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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후배녀석이 잼있다며 멜로 건네준 내용들입니다.
넘 길어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잼난다는~~~~^^
1. 장동건 실물을봤는데 '흠.. 그냥 그렇네' 생각하면서 옆자리에있는 남친봤는데 웬 오징어가 팝콘을 먹고있었다고 ...
2. 신종플루로 조퇴 한 번 해보겠다고 ㅋㅋ 드라이기로 귀 데피고 양호실가서 체온 쟀더니 80도 나왔다던 고등학생 ...
3. 어디 카페에선가 본 얘긴데 아마 소드일듯.... 어떤 님이 남친이랑 있는데 너무너무 방구가 나올 것 같아서 "사랑해!!"
큰 소리로 외치며 방구를 뿡 뀌게 됐는데 남친이 하는 말이 "뭐라고? 방구 소리때문에 못들었어
4. 친구한테 민토앞에서 보자고 했더니 민병철 토익학원 앞에 서있었다는 애?? ㅋㅋㅋ
5. 눈 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제거 기능 누르니까 그 친구 눈 사라졌다고 했던 얘기 ㅋㅋㅋ
6. 누가 버스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혼잣말로 '앉고싶다 앉고싶다 앉고싶다'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해서 앞에 앉은 할아버지 귀에다가 '앉 고 싶 다'라고 속삭인거 ㅋㅋㅋ
7. 그리고 컬투쇼에서 들은거 (무려 스크랩도 했었음) 요거 그 게시물의 내용정리댓글 ㅡ 공대시험시간에
공학용계산기가 없던 친구가 급한대로 매점가서 일반계산기를 빌려와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
어디선가 지잉~지잉 하는 소리가 들려 다들 쳐다보니 친구가 빌려온 계산기에서 영수증이 출력되고 있었대요.
시험시간내내 2-3분마다 영수증이 발급됐다는 얘기
8. 철도대학 먼접 보러 갔는데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팔 ㄴ자로 만들고 칙칙폭폭 하면서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
9. 빵집에 망토입고 갔다가 팔없는 애인줄 알고 빵집 주인이 빵봉지 줄에 묶어서 그 분 목에 걸어준거 ㅋㅋㅋ
아니라고 말하기도 좀 그래서 빵집 문 어깨로 밀고 나온거 ㅋㅋㅋ
10. 어떤 분이 지하철 타고 가는데 앞쪽에 커플이 앉아 있었대긔. 여자가 애교 존트 섞어서 코맹맹이 소리로
"자기야~~ 나 파마머리 한거 오때? 별로 안 어울리는 거 같징 ㅠㅠ " 이랬는데
남자가 " 넌 생머리도 안 어울려" 사람들은 빵터지고
11. 전 그거 어떤 님이 코 성형하러 갔는데 수술할 때 꼭 잠들게 해달라고 했는데 의사가 안 해주고
암튼 몽롱하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 그래서 그거 안 해줬다고 의사한테 " 너 날 속였어 " 이러고 ㅋㅋㅋ
의사가 중간에 전화 받으러 나가려고 하니까 " 너 내 코에 집중안해 ?ㅋㅋㅋ 중간중간 "화이팅,화이팅" ㅋㅋㅋ
12. 신혼부부가 늦은 밤에 위에 작은 뚜껑만 열리는 렌트카 타고 가는데 신부가 그 뚜껑 열고 머리만 쏙 내밀고 가고 있었음
근데 길가에 노부부가 손을 마구 흔들길래 차 멈췄더니 갑자기 놀래시면서 미안하다고 그냥 가던길 가라고 택신 줄 알았다고 ...
13. 좀 전 어느 글에서 본건데 동물다큐프로에서 엄청 큰 상어 나오니까 보고 계시던 할머니가 "저게 고래냐 상어냐~" 하셨는데
그 순간 다큐 성우가 "저것은 고래상어다."ㅋㅋㅋ
14. 어떤 님이 꿈을 꿨는데 용 세마리가 승천하는 꿈을 꾼거임. 날 밝자마자 복권 샀는데 다 꽝일 뿌니고...
낙심해선 너구리우동 사고 집에 가서 뜯었는데 다시마가 세개 들어있었다고 "
15. 아버지가 아들에게 찌질이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촌스럽고 덜떨어진 사람을 말한다고 말씀드렸대요
근데 어느날 아버지핸드폰을 우연히 봤는데 자기랑 자기형이 "찌질이1" "찌질이2" 라고 저장되어있더래요ㅋㅋㅋ
16. 어떤 분이 엄마랑 배스킨 라빈스를 갔대요. 가서 점원한테 "엄마는 외계인 주세요" 그랬는데
뒤에 있던 엄마가 "엄마는 됐다니까!!" ㅋㅋㅋ 엄마 설레발 작렬
17. 어떤 님이 아부지 핸드폰 사셨을때 자기 이름 "이쁜 딸♡" 로 저장해 놓으셨대긔 근데 며칠 있다가
아버지 폰 확인해보니 그냥 '딸'로 바뀌어 있었다고 ㅋㅋㅋ
18. 어떤분이 교수님께 성적 정정 메일 보내고 난 후에 뭐 확인하려고 발신함 들어가서 보니까
[교수님, 저에게 b를 주셨습니다.] 라고 해야하는데 [교수님, 저에게 b를 주셨습디다.] 라고 써서 보냈었다고 했음 ㅋㅋㅋ
19. 어떤 분이 빨간 코트에 까만 어그 신고 나가니까 남친이 "너 영의정 같다" 한거 ㅋㅋㅋ
20. 영화관에서 친구랑 영화보다가 배아파서 잠깐 화장실갔다가 자리로돌아와서 친구귀에다 대고 "나 똥 2키로 쌌따" 이랬더니
알고보니 친구가 아니고 어떤아저씨 ㅋㅋ 아저씨왈 "수고하셨어요" ㅋㅋ
21. 저번에 소라방에서 본글인데 어떤님이 캔모아에서 빙수먹으려는데 선배한텐가" **아 지금 모해?"이렇게 문자와서
"아 오빠 ~ 저 캔모아 빙수 먹으려고요 ^^ "렇게 답장 보냈는데" **이는 참 알뜰하구나 ^^" 하고 답장온거
22. 어떤 님이 밤새 소드하다가 아빠 오는 소리에 얼른 자는 척 했는데 술 취한 아빠가 그 님 자는 줄 알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우리 **이 ... 이렇게 못생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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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처음써보는 서울사는 30남입니다.
원래 리플 글인대 반응좋고 톡써보라는 권유로 올리게됐네요.
반응좋으면 2탄도 올릴께요
실화임.
아버지와 집에서 티비보고있었음.
우리집은 어머니가 안계심.
반찬도없고 밥도없는상태였음.
중국집에 전화할려던 순간 누군가왔음
젊은 여자가 방문했음
하나님어쩌고 저쩌고 하기시작했음.
문닫을려니 아버지가 젊은누나 들어오라고하심
5분이야기하다가 밥할줄아냐고 물어보심
젊은누나 할줄안다고 대답함
된장국도 끓여달라고 부탁드림.
40분동안 젊은누나 밥하고 된장국끓이면서 싱크대에서 하나님이야기하고있음
우리아버지 밥다드시고 아멘했음.
누나 만족하고 좋아라함.
싱크대까지 다 청소해주고감 정말 고마운누나임
근대 그이후로 절대안옴,
우리집에 교회분들이 많이방문해줬으면 좋겠음 따듯한밥 맨날먹고싶음.
ps:우리삼촌 예전에 다단계했었음
우리삼촌 좌우명이 부모도 고객이다임,
도를아십니까? 만났음
도를아십니까? 이사람 옥장판 사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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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좋아서 한개더올려드림
우리아버지 완전코메디언임.
하루는 집에가시다 옆옆집문앞에 불쌍히 떨고있는 강아지를 목격하심
정의로운분이시라서 그 개 집찾아준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심 어케찾을꺼임?
하필이면 검은색 봉다리에 개를 넣고 가셨음? 지금도 묻고싶음,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니시다 결국 못찾고 개많이키워보이는 집앞에 버리고 오셨음.
알고보니 옆옆집 강아지였음 멀쩡이 집앞에있는개 납치해간거임.
봉지에 넣어가는거 누가 목격했음.
순간 동네에서 우리아버지 개도둑놈됐음
난 개도둑 아들.
동네 챙피해서 이사갔음
--여러분들의 댓글과 격려 쪽지가 날 강하게 만들었음 이제 갈때까지 갈거임
집안망신 다필요없음 눈에뵈는거없음--
국민학교2~3학년때 학교잘안가고 공부안했음
어머니가 안계셔서 그런지교육이 부족했음
학습능력이 학교를 잘안가서 남들에 비해 조금 떨어졌음
모질라서 그런거절대아님 (나 대학나왔음.)
학교에서 부모님 모시고오라함.
나 쌩까고 말안했음 선생님 안무서웠음
학교에서 집에 전화검.
하필 놀고있던 삼촌이전화받음
선생님이 사정전후 다 이야기했음.
삼촌아빠인척하고 이야기함.
ㅇㅇ ㅋㅋ걔 엄마없어서 좀이상함 내가봐도 이상함ㅋㅋ학교에서 알아서해주길바람 이만끊음 ㅋㅋ
담날 학교갔다가 나......특수반갈뻔했음
오줌싸면서 숫자놀이마추는얘들이랑 같이 마출뻔했음..
--------------성원에 감사드리며 또올려드림 이건별로재미없음 스크롤압박허용---
추석편.
추석되면 시골로 모임.
할아버지 할머니 밑으로 아들딸 8명임.
8명 모이면 개콘시작됨 다들 말빨이좋음.
술한잔씩 마시면서 이야기하다 자식들 이야기나옴.
내아들 박사학위따로감ㅋㅋ 내딸 월 얼마씩줌ㅋㅋ 아들이 차사줬음ㅋㅋ
하면서 울아버지 약올림 울아버지 뭐 내새울꺼없음. 아니 하나있음
큰키는 아니지만 나181센치임 이거 유일하게 우리집안 대박임
우리집안 키무지작음 평큔 160안됨 8남매중 160되는사람 작은아버지하나임.
어쩌면 조상중 일제 시대때 전쟁하고 자기나라 못간 일본인이 걍 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걸지도모름.
자식들도 다 작음 우리누나키157ㅋㅋㅋ누나 프로게이머 이윤열닮음.
신기하게 시집갔음. 매형완전 궁금했음 술사준다고 첨만났을때 완전깜놀
끼리끼리 논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줌. 조카 태어났음. 그냥 넘어가겠음.
이야기가 너무딴길로빠졌음.
그래서 키에대해 굉장히 다들예민함.
고모 자꾸 약올림 니아들 까막눈ㅋㅋ 아버지 열받음
니아들ㅋㅋ키 난쟁이똥자뤀ㅋ 내아들 키181 ㅋㅋ 한마디로 이겨버렸음.
고모 갑자기 으헝허어어어어엉ㅇ어어엉엉 심하게 스트레스받은듯.
아버지 달래주고 분위기 띄울려고 웃겨줄라함. 내아들 까막눈ㅋㅋ
울할아버지 신 음식 병적으로 못드심. 심하게 못드심.
울아버지 할아버지에게 사탕드림, 할아버지 군것질 좋아하심.
드린 사탕이 아이셔임. 신거 알면서 일부로 장난치려고 드림.
할아버지 드시자마시자 고통에 몸무림치심. 아버지한테 목침던짐.
아버지 이마에 맞으심 이마에 기스나심 얇게 세네줄 상처생김. 콤파스대고 그은거같음.
그때부터 아버지 별명 아디다스임. 아디다스삼촌이라고도 불림
다다음날쯤 삼촌과 아버지 나 마트갔음. 이것저것 사고 카운터갔음.
계산하는거 보시던 삼촌. 마트총(스캐너) 잠깐만 줘보라함. 마트누나 의아해함.
삼촌킄킄ㅋ키그큭그큭 대더니 아버지 이마 아디다스에 마트총 대봤음.
아버지:킄크크흐그크킄ㅋ크. 삼촌:크크크크으으윽ㅋ. 나:크으으ㅡ그큭ㅋㅋ.
카운터누나 갑자기 사라짐. 카운터밑에 쓰러져있었음.
우리도 크킄크크ㅡ으그윽크크크 하면서 나왔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분명 무슨소리가 들렸던걸로 기억됨. 환청일수도있음.
쓰고보니 감동이없음 반성하겠음.
실시간 어제밤에 일어난일임
퇴근하고 밤늦게 아버지 머리염색해드렸음. 처음해봄
덕지덕지 발랐음 근대 클났음.
두피까지 다발라버림.
아버지 숫이 별로없으신대 두피가 검은색됐음.
피부는 황인종인대 머리두피가 흑인 즉...아톰됐음
계속 전화오고있음. 큰일났다는걸 감지하고있음.
2탄주인공 나임. 슬픔.
법정편.
어려서부터 공부싫어함 선생님 싫어함. 아무도 나를 가르칠순없었음.
울아버지 나한테 GG침 원래 관심없었음. 중학교때 나 가출했었음.
몇일동안 아버지 몰랐음. 친구가 제보해서 가출한거 알게됨.
서울에있으면 도저히 답안나옴. 삼촌과 지방내려가기로 결정함.끌려감.
지방에서 삼촌 사업시작. 잘됐음 돈잘범.
17살때부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다녔음. 주경야동임.학교에서 야동만봤음.(대학)
18살때 블랙고시 패쓰함 100프로 컨닝임 모든과목중 과학2문제 알았음.
남들 책상보고 시험보는동안 난 목 뒤로돌리고 시험봤음.
목아지 돌아가는줄알았음. 내뒤여자가 공부잘했음. 지금생각해보면 은인임.
만약 이글본다면 감사의말 전하고싶음.
마재윤닮은 아가씨 정말고마웠음.진심임. 지금생각해보니 누나쫌닮은거같음.
블랙고시 한번에 패쓰하자 아버지 자랑스러워하심 본인닮아 머리좋다고 말하심.
30년을 지켜봤었음 아이큐100안될꺼임. 고시패쓰하고 전문대학갔음.
수능도 안봤음. 정말 어디서 보는지 몰라서 못봤음,
옆집형 대학가자고 날꼬심. 대학가면 여자많고 맨날 미팅할수있다함.
옆집형 따라 대학원서 냈음. 근대꼬임 왜 경영과넣었음? 그것도 야간으로.
대학부푼꿈 첫날강의가서 완전깜놀 뒤집어졌음. 줄초상분위기임 동네 이장도있었음.
학교는 매일갔음. 경영과 수업안들었음 여자많은강의실가서 둘이앉아있었음.
피부미용학과 가서 강의들었던거같음. 완전또라이같았음.
옆집형 시크함. 머리털이 이마중간까지 났음 3짜같이생겼음 그거 매일 면도기로 밈.
이름도 삼영 전화번호도 3025 머리털이 이마중간까지난대다 가운대 땜빵도있음.
머리털 몇일안밀면 눈이 3개됨 삼안 천진반임. 밤에보면 무서움,
이야기 쓸대없이 길어지고있음.
열씸히 일하고 군대가기 일주일전까지 지방에있었음.
군대가기전날 삼촌과 아버지 이야기하시는거 잠결에 들음.
조카 고생했음. 군제대하면 군포에있는 아파트 내명의로 이전해준다함.
차도사준다했음. 삼촌 미혼 내가 재산상속 1호임.
아버지한테도 받고 삼촌한테도받고.
난 부자였음.
웃으면서 군대갔음.
내 유일한 희망이였음. 고참 제대할때쯤 나가면 뭐하지뭐하지함.
난 아파트도 있고 차도있고 할꺼많았음 행복했음.
군제대했음 아버지 면회 한번도 안옴 나삐짐.
몇일후 법원가자함.
이유.. 삼촌망함.
억장이 무너진다는말 암? 무릎꿇었음 머리하얗게됨.
내차. 내아파트. 거대기업이 이미 가져갔음.
우리집 담보잡혀있음. 텐트치고 살아야됨.
법원갔음 내가 보증대리인이라서 핵심이였음. 삼촌, 너가주인공ㅋ 잘해야함.
보증계약서 내가씀 아들이라 대리인자격있었음.
우리집안VS거대기업
우리집이이겼음 미성년자대리인자격없음.
아픈 가슴을 머금고 그래도 살아갔음. 우리집따로있음 그거바라보고 살았음.
3
0살되면 딴집팔아서 머하나 차려야지 생각했음.
마지막 희망이였음. 내모든것이였음.
하나님은 우리집을 싫어함. 전도사 밥시켜서 그런거같음.
아버지 작년에 친척한테 땅 사기당함. 돈없음.
난 안됨. 멀해두안됨. 앞으로도 안될꺼임.
집에계신 아톰되신 아버지 생각하니 눈물남.
나아직도 못들어가고있음 사무실임.배고픔.
세상과 맞짱뜨겠음.
이상 슬픈이야기였음.
다쓰고보니 두서도없고 감동도없음 신세한탄임 걍 슬픈이야기로 봐주면됨.
얼마전에 삼촌 전화옴 지방내려오라함 차도샀다고 유혹함.
삼촌한테 하고싶은말 있음.
삼촌 나 프론티어는 안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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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돋보기 끼고 3박4일은 보아야 할듯...
단편 단편으로 되어 있어서 시간날때마다 읽으심 잼있습니다^^
19번 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만어그 없어 다행이다...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