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조금식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나날이게 하소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때에
생각과 말과 행동과 의지와 지향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온전히 맡겨 드리며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새로운 일들 앞에서,
모임에서,
모든 것을 의탁할 때,
주님께 새로운 다짐과 약속을 드리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나날이 되게 하소서/오근실)
힘으로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고 사랑을 선사하며 일깨우는 것,이것이 바로 신적방식이 아닐까?
잘 생각해 보면 매우 작아 보이는 것이 진실로 위대한 것이 아닌가?
결코 여느 인간에게서도 올 수 없는,실제로 하느님의 빛을 세상 안으로 내비치는 통로가 되는 한줄기 빛이
예수로부터 나와 수세기를 관통하면서 점점 밝아지지 않았던가?
그분은 언제나 우리삶의 배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래서 그분을 부를 수 있고, 그분께서 우리를 보고 들으신다는
것을 언제나 확신할 수 있다. 교회라는 배는 오늘도 시간의 출렁이는 대양 위에서 역사의 맞바람을 맞으며 항해
하고 있다. 자주 배가 난파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계시며,그분은 제때에 오신다.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요한14,28)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본질이자 기쁨의 이유다.
(본문에서 발췌)
(인왕산 올라가며 2013/01/26 오전)
단풍 나무 허리잡고/가문 가문/오르는 길
소나무 발등 밟고/조심조심/내려오는 길
돌아보면/걸음 걸음/고마운 길
생각하면/구석구석/미안한 길
(산길/차영미)
(인왕산의 소나무,멀리는 북한산 2013/01/26 오전)
나한테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
최근 그와 어떤 일로 인해 어렵고 불편한 관계가 되었다.
조용히 성찰해 보니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인 것 같다.
내가 옳고 당신은 틀렸다는 생각이 평화를 앗아가고 있다.
...
예수님은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기 전에
먼저 당신이 주는 평화를 받으라고 하신다.
그러고 보니 누가 옳은지 누가 그른지를
판단하는 생각들이 평화를 앗아가는 주범인 것 같다.
산다는 것은 관계의 과정이 아닌가.
주님과 나의 관계, 나와 너의 관계,
모든 관계는 주님의 평화를 서로 나누고
축복해 주는 관계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 평화를 받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과연 나는 오늘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받고 있는가.
이 아침에도 축복처럼 눈꽃이 내리듯 평화가 내리고 있는데.
(야곱의 우물)
(무엇에 열중하는 북악팔각정의 두남자들 2013/01/19 오전)
따뜻한 말 한마디,
그윽한 미소,
부드러운 눈길,
귀 기울여 경청하기,
등두드려주기,
어깨 감싸주기,
손잡기등 사소한 말과행동
(5분의 기적/행복의 신화)
느끼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실천해보세요, 누구에게? 알면서...
(인왕산에서 2013/01/26 오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마음을 떨치고 일어나 '이집트로 부터 탈출'해야 비로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그릇된 철학의 속임수에 맞서야 하고,
우리는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는 사실을 인정
해야 한다. 이렇게 순종하며 사는 곳에서만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빵을 만들고 싶은 생각과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성장하는 법이다.
(나사렛 예수1/교황 베네틱토16세)
지금 나를 묶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한 주일 아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