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두째날 2조의 바램은 삼계탕을 먹는 것이었다
오늘이 초복이라 삼계탕을 먹을 심산이었다.
그래서 조원들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조원들중 최규연 장로님과 조장인 김진원집사님의 머리를 탁월하게 굴리셨다.
(2조의 조원은 조장 김진원집사님, 최규연장로님, 조성준 집사, 김근일 형제임)
그래서 첫번째 방문 교회(연동교회)를 마치고 점심(삼계탕)을 먹기 위하여 식당을 갔다.
주문을 하면 얼마나 걸리는지도 주인에게 물었다. 10분이면 된다고 하셨다.
이때 부터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본부에 갔다와야 하는데
먹고 갈까 갔다와서 먹을까 두번째 방문교회(삼광교회)를 끝내고 먹을까등등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최종 결정은 본부에 갔다와서 두번째 교회를 방문해서 처리하고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사실 두번째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별로 할게 없으니 잠깐 점검만
하면 된다고 하셔서 금방 끝날것 같았다.
그래서 삼계탕을 먹기전에 금방 끝나고 식당에 갈 생각으로
본부에 갔다가 교회에 가기로 결정했다.
교회를 방문하여 목사님과 인사를 하고 방송실로 들어가 점검하고
기기의 연결상태를 점검하였다.
이때 까지는 잘 진행되었다. 빨리 끝나고 삼계탕을 먹을 생각에
우리들의 2조는 급하게 빨리 점검하였다.
그런데 점검중 1대의 앰프에 스피커가 7개가 연결되어 있었다.
이때 우리들의 머리는 빨리 끝내야 된다. 빨리 끝내야 된다. 생각했다.
그러나 이때 김진원 집사님이 이상황을 목사님께 알리고
1대의 앰프에 너무 많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면 소리의 조절이 안된다고
하시면서 혹시 (진짜로 그냥 물어본 것임) 안쓰는 앰프가 있냐고 물어보셨다.
(순간 우리들은 있으면 안된는돼.... 생각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목사님께서 없다고 하셨다. 아 다행이다.
삼계탕도 삼계탕이지만 앰프를 추가하면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우리들은 여기서 정리하기로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강대상과 방송실을 정리하였다.
(강대상은 라인정리, 방송실은 라벨링 등등)
이때 목사님께서 앰프를 들고 들어오셨다. 순간 우리들은 너무나 놀랐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모든 머리에서 삼계탕이 떠올랐다.
그리고 삼계탕이 날아갔다고 생각했다.
현재시간 2시 아무리 빨리 끝나도 4시는 넘을 것 같았다.
삼계탕을 먹으려 머리쓰고 먼저 두번째 교회를 방문하였다가
삼계탕도 못먹고 점심도 못먹었다.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
그러나 점심도 못먹고 삼계탕도 못먹었지만 목사님이 너무 만족하시는 얼굴에
배가 불렀습니다.
교회음향엔지너어 2009 농활 화이팅 !!!!
첫댓글 답사할 떄 스피커가 4개씩이나 연결된줄은 몰랐는데.. 너무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계탕은 물건너갔지만 천국에 쌓일 상급이... ^^
정우용입니다. 너무 수고하셨구요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이글을 읽고 그냥 웃음이 계속나오네요~
저 반전ㅎㅎㅎ그때 들었는데도 다시 보니까 충격적이에요ㅎㅎㅎㅎ 지부장님 저희 담에 모여서 삼계탕먹어요ㅎ
ㅋㅋㅋ 집사님~~~너무 리얼하게 잘 쓰셨어요~~^^ 앰프를 들고~ 밝게 웃으시며 "여기....이거...." 하시던 목사님의 얼굴도 생생하구요~그날 비도 엄청 왔었는데......ㅠㅠ날아간 닭들아~~~ㅋㅋ
집사님... 말복때 삼계탕두마리 드세요.. 제가 2조 조원들에게는 특별히 쏘겠습니다.. 특공대 2조 ㅋㅋ
돈 많이 버나보네....^^ ㅋㅋ
돈보다는 미안한마음이 앞서는.... 그래서 그래유.. 닭죽도 뽀너스로.... 어허.. ㅋㅋㅋ
아쉬운대로 1조가 삼계탕 대신 먹었습니다. ^^ 피로 맺어준 인연으로 ㅋㅋㅋ
우리1조가 너무 맛나게 먹었나봐요. 근데 우린밤 8시 넘어서 먹었어요. 어쨌든 다시 들어도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아~~이제 공식적으로 밝혀지는거네요...ㅋㅋ 2조는 항상 힘듭니다..그러나...항상 기쁘다는거~~...ㅋㅋ
달란트 분량대로 돌아갑니다.~^^
아 첫날 뭘 먹을려다가 먹 었다는 애기가 이 이야기군요 저희도 첫날 4조 처음 방문했을때 할 일이 없을줄 알았죠 다 마무리 하고 갈려고 하는데, 이준규 형재님이 cd를 트니까 야마하 15인치 스피커 하이 드라이버가 나갓어 그것 고치니까 두시인가 3시인가 그랬어요 우리 생각에는 한 30분만 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답사를 안 왔지만 30분만 할애 하면 되겠지 근데 허걱 스피커가 나간겨 그러구 짜짱면과 밥을 먹었지만 말이죠 저희도 첫 교회에서 복병이 있었습니다.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ㅋㅋㅋ~그 야그 나두 재미있게 들었지 근데 사연이 너무 리얼하네요^^
모두가 제 잘못(?) 입니다. 제가 고고~~ 하는 바람에 ㅜ><ㅜ;; .... ㅎㅎ 그래도 참 재미난 추억입네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사는게 그런거네요....
^^아~~ 족찜..!!!^^
재밌었어요~ ㅎㅎㅎ 삼계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