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바람이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 임수정 박한별 남상미 등 얼짱 출신 연기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최근 얼짱 3명이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푸른(19) 이슬(17) 김하니(16) 세 얼짱이 바로 그 주인공. 공교롭게도 모두 한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더 얼짱'이라는 팀 이름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더 얼짱'을 가수로 만드는 사람은 핑클·베이비복스·쿨의 노래를 작곡한 전준규. 현재 곡 작업 중에 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녹음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께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맏언니 김푸른은 다음카페 '5대얼짱' 1기로 박한별 구혜선과 동기다. 현재 SBS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에 출연 중이며, 인터넷 라디오 <링보드7777>의 사이버자키(CJ)를 맡고 있다. 이슬은 대원여고 2학년으로 '5대얼짱' 2기. 중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잠시 CF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현재 인터넷 라디오 <7777링보드>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슬은 오디션 때 SES의 '편지'를 불러 20만명 중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끼를 인정받았다. 막내 김하니는 대구 조일공고 1학년으로 '전국 얼짱들의 모임' 출신. 업타운 출신 t(윤미래)의 '시간이 흐른뒤'를 거의 흡사하게 부르는 실력파다. 아무 거리낌없이 내뱉는 강한 대구 사투리에 슈가의 아유미 같은 엉뚱함이 또 다른 매력이다. 이들과 함께 '더 얼짱'으로 활동하려다 연기에 대한 열의로 팀에서 빠진 '전국 얼짱들의 모임' 출신인 원미미(17)는 뮤직비디오 출연과 '더 얼짱'의 홍보 역을 맡는다. '더 얼짱'의 멤버들은 이미 수십만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어 그만큼 인지도 경쟁에서 다른 신인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소속사 HS엔터테인먼트 이민호 실장은 "단순히 얼짱인 것을 이용한 게 아니다"며 "이들은 오디션을 거쳐 기본기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 춤과 노래가 완벽한 가수로 탄생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 얼짱' 멤버들도 "단순히 얼굴로 가수가 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얼굴 예쁜 아이들'이 내년 봄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햏이 하고싶은말은...-_-)a 꼴깝들을 떨어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