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3일 (토)
◎이용 생활인수 : 62명(회원:59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6명과 샤워 51명이 이용했으며,
서강대학생들이 방문해서 1층~3층을 둘러보고 이용생활인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민들레 국수집에서 맛있는 떡과 쥬스를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이용생활인들에게 따뜻한 목도리를 하나씩 선물하였다.
세족실은 1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이00(30세) 화도진공원에서 일주일째 노숙을 하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잠바, 바지, 속옷을 부탁하여 지원함.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감기몸살로 몸이 많이 아프다고 하여
찜질방 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허00(54세)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동인천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으며 술을 끊는게 소원이라고 함.
바지,잠바,양말,팬티등을 지원함.
장00(30세) 아픈 어머니와 어렵게 생활중이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신문배달일을 부탁함.
요즘 독후감 발표를 함으로써 말을 할 수 있어 희망이 생기고 장려금으로 어머니께 맛있는
과일을 사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함. 잇몸칫솔과 치약 지원함.
그리고 영화 '아나키스트'를 상영하였다.
도서대여 : 16명 / 독후감발표 : 9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24일 (일)
◎이용 생활인수 : 56명(회원:54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49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1층~ 3층 대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9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최00(52세) 잠잘방을 부탁함.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일을 못해
아주 힘들다고 하며 온몸이 쑤시고 팔다리가 쑤신다고 하여 한방파스와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겨울잠바,팬티,양말등도 지원함.
김00(39세) 5년전 분식집을 하다가 부도가 나 부인과 이혼하고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몸살감기로 많이 아프다고 함.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송00(60세)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떨어져 다리와 관절을 다쳐 일을 못해 많이 힘들다고 함.
잠잘방과 공공근로를 부탁함. 일하러 나갈때 필요한 핸드폰을 부탁함.
날씨가 추워지니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살기 싫다고 함. 약값 1만원 지원함.
도서대여:18명 / 독후감발표 : 8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25일 (월)
◎이용 생활인수 : 67명(회원:63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9명과 샤워 56명이 이용했으며,
오신 이용생활인들에게 사과2개와 호두과자를 조금씩 나누어 맛있게 먹었다.
세족실은 13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박00(53세) 하루소주 5병이상 마시는 알콜중독으로 왼쪽 다리에 마비도 오고
죽을 것 같다고 힘들어하며 병원입원을 부탁함.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
고정선 신경외과에 입원함.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하였으며 면티, 속옷, 슬리퍼, 잡비 5만원 지원함.
강00(51세) 알콜중독으로 고정선 신경외과에서 치료중이며 간이 아주 나쁘고
쓸개에 돌이 3개 있어 치료를 부탁함. 코, 얼굴피부치료도 부탁함.
내과와 피부과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치료를 하는 관계로 많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며
잡비 5만원을 지원함.
장00(30세) 공공근로와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열심히 일해서 아픈 어머니와 행복하게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일하러 나갈 때 필요한 전화기를 부탁함.
그리고 영화 '옥스포드살인사건'을 상영하였다.
도서대여 : 20명 / 독후감발표 : 9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26일 (화)
◎이용 생활인수 : 65명(회원:63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5명과 샤워 57명이 이용했으며,
1층~3층 유리창을 모두 대청소하였다.
세족실은 1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강00(43세) 8년 요리사 경험이 있어서 요리사 일을 부탁함.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 생각도 나고 고향집으로 돌아가는게 소원이라고 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잡비 1만원 지원함.
잠바, 바지, 양말, 팬티도 지원함.
박00(55세) 틀니 및 치과치료를 부탁함. 10년째 허리가 너무 많이 아파 일을 못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여의도공원에서 6개월째 노숙을 하니 처량하고 살기 싫고, 몸도 아프다 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방이라도 한 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천00(57세) 잠잘방을 부탁함. 치아가 하나도 없어 밥먹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틀니를 부탁하여
틀니 계약금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옆에 방1칸 얻어서 사람답게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도서대여 : 22명 / 독후감발표 : 10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27일 (수)
◎이용 생활인수 : 62명(회원:61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8명과 샤워 55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빵과 우유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즐거운 파티를 하였다.
세족실은 14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32세) 훼미리마트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경륜에 중독되어 생활이 힘들어짐.
PC방에서 어렵게 생활한다고 하면서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잠바, 바지, 양말, 수건,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유00(46세) 6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리는 걸 부탁하였으며 기초생활수급자도 부탁함.
잇몸이 많이 아파 밤새도록 잠을 못자서 치과치료를 부탁함.
일이 없어서 길에서 자니 감기 몸살로 많이 아프다 하여 약값 1만원과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김00(54세)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일거리가 없어서 역전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날씨가 추워 감기몸살로 고생한다고 하여 약값 1만원과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잠바,바지,팬티,양말,칫솔도 지원함.
도서대여 : 18명 / 독후감발표 : 11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첫댓글 민들레 희망센터 안에서 VIP손님들은 희망을 향해 한발 한발 힘차게 내딛습니다. 지치지 않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에너자이져 ㅎㅎ
나는 어떻게 생활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 밖에 모른채 너무 갑갑하게 살아온 것 같아 이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새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힘을 주세요!
행복하게 살 수 있으려면 가난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배려이자 나 자신을 위한 일임을 배웠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 파이팅!!
요즘 '민들레 책들레'소식이 최고의 감동입니다!! 그리고 평화신문에 실린 '민들레 희망지원센터' 독후감 열풍 기사도 짱입니다!! 매일의 보석을 하나씩 찾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사님과 베로니카님, 모니카님 매일 매일 힘내세요!! *^^*
아름다운 세상을 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민들레 희망지원센터 이야기가 좋습니다. *^^* 독후감 장려금, 인문학강좌, 민들레 진료소 모두 다 좋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땅의 크기보다 그 땅에 어떤 씨앗들을 뿌렸는가를 기준으로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에서 아름답게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