■ 아침 먹거리
①조우(粥, zhōu) : 죽. 아침 식사로 즐겨먹는다. 밥알이 성글다는 뜻으로 시판(稀飯, xīfàn)이라고도 한다. 만든 재료에
따라 大米粥(dàmǐzhōu-흰쌀죽), 小米粥(xiǎomǐzhōu-좁쌀죽), 綠豆粥(lǜdòuzhōu-녹두죽), 八寶粥(bābǎozhōu-쌀,
녹두, 팥, 흑미, 땅콩, 율무, 연밥, 대추를 넣어 만든 죽) 등이 있다.
죽은 먹는다고 하지 않고 “마신다(喝粥, hēzhōu)”고 표현한다.
②훈툰(餛飩, húntún) : 부산의 완탕. 밀가루 반죽을 얄게 밀어 사각으로 썬 다음 가운데 작은 소를 넣고 접어서 만든다.
물만두 같기도 하고 수제비 같기도 한데, 국물에 마른새우, 김, 酸菜(suāncaì), 香菜(xīangcaì)를 넣어주는데 辣醬(làjiàng
물고추를 다져 논 양념)과 다진 마늘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샹차이를 싫어하면 넣지 말도록 미리 부탁.
③또우푸날(豆腐腦兒, dòufǔnǎ́r) : 따뜻한 연두부에 쏘스를 언져서 준다.
④또우장(豆醬, dòujiàng) : 따뜻하게 덥힌 콩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설탕을 넣어 마신다.
⑤빠오즈(包子, baōzi) : 돼지고기와 파 혹은 앙꼬 등의 소를 넣은 찐만두.
⑥쟈오즈(餃子, jiǎozi) : 물만두.
⑦만토우(饅頭, mántou) : 속이 없는 맨 찐빵으로 반찬과 함께 먹는다.
⑧요우티아오(油條, yóutiáo) : 기름에 튀긴 꽈배기.
⑨요우빙(油餠, yóubǐng) : 밀가루 반죽을 얄게 밀어 네모나게 튀겨낸다.
⑩로우빙/탕빙(肉餠, ròubǐng/糖餠, tángbǐng) : 중국 호떡으로 속에 돼지고기 다진 것이 들어가면 로우빙이고 설탕이
들어가면 탕빙이다.
■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 중국음식
조그만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도 메뉴판에는 100가지가 넘는 요리가 있는데 무엇을 주문하여야할지 정말 고민된다.
메뉴판을 보면 凉菜, 熱菜, 蕩, 主食, 飮料 등의 구분이 있는데 凉菜는 미리 만들어 식혀 놓았거나 조리할 때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이고, 熱菜는 열을 가하여 즉석에서 만들어오는 음식이다.
湯은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갱(羹)도 여기에 속한다.
주식은 밥, 국수, 혹은 빵 종류를 말하는데, 지형과 기후에 따라 쌀과 밀이 생산되므로 지역에 따라 즐겨먹는
주식이 다르다.
중국의 코스 요리는 먼저 凉菜부터 나오는데, 凉菜를 먹는 동안 주문한 熱菜를 만들어 한접시 한접시 어어져 나오고
마지막으로 간단히 밥이나 국수를 먹는 것으로 끝이 난다.
여럿이 함께 음식을 먹을 경우 구색을 맞추어 인원 수 대로 주문하면 무난하다.
아래에 소개하는 음식은 학생들이 즐겨먹는, 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다.
량차이(凉菜, liángcaì)
•주화성(煮花生, zhǔhuāshēng) : 땅콩을 소금 간하여 삶은 것이다. 여기서 煮는 물에 삶는 조리법을 말한다.
•파이황과(拍黃瓜, pāihuángguā) : 오이를 칼로 두들겨 깨뜨린 후 적당한 길이로 썰어 소금과 식초, 잘게 썰은 파에
무친다. 拍은 “두둘기다”라는 뜻이다.
•샤오총빤또우푸(小葱拌豆腐, xiǎocōngbàndòufǔ) : 부드러운 두부 한모를 세로 방향으로 썰어 부채살모양으로 만든
후 위에 참기름, 소금, 잘게 썬 파를 얹는다. 두부는 차고 맛은 담백하다.
拌은 “비빈다”라는 뜻으로 양념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우샹쟝로우(五香醬肉, wǔxīangjiàngròu) : 다섯가지 향료를 섞은 간장에 소고기를 넣고 삶은 후 식힌 것을 얇게
썰어 놓은 것으로 우리의 장조림과 비슷하다.
•쏭화단(松花蛋, sōnghuadàn) : 발효시킨 오리알을 길이 방향으로 여섯조각씩 내고 접시에 방사형으로 담은 후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을 뿌린다. 흰자는 가무스름하고 투명하며 노른자는 검고 찐득찐득하게 발효되어 있는데
처음 대하는 사람은 좀 먹기 힘들다.
러챠이(熱菜, rècaì)
•징쟝로우쓰(京醬肉絲, jīngjiàngròusī) : 돼지고기를 가늘고 길게 썰어 짜장에 볶아 그릇에 담은 후 위에 채로 썬
대파를 얹는다. 얇은 두부가 함께 나오는데 파와 고기를 두부피에 싸서 먹는다.
絲는 실처럼 가늘게 썰은 모양을 말한다.
•위샹로우쓰(魚香肉絲, yúxīangròusī) : 돼지고기를 가늘게 썰고 죽순, 목이버섯, 파, 생강 등 야채와 고추, 식초,
소금, 간장, 설탕 등을 넣고 볶다가 전분과 육수로 걸죽하게 마무리 하는 요리이다.
짭짜름하고 달고 맵고 약간 신맛 나는 이 魚香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데, 이 소스에 가지를 볶으면 魚香茄子,
납작하게 썬 감자를 볶으면 魚香土豆片, 두부를 볶으면 魚香豆腐라 한다.
•투돌쓰(土荳兒絲, tǔdòursī) : 투돌은 감자를 말하는데 감자를 아주 가늘게 채썰어 기름과 소금 식초를 넣고 살짝
볶은 것으로 약간 매운맛을 낼 때는 마른 고추를 함께 넣는다.
•꿍빠오지띵(宮保鷄丁, gōngbǎojīdīng) : 닭고기, 땅콩, 고추, 오이, 당근, 양파, 생강 등을 조미용 황주, 간장, 설탕,
식초, 화초(산초)로 맛을 내어 볶은 요리로 외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丁은 깍두기 같이 네모나게 써는 것을 나타낸다.
•라즈지딩(辣子鷄丁, làzijīdīng) : 깍두기처럼 썬 닭고기를 피망, 빨간고추 썬 것과 함께 기름에 볶는 요리로 매콤한
맛이 있다.
•티에반니우로우(鐵板牛肉, tiěbǎnniúròu) : 소고기와 양파, 파, 마늘 등을 참기름, 간장 후추, 조미용황주, 전분,
도마토캐찹 등으로 간을 해서 철판에 올려놓고 열을 가한다.
불에 달궈진 철판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뚝배기처럼 오래도록 뜨끈하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 잘 맞는다.
•샹구요우차이(香姑油菜, xīanggūyóucaì) : 표고버섯과 어린 유채를 기름에 볶아 접시에 따로 가지런히 담은 다음
간장과 전분을 넣어 만든 쏘스를 살짝 얹어 나온다.
•마라또우푸(麻辣豆腐, málàdòufǔ) : 간장, 辣醬, 참기름, 마늘, 파, 생강 등을 기름에 볶다가 깍두기 모양으로 썬
두부를 넣고 마지막에 전분으로 걸죽하게 만든 요리로, 매콤한 사천요리 중의 하나이다.
특히 향료로 넣은 화초(花椒-산초)가 입에 씹히면 맵고 톡쏘는 맛에 혀가 얼얼하다.
•탕츄리지(糖醋里脊, tángcùlǐjǐ) : 돼지고기 등심을 밀가루 옷을 입혀 손가락 길이 정도로 튀겨낸 다음 새콤달콤한
시럽을 묻힌 것으로 탕수육을 생각하면 된다. 糖醋는 파, 생강, 당근, 파슬리 등을 잘게 썰어 기름에 볶고 식초,
설탕, 전분을 넣어 걸죽하고 새콤달콤하게 만든 시럽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糖醋肉, 잉어는 糖醋鯉魚,
갈비는 糖醋排骨가 된다.
•베이징카오야(北京烤鴨, běijīngkǎoyā) : 숫불에 구운 오리를 껍질이 붙게 비스듬히 얇게 썰어주는데
연화병(蓮花餠-밀가루를 만두피 모양 얇게 밀어 찐것)에 甛醬(짜장의 일종)을 찍은 오리고기를 대파와 함께 싸서
먹는다. 보통 1마리면 4명이 먹기 충분하다. 그리고 살을 발라낸 오리뼈는 물을 붓고 끓여 탕으로 만들어 주는데
맛이 괜찮다. 全聚德 北京烤鴨가 제일 유명하다.
•마이샹수(馬蟻上樹, mǎyǐshàngshù) : 소고기를 아주 잘게 갈아 볶은 다음 당면과 섞는 요리인데, 잘게 갈은
소고기가 당면에 붙어 있는 모습이 마치 개미가 나무에 올가 가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구어바(鍋巴, guōbā) : 누룽지를 뜨겁게 튀긴 후 삼선 소스를 위에다 부어 먹는 요리로 누룽지의 고소한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아주 맛있다.
•바쓰(拔絲, básī) : 바쓰는 우리의 맛탕과 비슷한데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면 설탕을 녹여 만든 엿이 실처럼 따라
올라온다.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먹는데 빨리 먹어야지 식으면 서로 엉겨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만드는 재료에 따라
拔絲香蕉(바나나), 拔絲土荳(감자), 拔絲苹果(사과), 拔絲黃薯(고구마) 등이 있다. 맛이 너무 달아 후식으로 적당하다.
탕(湯, tāng) / 갱(羹, gēng)
•샤구어또우푸(沙鍋豆腐, shāguōdòufǔ) : 육수에 죽순, 배추, 닭고기, 두부를 넣고 질그릇에 끓인 것이다.
•지룽위미껑(鷄茸玉米羹, jīróngyùmǐgēng) : 달걀을 부드럽게 푼 옥수수 수프이다. 보통 중국의 탕은 느끼한 경우가
많은데 이 탕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국물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내 우리 입맛에 맞는다.
약간 단 것이 흠이다.
主食
•미판(米飯, mǐfàn) : 쌀밥으로 우리처럼 불 붓고 열을 가하여 밥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불린 쌀을 김에 쪄낸다.
특히 남방에서 생산된 쌀은 쌀이 길쭉하고 풀기가 없어 찰진 밥을 먹던 우리 입맛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싀진챠오판(什錦炒飯, shíjǐnchǎofàn) : 돼지고기, 감자, 홍당무, 쏘세지, 지단, 야채를 잘게 썰어 기름에 볶다가
밥을 넣고 함께 볶은 것으로 중국집에서 먹던 볶음밥을 생각하면 된다.
•지단챠오판(鷄蛋炒飯, jīdànchǎofàn) : 끓는 기름에 계란을 풀고 야채, 밥과 함께 볶아낸다.
•쉐이쟈오즈(水餃子, shuǐjiǎozi) : 물만두로 만두속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돼지고기와 부추 다진 것(豬肉韭菜),
파 다진것(豬肉大葱)이 입맛에 맞는다. 餃子 전문점에 가면 餃子 종류만 무려 50가지가 넘는다. 餃子를
주문 할 때는 근(斤=500그람)이나 냥(兩=50그람)으로 주문한다.
•미엔티아오(面條, miàntiáo) : 국수를 미엔티아오라 하며 보통 국물이 있는 것이 많은데,
미펀(米粉)은 쌀가루로 만든 가늘고 납작한 국수로 국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볶은 국수이다.
기타
•양로우촬(羊肉串, yángròuchuàn) : 꼬치에 꿴 양고기를 숯불에 구어 고춧가루와 소금, 향료(즈란)를 뿌려 먹는
회족음식이다.
•쑤안양로우(涮羊肉. shuànyángròu) : 훠구어(火鍋)라고도 하는데 샤브샤브와 같이 육수를 끓인 물에 얇게 저민
양고기 소고기 버섯 야채 등을 살짝 익혀 참깨묵으로 만든 마장(麻醬)에 찍어 먹는다. 만주족 고유의 음식이다.
사천지방의 火鍋는 육수가 빨갛고 매운 향료(花椒, 大料, 辣椒)를 넣는데, 얼마나 매운지 혀가 얼얼하다.
•예스창(夜市場, yèshìchǎng) : 저녁무렵부터 노천에 서는 일종의 포장마차로 이름난 야시장에 가면 여러 민족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 다만 노천에서 음식을 진열하고 만들기 때문에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 배가 한도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러챠이 하나에 쌀밥 한 그릇이면 한끼 끽입니다.
근데 밥먹기 되게 힘들지요...반찬 하나로 밥먹기가 습관이 안돼서....
국물이 필요하면 탕에서 찾아보고
밑 반찬이 필요하면 량차이에서 주문하면 되는데
여러 개 시키면 돈낭비고.....
혼자서 여행하면 이게 문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