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공부
스승님을 뵙고 공부를 시작한지 2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2번의 겨울 동안거를 보내고 한번의 동안거를 남기며, 내년 2015년 5월 5일을 기약해 보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끔 공부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진정 스승님의 가르침 속에 듣는 공부하라시는 말씀은 어느덧 뇌리에 깊숙이 밖혀, 요즘 환자들을 보노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무의식적으로 공부해야 됩니다 라는 말이 툭 튀어나와 당혹 스럽게 느낄 때가
가끔 있답니다.
정법가족 여러분!
제가 갑자기 3년 공부의 주제를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정법라디오에 진정 스승님의 강의를 소개하는 요즘, 무언가 나 자신을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하는 생각과 한번쯤은 공부하는 시간 속에 매듭이 지어 젔으면 하는 내면의 소리가 울리는 듯 해서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저와 비슷한 생각과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 까 하는 생각속에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길기도 하고, 어찌보면 너무도 짧은 기간임을 느끼시리라 보는데요.
정법시대에 인연을 맺어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많은 선후배 도반님들의 소중한 경험과 느낌이 함께 공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기도 하고, 저건 아닌것 같은데 하는 의견들도 있으리라 생각하며, 제가 느끼고 체험 했던 것을 몆가지 소개 하고자 합니다.
초창기 스승님을 처음 뵙게 되었던 때가 떠오르네요
.
처음 찾아간 계룡산 대명리에 스승님과의 첫 만남은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 그리고 기대감과 처음 보는 긴장감 속에 과연 도통하신 분이실까?
이 시대를 이끌어 가실 정신적 지도자 일까, 등 등, 많은 고민과 생각이 교차 되면서
첫 강의를 듣게 되었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정법가족 여러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셨듯이 저도 또한 조금은 어색하였지만
너무도 인간적이시며,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분이구나 하는
마음의 불이 켜지면서 공부의 시작이 되었답니다.
그후 몇 개월후 서울 용산 강의가 시작 됨면서
나의 멋진 아내이자 도반이며 후원자인 안식구의 배려와 도움으로 용산에서 시작한 공부는 꼬박 1년을 함께 동행 하며, 뜨거운 여름, 추억의 가을, 차가운 겨울 바람, 그리고 여태까지 보아오던 것과는 달리 보이기 시작한 새싹과 봄꽃들을 함께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산과 함양에서 만나게 되는 정법 가족 한분 한분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반복속에 소중한 하루하루의 공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답니다.
이렇게 공부의 초창기 1년은 설래임과 긴장과 기대감, 그리고 마음과 몸의 가벼워짐을 경험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시행착오와 모순들을 경험 하며, 자충우돌 속에
진정스승님의 가르침을 흡수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정법가족 여러분!!
저의 공부 중반기는 어떠 했을까요,? 조금더 궁굼하지 않으신가요??
크게 보면 3가지 큰 유형으로 나뉘어 지는 경험 속에 더블어 공부하는 시간 이었던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서울 용산 강의를 아내는 막내딸 고 1,둘째아들 고2, 첫째 아들 제수생을 조금은 가까이서 함께 해야 했기에 저 혼자 다니며 스승님 강의를 듣게 되면서 경험되어지는 것들과
두 번쩨는 정법시대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만나지게 되는 도반 공부
세 번째는 한의원이라는 공간에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배우게 되면서 새롭게 만나지는
환자들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첫 번째 경험은 중간에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게으름을 극복한 것입니다
매주 혼자 용산 강의를 듣게 되니 매주 내앞에 오는 것은 게으름 이었습니다, 게으름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다가왔는데 그 중 하나는 토요일 강으 기차표를 예약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 되었답니다, 스승님 가르침처럼 3일 전에는 앞으로 할 일 있어 바른 분별 속에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끔 아주 늦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새벽에야 차표를 예약 한것이 적지 않음을 고백 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강의 듣는 것을 쉬고 싶은 생각이 마음 속에 올라오면 주말에 무슨 다른 일이 없나하는 핑계 거리를 찾기도 했던 적이 많았음을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고백합니다
이렇듯 많은 우여곡절을 일일이 다 말씀을 못드리지만 그뒤 계속 되어지는 스승님으 가르침을 접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은 덜 부끄러운 50을 지나 51살ㅇ 되어 있는 오늘의 제 모습니다
두 번째 공부는 저뿐만 아니라 진정스승님을 인연 하여 만나지고 맺어지게 되는 도반공부는 너무도 다양하고 변화무쌍하여 또다른 인연법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는듯 한데요
저자신은 도반 공부를 통해 스승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되는길, 홍익인간이 되는 길, 겸손한 사람에 이르는 길이 이 속에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통섭하여 사람다운 참사람으로 가는 길이 공부자로써는 그 공부를 끝맞칠때 까지
힘께 가는 동반자요 동행의 한 여정이 됨을 느꼈답니다
3번째 경험 되어짐은 스승님 가르침을 받으면서부터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대하는 중심 생각이 바뀐 것입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고, 갖춤이 적지만,지금의 내 모습에서 환자라는 이름으로 만나게 되어지는 한분 한분들에 제가 공부되고 알아진 만큼 그분들의 의식과 생각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함께 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공부의 초년생이라 시행착오가 많음이 사실이고 최근 스승님의 가르침중 어설픈 알음알이로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 말고
“환자들에 온 정성을 다하여 그 분들을 치료한 후 믿음이 생기게 한 연후에 정법을 회통하여 중심귀일 하는 온전한 정신으로 정법을 소개하고 전하라시는 말씀을 듣고,
한걸음 한걸음 실천하고자 하는 요즘입니다.
정법가족 여러분 오늘은 저의 넉두리가 길어져 많은 시간을 빼앗은듯 하여 죄송합니다.
끝으로 제가 경험했듯이 공부하는 중간에 수많은 갈등과 게으름 때문에 쉬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스승님 강의를 듣고, 또 듣고, 공부하고 공부하시기를 소박한 마음으로 기원하며
소망합니다
대나무으 굳은 마디 하나하나 생길때마다 여러분들의 깊은 내면에서 너무도 진귀하게 싹트고 빛을 내려고 하는 홍익인간의 참된 진광이 빛나고 있음을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저 자신고 이번 기회를 송중히 여겨 3년 공부의 후반부에 제 자신을 채찍질 하며 공부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임을 약속드리며, 스승님 강의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