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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가 너무 늦은 죄송합니다.
2010년 7월 12일 월요일 [야영장]
15:00 - 기상
16:30 - 레포트 쓰기 시작
16:20 - 씻음
19:00 - 경민이형, 진수를 만남
19:20 - 기범이형을 만남
19:30 - 레포트를 냄. 출발
22:30 - 저녁식사
속초 E마트에서 장봄
23:05 - 야영장 도착
짐풀고, 술자리
01:00 - 취침
[안경민(상지대08)/김정숙(상지대09)/안진수(상지대10)]
어제 교수님을 뵈고 이제까지 못잔 잠을 오늘 다 잤다. 오랜만의 늦잠이다. 하지만 오늘까지 내야하는 레포트가 문제다. 시간이 부족하다. 이것저것 할일이 많은데... 레포트를 대충썼다. 19시에 경민이형과 진수를 만났다. 1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기범이형이 늦으신다. 19시 반쯤에 출발했다. E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얼마 안 산 것 같은데 19만원이나 나왔다. 식비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잘 먹어야 한다. 야영장에 도착하니 다른학교는 술자리 중이다. 도착해서 장비텐트를 치고 짐정리를 하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내일부터 종주다. 일찍자야겠다.
2010년 7월 13일 화요일 [종주 : 야영장~비선대~마등령~희운각대피소~소청~중청대피소]
04:00 - 기상
05:50 - 어택
06:05 - 버스탐
06:25 - 매표소 도착. 출발!
07:25 - 비선대를 지나 갈림길에서 쉼
계속 쉬어댐...그것도 오랬동안
11:10 - 마등령 정상
11:17 - 마등령
16:50 - 희운각 대피소
18:50 - 소청 정상 도착
19:20 - 중청 대피소 도착
20:25 - 저녁식사
21:20 - 취침
[임병욱(관동대01)/정지원(강릉대07)/안경민(상지대08)/김정숙(상지대09)/안진수(상지대10)]
새롭게 다시 시작되는 하계!!! 연맹을 경험해서 그런지 조금은 안심과 설렘으로 시작! 오늘은 종추 첫 날. 걷는 것에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설악산에 왔는데 대청봉은 올라야하지 않을까? 6시 어택이었지만 시간이 남을 정도로 일찍 준비를 끝내서 뿌듯하다. 버스를 타고 매표소 앞에 도착했다. 매표소 아저씨는 학생증이 없다고 절대 할인해주시지 않는다. 얼굴만 봐도 딱! 학생인데. 아무튼 비싼 돈 주고 입장했다. 비선대는 한번가봐서 그런지 쉽게 올라갔다. 비선대에서 쉬었다 간다고 해놓고 쉬질 않는다. 조금은 쉬었으면 좋았을 텐데... 계속 치고 올라간다. 나의 워킹실력으로 이건 무리수다. 비선대를 지나 갈림길에서 쉬었다. 그뒤론 계속 쉰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쉰다고 생각 될 정도로 쉬었다. 짧게쉬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10분 이상 길게 쉰다. 뭐 나야 쉬면 좋지만. 안개가 뿌옇고 비가 내린다. 다행히 많이 내리진 않았지만 너무 덥지 않아 다행이었다. 마등령, 악마등령이란다. 힘들다. 내 배낭이 제일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도 힘내서 올랐다. 공령능선은 내 생각과 달랐다. 나무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만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희운각 대피소에 들렀다. 좋아 보인다. 여기서 쉬고 싶지만 안된다. 더 올라야 한다. 갈 길이 멀다. 소청...계단이 너무 많다. 끝이 없는 것 같다. 소청에 도착하니 내 고생을 보답해주는 듯 구름이 내 밑으로 깔려있다. 구름 위에 뛰어들면 폭신 할 것만 같다. 드디어 중청산장에 도착했다. 예약을 하진 않았지만 희운각 대피소 아저씨가 말해주어 중청산장에서 잘 수 있게 됐다. 오늘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이렇게 오랜시간 걷기는 처음이다. 배낭도 무거웠다. 다른 학교들이 왜 종주를 안하는지 알겠다. 땅만보고 걸었더니 느껴지는 건 힘들다 뿐이다. 시간이 더 지나면 다른 것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2010년 7월 14일 수요일 [종주 : 중청~대청~중청~끝청~귀때기청봉~대승령]
04:00 - 기상
04:35 - 아침식사
05:18 - 대청봉으로 출발
05:45 - 대청봉 도착
07:10 - 짐싸서 산장에서 나옴
07:35 - 끝청 도착
12:40 - 귀때기청봉 도착
19:05 - 대승령 도착
20:40 - 저녁식사
10:00 - 취침
[임병욱(관동대01)/정지원(강릉대07)/안경민(상지대08)/김정숙(상지대09)/안진수(상지대10)]
서북주에는 물이 없어 물을 짊어지고 가야한다. 내가 먹을 물이긴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놓고 가고싶다. 아침식사를 하고 대청봉에 올랐다. 계획은 대청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아침식사를 하다보니 늦어졌다. 일출시각은 05시 13분. 대청에 오르려고하니 이미 해가 떴다. 이쁘다. 중청에서 대청은 무척 가깝다. 짐도 없어서 빨리 오를 수 있었다. 대청봉, 1708M. 대청봉에서 해를 보니 더 멋진 것 같다. 대청에서 내려와 어택을 쌌다. 또 시작이다. 오늘은 더 힘들다. 어제의 피로가 덜 풀린건지 배낭이 무거워져서 인지 오늘은 어제보다 더 힘들다. 길은 가도가도 끝이 안난다. 끝청까지는 길이 좋아서 빨리 쳤다. 한계령까지도 괜찮았다. 서북주...온통 너덜지대다. 정말 싫다. 점점 힘이 빠진다. 걷기가 싫다. 안 걸을 수 도 없고... 올라 왔으니 내려가야지. 생각이 점점 없어진다. 그냥 다리만 움직인다. 걷고 걷고 걷고, 서북주 어딘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벌써 수통에 있던 물을 다마셨다. 병욱이형(관동대01)이 야속하게 물을 안준다. 너무한다. 대승령에 도착할 때까지 컵에다가 물을 조금씩 주었다. 목마르다. 산하나 넘으면 또 산이다. 지친다. 끝이 보여야 희망이라도 있을텐데. 병욱이 형이 가면서 텐트치고 자자고 한다. 내생각엔 대승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엔 대승령 도착! 해가 길어져서 가능했던 것 같다. 대승령에 도착해서 병욱이형(관동대01)한테 빨리 물 마시자고 했는데, 사진찍고 먹자고 한다. 순간 너무 화가났다. 물먹고 사진찍어도 충분한데 사진을 찍어야 물을 주겠다고 한다. 사람이 참 야박하다. 결국엔 사진찍고 물을 마셨다. 꿀맛이다. 텐트치고 밥을 먹었다. 오늘은 3분카레를 데워 먹을 수 있었다. 피곤한지 술 몇잔 먹었는데 벌써 졸린다. 난 졸린데 술자리가 안끝난다. 결국엔 내가 피곤해해서 술자리를 접고 취침했다. 3~4인용 텐트에서 5명이서 잤다. 역시 산악부엔 불가능이란 없다.
2010년 7월 15일 목요일 [종주 : 대승령~장수대, 야영장]
04:00 - 기상
04:35 - 아침식사
06:00 - 어택
07:15 - 대승폭포 도착
07:45 - 장수대 도착
08:20 - 버스탐
09:20 - 물치항 도착
09:40 - 야영장 도착
기록못함 - 시내
목욕탕
야영장으로 돌아옴
20:00 - 20시까지 낮잠
20:30 - 저녁식사
22:00 - 술자리
00:00 - 취침
[임병욱(관동대01)/정지원(강릉대07)/안경민(상지대08)/김정숙(상지대09)/안진수(상지대10)]
4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하고 아침밥을 먹은 다음 텐트를 걷고 짐을 싸서 내려왔다. 온통 내리막 길 밖에 없어서 빨리 내려 올 수 있었다. 다 끝났다는 생각 때문인지 다리에 힘이 안들어 간다. 하산길이 즐겁기만 하다. 장수대에 도착하니 모든게 끝났다. 드디어 종주가 끝이 났다. 기분이 너무 좋다. 야영장으로 돌아와 짐을 풀고 빨래를 하고 기분좋게 라면도 먹고, 시내로 나가 목욕탕에 갔다.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씻는다. 야영장에선 항창 차가운 물에 씻었는데... 몸이 개운하다. 목욕도 하고 E마트에 가서 부족한 장도보고 햄버거도 먹고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산행이 일찍 끝나니 널널하고 좋다. 낮잠도 자고, 인원이 적다보니 심심하다. 다른 학교가 내려오기만 기다리는데 오질 않는다. 11시가 다되어서 관동대가 왔다. 같이 술자리를 하고 취침했다.
2010년 7월 16일 금요일 [천화대, 비선대 볼더링, 야영장]
04:00 - 기상
05:10 - 아침식사
06:00 - 어택
06:30 - 버스탐
09:00 - 천화대릿지 시작
11:50 - 천화대 빽
12:00 - 점심
12:30 - 물놀이
14:00 - 비선대 볼더링
15:20 - 비선대 볼더링 빽
15:40 - 비선대에서 막걸리
18:25 - 소공원 도착
19:00 - 야영장 도착
17:10 - 족구
20:00 - 저녁식사 준비, 식사
00:00 - 취침
[임병욱(관동대01)/안경민(상지대08)/정장언(관동대08)/김정숙(상지대09)/이세형(관동대09)/신보현(동우대09)/안진수(상지대10)]
아침식사를 하고 어제 가기로 했던 천화대를 가기로 했다. 6시 어택인데 장언이형(관동대08)이 늦으신다. 6시 첫차를 놓치고 그다음 버스를 탔다. 오늘은 느긋한 산행인듯 하다. 천천히 걸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비선대에 들러서 캔커피를 마시고 천화대에 갔다. 오늘은 내가 세컨이다. 왠지 떨린다. 1피치를 오르고 2피치에 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빽하기로 결정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니 비가 안온다. 설악골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하였다. 난 들어가기 싫은데 날 물에 빠트린다. 물놀이를 끝내고 비선대로 내려와 볼더링을 했다. 보기와 다르게 무척 힘들다. 난이도가 높은거 같다. 볼더링을 한참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 점점 굵어져서 막 쏟아진다.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빽을 했다. 비도 오고 해서 비선대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맛있다. 해물파전, 감자전, 김치전, 도토리묵 배고파서 뭐든 맛있다. 그렇게 많이오던 비가 그치고 야영장으로 내려와서 저녁식사 만들기 내기를 했다. 족구를 하는데 우리팀이 졌다. 이길 줄 알았는데 지고 말았다. 족구에서 져서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병욱이형(관동대01)은 밥을 하고 나는 된장찌개를 끓였다. 처음 만드는 된장찌개인데 맛은 괜찮았다. 밥을 다먹으니 명종이형(관동대95)이 오셨다. 치킨도 먹고, 수박도 먹고 배가 너무 부르다. 찬물에 샤워했더니, 찬물에 씻는 것도 익숙해졌나보다. 피곤한가보다. 벌써 졸리다.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야영장, 이쁜이네]
09:30 - 기상
19:00 - 형들오심
20:00 - 이쁜이네
00:30 - 취침
[강렬이형, 오경이형, 재환이형, 영섭이형, 재석이형, 상대형,작은영섭이형, 대운이형, 석영이형, 경민이형, 정숙, 진수, 병욱이형(관동대01)]
오늘은 쉬는 날이라 늦잠을 좀 잤다. 더 자고 싶었는데 햇빛이 쨍쨍해서 더워서 못자겠다. 어젯밤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더니... 텐트가 물이샌다. 바닥은 다 젖었다. 일어나자마자 침낭이며 장비를 말렸다. 아침을 먹고 나니 할 일이 없다. 낮잠을 잤다. 더 자고 싶은데 깨운다.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고스톱을 쳤다. 행동식을 걸고 했는데 첫판을 이겼다. 역시 땄을 때 그만해야 하는데 사람 욕심이란... 결국엔 소시지 엄청 잃었다. 내사랑 천하장사 소시지!... 난 당분간 소시지 못먹는다. 비는 왔다 안왔다를 반복한다. 형들이 오셨다. 이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 형들과 이쁜이네로 갔다. 막걸리며 삼겹살, 파전, 도토리묵 무침, 닭요리까지 너무 맛있었다. 형들과 산행 할 수 있다니 벌써 설렌다. 내일을 위해 자야겠다.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한 편이 시를 위한 길]
04:10 - 기상
04:30 - 아침식사
05: - 등반시작
14: - 이쁜이네
16:30 - 소공원
20:00 - 저녁식사
22:30 - 취침
[강렬이형, 오경이형, 재환이형, 영섭이형, 재석이형, 상대형,작은영섭이형, 대운이형, 석영이형, 경민이형, 정숙, 진수, 병욱이형(관동대01)]
오늘 아침은 특별하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이 해준 밥을 먹는다. 비몽사몽으로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을 다먹고 스피드하게 장비를 챙겨서 출발했다. 초입부터 문제다. 길을 잘못들었다. 한 편의 시를 위한 길은 두번째지만 시작부터 다르다. 형들과의 오랜만의 산행이다. 처음인 형들도 있지만 즐겁다. 중간중간 간식도 먹으면서. 역시 형들은 형들이다. 다들 너무 잘하신다. 하산하고 내려와서 이쁜이네에서 술한잔을 했다. 역시 산행 뒤엔 술자리를 가져야한다. 다음번에는 꼭 톱을 서보고 싶다. 야영장에 내려오니 만사가 귀찮다. 너무 졸린다. 자야겠다.
2010년 7월 19일 월요일 [악우길 빽, 군량장, 야영장]
04:30 - 기상
05:20 - 아침식사
06:08 - 어택
06:18 - 버스탐
07:00 - 내면암
07:20 - 휴식 후 출발
08: - 악우길
10: - 군량장
12:00 - 점심식사
13:00 - 야영장
18:10 - 족구
20: - 저녁식사
22:30 - 기범이형과 혜란이형이 오셔서 삼계탕 먹음
00:40 - 취침
[임병욱(관동대01)/안경민(상지대08)/정장언(관동대08)/김정숙(상지대09)/이세형(관동대09)/신보현(동우대09)/안진수(상지대10)]
4시 기장이었으나 너무 졸린 나머지 30분 더 취침, 진수가 30분 더 자면 안되냐는 말에 나도 그만... 아침식사를 하고 악우길을 하기위해 울산바위에 갔다.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엄청 불더니 계속 분다.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불어댄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빽을 했다. 빽을 하고 내려오니 언제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좋다. 빽을 해서 군량장에 볼트따먹기를 하기로 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걷기가 싫다. 군량장에 도착해서 볼트따먹기를 하는데 보현이(동우대09)가 갑자기 떨어졌다. 첫번째 볼트가 빠진 것이다. 너무 오래되서 끊어져버렸다. 보현이(동우대09)가 안다친게 다행이다. 그래서 또 빽을 했다. 야영장으로 돌아오니 잠이 막 쏟아진다. 낮잠을 한 숨 잤다. 족구하자며 깨운다. 보현이(동우대09)가 족구를 참 잘한다. 내기로 저녁밥 해주기를 했는데, 이겨서 저녁밥을 안했다. 저녁밥은 밥고문이었다. 진수가 밥을 많이해서 4따까리는 먹은 것 같다. 기범이형이 오신다고 했는데 안오신다. 9시 반에 도착하신다더니 10시 반에 오셨다. 맛있는 삼계탕을 밥고문으로 인해 많이 먹지 못했다. 삼계탕을 먹으면서 술도 한잔했다.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그리움 둘 릿지]
04:30 - 기상
05:30 - 아침식사
06:30 - 어택
비선대
09:00 - 그리움 둘 릿지 초입
17:40 - 정상 도착
19:00 - 전원 정상 도착
19:05 - 하강
하산
21: - 야영장
04:00 - 취침
[임병욱(관동대01)/안경민(상지대08)/정장언(관동대08)/김정숙(상지대09)/이세형(관동대09)/신보현(동우대09)/안진수(상지대10)]연맹에 이어서 학교산행에서도 그리움 둘에 갔다. 갔었던 길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세컨을 섰다. 재밌다. 이번에도 힘든 곳이 3곳이다. 이전 산행과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다. 올라가기 쉬워진것 같지만 여전히 3곳이 힘들다. 후등이 늦게 올라오니 톱맨과 나는 시간이 많았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정상에 도착하는데 10시간이나 걸렸다. 정상에 도착해서 규성이 형과 통화를 했다. 규성이형이 설악산에 왔다고 하신다. 빨리 내려가서 규성이형을 만나고 싶다. 모두들 점심도 못먹고 정상까지 올라왔다. 정상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내려가서 먹자고 한다. 하강을 하고 하산길에 주먹밥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소공원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내려오다가 슈퍼에 들렀는데 규성이형 차가 지나가길래 붙잡았다. 규성이형과 야영장으로 갔다. 규성이형과 형수님께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사오셔서 먹었다. 팥빙수도 정말 맛있었다. 규성이형, 형수님은 일찍 자리를 뜨셨다. 남은 우리들은 계속 술자리를 가졌다.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야영장, 물놀이, 강릉]
09:00 - 기상
10:00 - 아침식사
11:20 - 족구
13:30 - 물놀이
14:00 - 점심(라면)
16:00 - 야영장
짐챙김
19:40 - 마지막 사진촬영
19:50 - 버스타고 나옴
물치항
강릉
[임병욱(관동대01)/안경민(상지대08)/정장언(관동대08)/김정숙(상지대09)/이세형(관동대09)/신보현(동우대09)/안진수(상지대10)]
너무 뜨거운 햇빛 덕에 일찍 일어 날 수 있었다.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족구를 했다. 너무 더워서 족구도 못하겠다. 물놀이를 가기로 했다. 너무더워서 차마 걸어서 갈 수 없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물놀이를 하고 가져온 라면을 끓여먹었다. 따까리와 젓가락을 안챙겨와서 나무로 젓가락을 만들고 라면봉투를 따까리 삼아 먹었다. 역시 라면은 밖에 나와서 먹어야 제맛이다. 라면을 안주삼아 막거리도 마셨다. 배부르고 등 따시니 잠이 온다. 모두들 낮잠을 잤다. 한 숨 자고 나서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원래 내일 나가는 날인데 하루 일찍 나가기로 했다. 모든 짐을 챙겼다. 들어올 때 보다 배낭이 더 무겁다. 더 가벼워져야 하는데 더 무거워 졌다. 하계의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이제 정말 끝이다. 한 것도 없는데 20일이란 시간이 지났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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