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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장 “엘리사의 네가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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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2]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3]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저희는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 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 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고한대 저가 가로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 활하라 하였더라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더라 [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서 누웠더니 [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곧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저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무슨 구할것이 있느냐 여인이 가로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가로되 그러면 저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꼬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 다 [15] 가로되 다시 부르라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16] 엘리사가 가로되 돐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여인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돐이 돌아오매 엘리사의 말한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18] 그 아이가 저으기 자라매 하루는 곡식 베는 자에게 나가서 그 아비에게 이르렀더니 [19] 그 아비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 아비가 사환에게 명하여 그 어미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21] 그 어미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서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컨대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23] 그 남편이 가로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그대가 오늘날 어찌하여 저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뇨 여인이 가로되 평안이 니이다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아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의 달려가기를 천천하게 하 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저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저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 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저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가만 두라 그 중심에 괴로움이 있다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28] 여인이 가로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30] 아이의 어미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좇아가니라 [31] 게하시가 저희의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는 모양도 없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가로되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의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그 입에 자기 눈을,그 눈에 자기 손을,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 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서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가로되 네 아들을 취하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생도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서 야등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외를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서 썰어 국 끓이는 솥에넣되 저희는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외쳐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사망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 엘리사가 가로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가로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해독이없어지니라 [42] 한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익은 식물 곧 보리떡 이십과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저가가로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하라 [43] 그 사환이 가로되 어찜이니이까 이것을 일백명에게 베풀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가로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 씀이 무리가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저가 드디어 무리 앞에 베풀었더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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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진 열왕기하 4장은 엘리사의 여러 가지 기적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는데,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한 선지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서 하소연하기를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고 부르짖었습니다.
신학생의 미망인으로부터 기가막힌 호소를 들은 엘리사 선지자는 그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그러자 그 여인은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고 대답합니다. 없어도 정말 너무 없습니다.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입니다.
신학생의 미망인이 기름 한병 남아 있다고 말하자, 엘리사 선지자는 이러 저러한 설명없이 밖에 나가서 이웃들에게 그릇을 빌려 오라고 하였습니다.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많이 빌려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두 아들과 함께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빌려온 그릇들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지시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고, 어찌보면 웃기기까지한 지시였습니다.
멀건 대낮에 그릇들을 많이 빌려달라고 하면 도대체 동네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 이거 남편도 죽고 너무 곤경을 당하다 보니, 돌은 거 아니냐고 비웃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집에 쥐뿔도 없는 주제에, 빈 그릇은 뭐에다 쓰려고, 저렇게 잔뜩 빌려 가는고, 하면서 뒤에서 흉을 보고 놀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방문을 잠궈놓고, 빈 그릇들을 널려놓고, 그 안에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기름병 하나갖고, 기름아 쏟아지라고 기대를 갖는 것 조차도 비이성적인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선지생도의 아내는 비이성적인 것 같은 하나님의 말씀일지라도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릇을 빌려오라 하니, 그릇을 빌려오고, 방문을 걸어 잠그라고 하니, 방문을 걸어 잠으고, 그리고 아들들로 그릇을 가져오게 하고, 그녀는 그 그릇에, 남아있는 한병의 기름을 갖다 부었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부어도 부어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뽀골 뽀골 그 병속에 기름이 불어나고 넘쳐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려온 그릇, 그릇들마다 가득 가득 기름을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6절 이하에 보면, 그릇들마다 기름으로 가득차게 되었는데, 그때 과부가 아들에게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다른 그릇이 더 이상 없나이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무한정 부어지던 기름이 똑 그치고 말았습니다.
뭐 이 여인이 그릇을 많이 빌려왔을 것입니다만은, 혹 이럴줄 알았더라면, 그릇을 더 많이 많이 빌려올걸 하면서 아쉬워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솔직히, 빚더미에 앉은 과부가 이웃에게 그릇을 많이 빌려 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여하튼 만약 그 여인이 그릇을 열개 빌려왔다면, 기름은 열그릇에만 채워졌을 것이요, 백개를 빌려왔다면, 그 백개의 그릇에 모두 모두 기름이 채웠졌을 것입니다.
7절에 보니, 그 여인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나아가 이 모든 되어진 일들을 고하였습니다. 그때, 엘리사 선지자는 말하기를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고 하였습니다.
참 여인은 어려운 가운데 기적을 보았습니다. 자녀들을 종으로 넘기지 않아서 좋았고, 또 이후 생활비도 듬뿍 받았으니 얼마나 기쁘고 즐거웠겠습니까 ?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교훈은, 큰 복을 받으려면, 큰 복을 담을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오늘 본문에 여인이 만약 더 큰 그릇을 준비하고, 더 많은 그릇을 준비했다면, 더 큰 은혜, 더 풍성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복을 담은 그릇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아서 아니라, 우리가 아직까지 복 받을 그릇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유명한 오랄 로버츠목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축복받을 만한 그릇이 되어야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문제는 다른데 있지 않고 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만 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질의 큰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 그만한 큰 그릇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님의 뜻대로, 뱃보 크게 물질 사용할 줄 아는 사람, 하나님께서 큰 물질 축복 주십니다 ! 이거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
만약 여러분들이 건강의 복을 받기 원한다면 건강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신 건강으로 주를 위해서, 주님 영광을 위해서 열심히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평생 건강 붙들어 주십니다. 더 일 많이 할 수 있도록 건강 주십니다. 모세는 죽을 때에도 손이 떨리지 않고, 눈이 흐리지 않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 갈렙은 85세인데도 젊은 사람들처럼 건강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
2013년 뭐 달라고만 자꾸 기도할 것 아니라, 그릇을 크게 준비하여 하나님의 큰 축복 받아 누리는 우리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8절에 보면, 엘리사는 갈멜산과 이스르엘을 왕래하면서 복음사역을 수행하다보니 갈멜산과 이스르엘의 중간지점에 있는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어느날 이 수넴 이란 곳에 지나가게 되었을 때, 거기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자기 집에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엘리사가 이 수넴을 지날 때마다 그녀의 집에 들려서 식사하게끔 되었습니다.
9절, 10절에 보면, 이 여인이 그 남편에게 말하기를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습니다.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러 여인과 남편이 만들어 논 자기 방에 들어가 누웠다가, 자기 사환 게하시로 하여금 수넴 여인에게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네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라고 묻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은 자기는 백성가운데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그녀는 엘리사로부터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대접하고 봉사하고 있음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게하시를 통해 수넴 여인이 어떤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음을 전해들은 엘리사는 ‘그러면 저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꼬.’ 말하자, 이에 게하시는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남편은 늙었나이다’라고 그녀의 필요를 말했습니다.
이 수넴 여인은 귀부인으로서 부요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아들이 없었으나 남편이 늙어서 아들을 낳을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이에 게하시를 통해 그녀를 다시 부르고 ‘돌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이에 수넴 여인은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 없음을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말대로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돌이 돌아오매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18절 이하에 보면, 이 수넴 여인에게 무서운 시련이 닥쳤습니다.
아들이 5, 6세정도 자랐을 때, 추수하는 아버지와 함께 들판에 나갔는데, 내 머리야 내 머리야 고통을 호소하는지라 그 아비가 사환에게 명하여 어미에게로 데려다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얼마 동안 어미의 품안에 안겼다가 곧바로 죽었습니다. 그 아이가 두통을 호소한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일사병으로 죽은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아들 하나를 기적을 통해 얻은 이 여인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큰 시련이었습니다.
급작스러운 아들의 죽음 앞에서도 수넴 여인은 슬퍼하거나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죽은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침대 위에 두고, 남편에게는 아이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채, 나귀를 타고 급히 엘리사를 데리러 가고자 하였습니다. 이유를 묻는 남편에게 그저 살롬,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는 곧장 엘리사가 있는 곳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서는 체면을 불구하고 엘리사의 발을 붙잡고 아주 간절하게 하소연했습니다.
엘리사는 종 게하시로 하여금 자기 지팡이를 가져다가 그 죽은 아이옆에 놓도록 하여 회생시킬 것을 명했지만, 여인은 게하시를 따라 가지 아니하고, 엘리사가 직접 가서 도와주지 아니하면 자기는 여기서 꼼짝할 수 없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할 수 없이 엘리사가 그녀를 좇아 그녀의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수넴 여인의 집에 도착한 엘리사는 여인의 아들이 죽은 채 자신의 침상에 눕혀져 있는 것을 보고 문을 닫고 기도했습니다. ‘아이의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해졌습니다. 엘리사는 엎드렸던 죽은 아이에게서 내려와 집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다시 한번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자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떴습니다.
바로 생명을 내걸고 간절히 기도한 엘리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여인을 불러 ‘.네 아들을 취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갔습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문제가 닥쳤을 때, 먼저 여호와 하나님께 찾아와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수넴 여인은 아들이 죽은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여, 당황하지 아니하고, 절망하지 아니하고, 슬퍼하지 아니하고, 누구와 상의하지 아니하고, 곧바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로 찾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갔다는 것은 하나님께 찾아간 셈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죽은 아이도 능히 살려 줄 수 있음을 굳게 믿고, 그 아이를 다시 살려줄 것을 구하였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신앙이고, 참으로 대단한 처신 아닙니까 ?
우리도 어려운 일 만났을 때,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엉뚱한 것 찾아다니지 말고, 먼저 여호와 하나님앞에 나와 기도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인생을 살다보면, 신자이든 불신자이든 어려움을 만나기 마련입니다.
어쩔때는 본문의 과부와도 같이 정말 감당하기에도 벅찬 큰 곤경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업친데 겹친다고... 여러 가지 재난이 한꺼번에 밀려옴으로 뭐 헤어나오지도 못하고 쩔쩔매는 그런 상황에 처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럴때, 엉뚱한 곳 찾아다니지 마시고, 바라기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우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수넴 여인의 청을 들어주신 것과 같이, 오늘날도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사, 우리의 문제를 풀어주시고, 우리에게도 동일한 넘치는 축복으로 채워주실줄 믿습니다.
*** 38절 이하에 보면, 갈멜산에 살고 있는 엘리사가 흉년이든 길갈에 들려서 자기 사환에게 큰솥을 걸고 선지자의
생도들을 위해 국을 끓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도 중 한 사람이 국거리를 캐러 들에 나갔다가 야생덩굴에서 들외를 따 가지고 와서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국솥에 썰어 넣었습니다. 그러나 그 국을 떠다먹은 생도들은 엘리사에게 "국에 독이 들었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곡식가루를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국솥에 넣게 하고 다시 퍼다 먹게 했으나 아무런 해도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해로운 것을 무해한 것으로 해독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교훈입니다.
본문의 이적은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의 치명적인 죄의 독을 제거해주시는 사실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인간을 사망으로 몰아넣는 치명적인 죄의 독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말끔이 씻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안에 있으면 치명적인 죄의 독도 해독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기억하여, 늘 예수님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 42절 이하는 바알살리사에 사는 한 농사꾼이 제일 먼저 익은 곡식은 곧 보리떡 이십과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바친 이야기입니다.
모든 식물의 첫 소산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 율법에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 받쳐진 이 첫 소산물은 하나님의 몫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제사장들이나 레위인들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사건 당시의 상황은 우상을 섬기는 북왕국 이스라엘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사장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알 살리사에서 온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에게 첫 소산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은 양이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잘 먹는 장정 두 사람이 먹어도 모자라는 양입니다.
그 때 엘리사가 그것을 받아 감추어 두고 자기만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살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이 흉년에 함께 굶주리는 무리가 있으니 나누어 먹게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러자 사환이 와서 ‘선생님! 무리가 백명이나 되는데 이것으로 어떻게 나누어 먹겠습니까?’ 했습니다. 엘리사가 밝히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에 '먹고 남으리라 하셨으니 나누어 먹도록 하라고 다시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100여명이 다 같이 먹고도 남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혼자 먹고 싶지만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것이 예수님의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예수님을 믿어도 예수님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정신은 내 몰라라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정신으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고,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잠언 19장 17절에 보면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에 보면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색하게 이기주의로 살지말고, 예수님의 정신을 가지고,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넉넉한 마음의 사람들 다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엘리사의 네가지 기적”이란 제목으로 열왕기하 4장 말씀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 첫째로, 큰 복을 받으려면, 큰 복을 담을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오늘 본문에 선지생도 아내가 만약 더 큰 그릇을 준비하고, 더 많은 그릇을 준비했다면, 더 큰 은혜, 더 풍성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2013년 그릇을 크게 준비하여 하나님의 큰 축복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둘째로, 오늘 본문에 수넴 여인처럼, 문제가 닥쳤을 때, 먼저 여호와 하나님께 찾아와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해로운 것을 무해한 것으로 해독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교훈입니다. 예수님안에 있으면 치명적인 죄의 독도 해독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기억하여, 늘 예수님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 넷째로, 혼자 먹고 싶지만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것이 예수님의 정신이라는 교훈입니다. 인색하게 이기주의로 살지말고, 예수님의 정신을 가지고,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넉넉한 마음의 사람들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