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문오름을 가기로 한다. 제주 화산지형의 상징으로 제주여행시 꼭 한 번은 가 볼만한 곳이다. 애초 계획은 4.27일(수) 예약이 되어 있었으나, 화요일 비예보와 함께 일정을 조정해 오늘 가기로 한다. 어제의 비가 오늘까지 완전히 그친거 같아 보이지 않는다. 부슬부슬 조금씩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더니 뿌연 안개까지 껴 아무래도 탁틔인 조망을 기대하긴 어렵겠다.
거문오름은 해발 456m(둘레 4,551m)의 오름으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분화구에는 깊게 패인 화구가 있으며, 그 안에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 숲이 우거져 검게 보여 검은 오름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는데, 이는 거문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경사를 따라 북동쪽 해안가까지 흘러가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 지형과 용암 동굴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제주도 자연유산지구 학술조사용역결과에 따르면 선흘리 거문오름 주변에 발달한 동굴의 규모는 용암 동굴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첫댓글 식나무아녀?
참식나무.
조경기능사 공부헐시 배우고....예전 완도 상황봉갔을때 캐와서 몇년 잘 키우다 죽였는데.
근디 와 시끄리는 안 보이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