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인 양방언의 '제주 판타지' 공연이 내달 3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제주 출신 재일동포 2세인 양방언은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록,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로 유명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사진작가 배병우가 만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제주교향악단과 양방언이 함께하는 '영원한 여름, 민트 아카데미, 위시 투 플라이' 연주, 양방언이 새로 작곡한 '해녀노래' 연주와 합창, 만화가 박재동의 그림 퍼포먼스와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양방언이 새롭게 작곡한 주제곡인 '제주 판타지'가 초연되는데, 양방언 밴드와 제주교향악단이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정세훈과 장필순 등 초대가수의 공연도 벌어진다.
제주도는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 30분까지 제주종합경기장∼동부경찰서∼돌문화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 공연 관람을 원하시는 해설사 선생님들은
10월 3일 오후 네시까지
기적의 도서관 앞으로 나오세요.
교통편은 차량소지자가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