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제 짙은 녹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더니
이제 슬슬 떠날준비를 하고잇고
6월은 여름맞을 준비에 한창 바쁠것 갓슴니다..
늦은비때문에 순록의 계절이 털바꿈 하는 6월....(근디 지구가 이상혀요....)
5월의 찬사도 화려함도 마지막인 황금연휴다....
목요일밤부터 잠을 설치며 설레임을 다독거린다.
이번엔 또 어떤환생으로 영혼을 자우롭게 할지..
텐트치고 떼밥묵고 떼잠자고... 잼스님 다음엔 떼사 합시다...
다음날 6시30분 출발.. 강행군.
물안개인듯한 뽀얀 모래바람세레를 맞으며 덜커덩덜커덩 애마는 달리고....
주차장을 벗어나 아무곳이나 걸으면 그게 트레일이된다..
걷고 또 걷고 걸어가는 동안 많은 아득히 눈앞에 펼쳐잇는 광할한 풍경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풍경들을 만날 때 느끼는 감흥은 저마다 다르다고 한다.
우리는 한업이 내려간다..가끔은 돌탑을 따라서...
돌 바닥도 폭신하게 드껴졋다.. 아직까지 가벼운 발걸음이다...
늘 거닐던 익숙한 산행길은 아니지만
온몸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걷고,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게속 상쾌하게 되고잇는데...
허걱....에스칼렌테 강이다..
사막한가운데 모든생명체의 근원이되는 생명수인가보다...
황금물이다.. 물살이 장난아니다...대여섯개를 지나야한다고...
눈이 녹으면서 물량이 마나졋는지 유속이엄청세다..
예전의 내로우를 경험햇기에 까이껏 이라고 생각햇다...
걸으면서 미쿡절믄이들은 베낭에 카약을 메고 ...
강 2개를 두려움과 설마와 공포와 함께햇다..
주위에 텐트도 잇고... 이제야 알앗다
카약을 탈수잇을정도의 물살이라는것을....
3번째강은 시니님하고 맨발투혼인데 바닥이 돌이엿슴 1/2 DG짐
4번째.. 앗뿔사...발이 땅에 안닿는다...
주글힘을다해 꼬옥붙잡고 하얗게 질린얼굴로 한사람한사람한테 목숨 바치며 붓잡고 간다...
도중에 내가 손을 놓치면 우짜지....
우리 남정네대원이 사람으로 띠를 만들엇다.. (두 사람빼고....ㅎ)
엄청 힘도조코 센 사람들이다...끄덕도 안터라...죄다 쎈가....?
근데, 졸지에 난 모두가 시러하는 폭탄이 되고말앗다...
정말 물귀신 되는줄 알앗다 .. 찰라에 중는구나... 나 정말 DG는줄 알앗다..
이번에 물건느면서 금희씨와 리즈씨한테 못볼걸 보여줘서 쪽이노 조금 팔렷다..A C..
근데 넘 신기한것은 지연씨이다..
항상 일빠로 건너서...5번째강물에서는 분명 발이 수중에 떳을텐데... 나보다 길지안을텐데..
5인치 굽 워터슈즈엿나보다... 난 워터슈즈라해서 장화를가져갓는데...ㅂㅅ
근데 모두 용감하게 잘도 건너더군..(쪼께 부러웟슴)
5번째강을 지나고 어느덧 느낌이 다 온것같앗다..
허지만 올때는 5번째 강물에 우리의 잔다르크 엔제리가 급류에 휘말려서....
아뿔사 해변대의 대대장이엿던 알렉스님의 순발력으로 구사일생함...
수색대장도, 다리긴 남푠도 보이지도 안앗슴.. 엔제리 빨리 내놔요 BIG SALE ITEM으로...
그, 어떤것이 이 깊은 오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지....
얼마나 경이로운것이 도사리고 잇기ㄹ래....배도고프고...
드디어 캐년입구에 다달앗다.
내가 순간에 경탄하고. 눈이 멀어버리고 마음이 녹아내릴 듯한
그런 장대한 모습에 배고픔도 싸~~~~악
대낮인데도 나지막한 으으~~음~~~마 신음과 한숨이 번지기 시작했다.
답 없는 질문을 품은 채 겹겹바위 너머로 보이는 빛의 신비함...
마음이 지칠때,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니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못했다
근데 미쿡 사람들이 저 바위구멍에서 줄타고 내려온다...풍덩소리와함께 또 물세레..
잼스님 다음엔 막대기 하나 준비해줘요.
이래중나 저래중나 한번 주글껀데 봉춤한번 타고 물속에서 한번 DG....
지금 이장소에서 서로 다른존재들과 하나되어 볼라요...
작은바람에도 자신의속마음에 상처를 드러내며 사람의 손길없이
자연으로 빚어진 형형색색의 무늬와 색깔들로 빚어진 완벽한 아름다움..
그 사이에 나도 한몫하겟다고 푸르름을 자랑하는 쬐금한 이끼새끼들..
덩말 자연의 경이로움이라고 밖에 할수업네요...
울대원님들 작품사진찍느라 정신이 엄따요
몰골은 머리에 꼿만 꼬즈면 모두 연인인데....
고생한만큼 보는것 가타요...ㅎ
오늘 나의 FITBIT은 41686 STEPS 16.44 MILES..
교과서 잼스님은 오늘은 9.5MILES.....
느낀것이라면..... 시방, 뭣이 중한디.!!!!!!
사진들이 모두 너무 므찌고, 므쪄서 어떤걸 퍼 와야하나 어렵더라구요...
첫댓글 여행가의여인
함께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힘입니다
잘 챙기시고 영원토록 우리의 히어로가 되주시길을-----
후기 읽다가 숨넘어갈뻔했시요~ 안가본 사람은 이글이 얼마나 재미나고 웃긴지 모를거에요 ㅋㅋㅋ 난 지금도 웃고 있었요 막고 선배님 ~ 감사합니다 🤣
야마꼬 폭탄 온다~~!!
그렇게 오래 알았어도 물폭탄인줄은 꿈에도 몰랐네
아! 실수하면서 흘려 보냈어야 하는데......
모두 맘들이 약해서....
원지연씨랑 싸이즈가 삐까 삐까 인데
지연씨는 두 손들고 할렐루야~ 하면서 건너든데, 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