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우리가 모르는 더 많은 광신동문들이 안산 시흥에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카폐에 들어오니 광식이가 이번 모임에 나와주신 동문 사진을 올려놔, 한 잔 한 장 보고 있자니,
30회 병주형을 비롯해, 31회 문배형,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다음부터 나오마고 약속하신 31회 운규형,
덕분에 한 명도 없던 31회가 졸지에 두 분이나 생겼다.
여기에 35회 정성이까지.... 정성인 광명에 산다.
작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주안이형까지 생각하다 보니 우리가 모르는 동문들이 우리 옆에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재원형이 싫어하겠지만 광신정보고 후배인 울 여자후배들.....
어케 여기 시흥 안산 쪽에 사는 여자후배들은 없나....
이제 울 모임에도 여자후배들이 나올 때가 됐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 ㅎㅎ
언제고 울 안산동문회가 더 활성화 되고 많은 동문들이 모이다 보면 여자후배들도 생길거란 희망을 가져본다.
이번 모임은 사동 먹자골목에 있는 장모님 옻닭에서 모였다.
많은 인원이 모일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명절 밑에 하는 모임이라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분들이 불참해 한 10여명 정도 나오면 많이 나오는 게 아닐까 하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와줘 20명이 훌쩍 넘어 버렸다.
더구나 암수술후 한 동안 나올 수 없었던 24회 호근이형께서도 나와 주셨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암 수술이란 게 수술만 끝나면 다 되는 게 아니라 한 동안 음식부터 모든 걸 조심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호근이형, 부디 잘 이겨내시고 변치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아자~~"
글을 쓰다보니 정말 고마운 선후배들이 참 많다.
멀리서 오는 수고를 조금도 귀찮아 하지 않고 나와주는 30회 세익이형, 주안이형을 비롯해,
돌아다니면서 하는 일이라 시간이 내기가 어려운데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나와 주시려 하는 역시 30회 호완이형까지...
이 분들만 그러한 게 아니란 걸 잘 안다.
그 한 분 한 분들의 마음이 모여 우리 동문회가 발전하고 있는 게 아닐까싶다.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다.
이번 모임에는 나오지 못한 동문도 많이 계시다.
아마도 마음으로나마 함께 해 주셨으리라.... 믿는다.
우리의 모임이 더 많은 동문들이 모여 더 많은 정을 나누는 모임이 되길 바라면서...
첫댓글 와~~ 문장력 좋고, 마음 씀씀이 좋~~고 (이렇게 아부했는데 쪽지 보낸것 해 주겠지^^)
ㅎㅎ~~ 녜~~
광신 안산동문모임 영원하라
광신은 최곱니다~~ 아자~~~
다음엔 꼭 갈께요^^......
녜, 못 뵈서 섭섭했습니다. 형수형 ^^
모임에 큰발전이 있기를 바람니다.
ㅎㅎ~~ 지현이형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