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년 7월 21일 (토) 9:10~10:00
어디서 : 유림초등학교 도서관
대상 : 3학년 9 명( 1명 결석)
모둠이름 : 책나눔 - 13차시
대회참여로 1명이 아쉽게 결석 함.
선: 오늘은 동화동무씨동무 '책나눔' 모임의 마지막 회차 13회차 되는 날이예요. 아~ 아쉽다~
아: 우리 2학기에도 또 해요! , 하지 말아요. 또 하고 싶어요~
<재밌는 책 1권 투표>
-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들과, 함께 읽었던 세 권의 내용을 떠올려 보고,
세 권 중 가장 재밌는 책을 뽑는 투표를 함.
- 재밌었던 이유,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바라는 점등을 짧게 적어 본다.
선: 자~ 우리 '책나눔' 모임 친구들이 뽑은 가장 재밌는 책은 어떤 책일까? 궁금하다~
아: 우리는 돈벌러 갑니다. 아니~ 맞아언니상담소~
(아이들이 투표가 집계되어가는 장면을 보고는 예스~하며 기뻐하기도, 아쉬워 했다가, 큰소리도 냈다가, 어떤 책은 재미가 없었나 궁금해 하기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결과 : 하룻밤 - 1표
맞아 언니 상담소 - 1표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 7표
읽는 책으로 선정하지 않았던 9권의 책들도 재미있으니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보도록 권함.
2018년 동화동무씨동무 책중에 가장 재밌는 책은 전국의 참여 어린이들의 투표결과를 집계해서
연말쯤 최종 결과가 나옴을 안내함.
아: 그 결과를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아이들이 결과를 무척 궁금해 함 ^^)
결과를 사서선생님께 전달하고 도서관 게시판에 붙여 놓기로 정함.
<선물과 다과>
- 2017년 가장 재밌는 책으로 뽑힌 '돌 씹어 먹는 아이'를 13회차 모두 참여한 친구(1명)에게 선물함.
( 오~ 하며 박수, 읽어본 친구도 있고, 자기 짝이 읽고 있는 책이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2016년 뽑힌 '블랙아웃'책에도 관심을 보임.)
- 음료와 다과 먹으며 감상 나누기 (학교에서 준비해 주심)
★ 평소 '눈으로 읽는 책 읽기'를 주로 했는데 동화동무씨동무에서 '귀로 듣는 책 읽기'가 어땠나요?
- 똑같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많이 읽어 주셨다(몇몇 아이들)
- 읽어 주시니까 지나가 버린 건(다시 들을 수 없으니)앞부분이 기억이 잘 안 났어요,
- 3권밖에 못 읽어서 아쉬웠다, 처음 내가 뽑았던 책이 선정되지 않아 (함께 읽지 못해서) 아쉬웠다
- 감상이 말로 표현 안된다는 친구는 몸으로 표현(웃으며 양손을 펼쳐 가벼운 몸짓으로 날개짓을 함 ^^),
- '돈 벌러 갑니다'가 정말 재밌었어요. '맞아 언니 상담소'에서 범인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알게되서 좋았어요.
- 지난시간 못 왔던 친구 2명 - 비비탄 총 쏜 범인이 너무 궁금해요(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로 함 )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올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 한 친구가 '동화동무씨동무에서 우리들을 만나면 선생님들 마음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질문 함.
<선생님들 답변>
- 엄마의 추천으로 온 친구들이 씨동무 활동하며 환하게 웃고 재미있게 듣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 처음엔 이 시간을 못들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너무 잘 들어줘서 예뻤고 다양한 자기들의 생각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걸 보고 참 좋았어요. 고마워요. 좋은 시간 만들어줘서~
- 책으로 하나될 때, 집중할 때 여러분이 빛나보여서 참 좋았어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해요.
- 뒤에서 볼때 집중 안하는거 같은데~ 다 듣고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 색다른 질문을 할때가 있어서 선생님도 즐거웠어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와야 하지만 선생님이 배운것처럼 여러분도 배운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사서 선생님: 첫시간과 마지막 시간에 왔는데 사실 중간에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긴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읽어주실까? 너희들이 어떻게 듣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못와봤어요. 시간이 잘 안되서~, 우리친구들 읽은 책 보니까 '맞아언니상담소'라든지 '우리는 돈벌러 갑니다' 다 3학년이 혼자 읽기에는 어려운 책, 두꺼운 책이지, (아니요~ 완전 잘 봐요~) 그래? ^^ 독서수준이 확 올라갔는데~ , 우리학교수준에서 보면 3학년보다 약간 분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읽어주시니까 잘 읽어낸것 같아. 그래서 이시간을 계기로 도서관에 책이 많잖아. 쉬는 시간에 보니까 다 만화 보더라. 그래서 저기 있는 많은 동화책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어. 선생님 매일 도서관에 있으니까 언제든지 오세요. 알겠지? 수고했고~ 고생했어~ ^^
★ 만약에 또 동화동무씨동무 활동이 있다면 참여 할 것인가?
(네! 재밌었어요~, 한 친구가 참석할 사람 손 들어 봐! 하니 여럿 손을 듬, 또 13주처럼 긴 시간을 한다고 해도 참석할꺼냐는 질문에 많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내비쳐서 흐뭇~)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작가선생님, 출판사 관계자분에게 감사의 박수~
아: 추천하고 싶은 재밌는 책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어떤 출판사의 책이 제일 많이 나가요?
(아이들 - 웅진, 비룡소, 창비, 사계절, 문학동네(안 읽어봤다고 함), 시공주니어를 얘기함.)
선: 너희들이 이렇게 어떤 출판사들이 있고 그 출판사에서 얼마나 많은 책들을 펴냈는지 궁금해 한다는건 정말 멋진 일이다.
아: 다른나라에는 어떤 출판사가 있어요?
선: 그게 궁금하죠? 외국책에 보면은 밑에 출판사가 나와요. 보면 되겠죠.
(끊임없는 질문에 친구들이 스스로 찾아보자고 안내함. 다음에는 아이들이 한페이지씩 읽어봐도 좋겠다는 선생님 의견에 그렇게 해 보고 싶다고도 하고 동생에게 읽어 주겠다고도 함, 동생이 너무 어려서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아이들 ^^ )
* 책 읽어주신 선생님들, 잘 들어준 우리 친구들에게도 박수~
여름동안 건강조심~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인사하고 마침.
※ 아이들이 그동안의 시간이 즐거웠음을 온몸으로 표현해 주어서 선생님들도 흐뭇한 마음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동화책에 재미를 느꼈던 그 경험을 계속 이어가기를 즐겁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