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8월 12일(日曜日)
♥ 場所 : 전북 진안 선각산(1,142m)
☞ 가는 길 : 08:00(삼천포 출발) → 08:34(사천 IC 진입, 대진고속도로) → 09:15(함양휴게소) → 09:55(진안 IC로 나옴) → 10:15(백운동 통나무산장 도착)
☞ 산행코스 : 백운동 관관농원주차장 - 광명사 - 통나무가든 - 독진암 - 투구봉 - 한밭재 - 헬기장(중선각) - 선각산 - 열두골 - 백운동계곡 - 점전폭포 - 원점회귀(7.2㎞, 5시간10분).
☞ 세부 산행코스
10:20 : 통나무 산장 임도 산행시작.
10:35 : 백운동계곡 입구 구름다리.
10:38 : 정자.
11:14 : 독진암.
11:28 : 투구봉.
11:48 : 한밭재.
12:13 : 전망바위
12:20 : 헬기장(중선각, 점심 : 12:30-13:00).
13:30 : 선각산(1,142m) 정상.
14:30 : 알탕.
15:00 : 임도.
15:06 : 대피 안내 방송탑
15:17 : 덕태산 갈림길.
15:19 : 점전폭포.
15:30 : 백운계곡 입구.
16:30-17:25 : 2012년도 총회 겸 후식.
17:30 : 삼천포로 출발.
☞ 오는 길 : 17:30(출발) → 18;14(함양후게소) → 19:00(사천 IC로 나옴) → 19:3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덕태산(1,113m).
♥ 위치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백두대간 북덕유산에서 육십령을 지나 진안에 신선이 노닌다는 구름바다의 땅 백운면에 선각산과 덕태산(德泰山)의 협곡인 기암괴석이 즐비한 진안의 8경인 백운동계곡이 있으며 지형이 선인이 춤추는 명당으로 선각산은 ‘선인의 머리에 해당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8시 삼천포를 출발하여 남해안 고속도로, 대진고속도로를 거쳐 장수, 진안 백운면 백암리 대형버스진입금지 표지판(통나무 산장)에서 하차하니 비는 그치고 안개가 자욱하다.
물 바람 새소리팬션, 백운관광농원, 광명사를 지나 오르니
선각산, 덕태산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있는곳이 들머리로
백운동 계곡 입구 우측의 구름다리를 건너 정자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에도 산행안내도와 테크목 계단이 계곡위로 잘 조성되어 있고
계곡은 자연적인 원시림과 바위 사이로 옥수가 흘러내리고 있어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활엽수가 우거진 숲을 지나니 경사가 급한 로프구간이 나오며 30분가량 오르니 모자를 쓴것처럼 보이는 커다란 바위가 떡하니 막아선 독진암이다.
바위사이로 나오는데 벌집이 있어 일행 한분이 4방이나 쏘여 뒤 일행들에게 우회하라고 알린 후
경사가 급한길을 오르니 11시 28분 커다란 투구를 쓴 장군처럼 생긴 투구봉이다.
일행을 기다리며 투구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지만 안개로 먼곳의 조망은 보이지 않는다.
내리막길, 오르막이 이어지더니 백운마을에서 대전마을로 넘어가는 임도인 한밭재가 나타난다.
이곳부터 경사가 급해지면서 통나무된 계단길이 쭉 이어져 무척 힘이 들고
오르면서 뒤돌아 보니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투구봉이 안개속에 아련히 보이다가 사라진다.
급한 경사길에 암릉이 나타나며 로프구간이 이어지더니
12시 13분 전망바위로 안개 때문에 조망은 잘 보이지 않지만 비가 오지않아 천만다행이다.
12시 20분 헬기장(중선각)에 도착하니 먼저 온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어 자리를 잡아 맛있게 나누어 먹고 대부분 일행은 이곳에서 하산한다기에 노익장 5분이 선각산을 향해 출발한다.
13시 10분 출발하여 오르니 잡목이 우거진 소로가 1000m고지이기에 시원한 느낌이 든다.
13시 30분 선각산(1,142m) 정상으로 작은 흰 대리석에 선각산 1,142m를 새겨 놓았고,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 무척 서운한 생각이 든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덕태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마이산의 암봉인 두귀가 보인다지만 보이지 않는다. 헬기장에 있는 일행에게 선각산에 도착하였다고 알리니 그들도 올라올것이란다.
정상 아래 마을과 저수지가 보이는것만도 행복하다. 산에 오르면 나무숲, 맑은 공기, 흙, 바위, 바람 새 풀벌레소리, 햇빛, 계곡, 물의 대자연 에너지가 몸에 스며들어 심신이 평안해진다.
삿갓봉은 생략하고 갈림길에서 백운동 계곡을 향해 열두골로 하산하니 미끄러운 너들길이 나타나며 길도 잘 보이지 않는다.
상수도 보호구역을 지나 장자골과 합친 백운계곡 상류에서 알탕을 하고 계곡으로 내려오니
임도가 나타나며 울창한 수림속의 물, 바람, 새, 풀벌레소리가 응원가처럼 기운을 북돋아준다.
재난 안내방송탑을 지나니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있는 곳에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15시 17분 덕태산 산행안내도와 삼거리 이정표가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다.
계곡엔 높이 5m 너비 30여 평의 널따란 마당바위를 연상하는 점전폭포가 우렁찬 함성을 지르고
피서객들이 물속에서 환호하며 폭포 위와 아래에서 물놀이 삼매경이다.
오전에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백운동계곡 입구에 15시 30분 도착하여
일행들과 합류하여 광명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므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고
늦게 목욕한 일행이 오기를 기다린후 함께 이동하여 정자가 있는 숲속 묘소에서 2012년 일요산악회 총회를 개최하여 감사보고 및 신 구 임원들 소개 및 격려박수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후식과 총회를 병행하니 분위기가 더욱 알뜰살뜰해 진다.
총회기념 선물도 받고 17시 30분 귀로에 올랐다.
2000년 8월 창립하여 12주년이 된 일요산악회가 화합되고 더욱 더 발전 되기를 기원해 본다.
☞ 동행 : 사천 일요산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