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7월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은 현재
서울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이는 1940년에 발견된 후
1962년 12월 20일에 이미 국보 제70호로 지정이 되었고,
지난 1997년에는 세계 기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희귀고서인 것이다.
지난 한글날인 10월 9일 한국고서연구회 10월 월례발표에서
‘새로 발굴한 상주본<훈민정음>해례본의 가치’란
제목으로 밝힌(발표자 : 한국역사인물학회 허철회 회장,
한국고서연구회이사) 발표내용을 보면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 317번지에서 2008년 7월 30일
배익기씨 집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인 원본(1446년)이
수집된 물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고서가있다고 한다.
원래 이 훈민정음 해례본은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소재
양진당(養眞堂)이라는 풍양조씨 가문의 검간(黔澗) 조정(1555~1636) 선생의
구택(舊宅)에서 보관, 소장되던 책이라는 설이 무성한데
이 책은 1940년 7월에 안동시 와룡면 주하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과 동일한 목판이다』라고 하면서
『이는 안동에서 발견된 간송본과 비교대상이 되며 완전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복원 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같은 시기의 목판본이라도 두 권의 판본에서 떨어져나간
부분을 상호보완 할 수 있어서 학술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고서이다』
면서 이는 국보 제 1호급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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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민정음 해례본이 또 발견되었음은 한글학회나
세종대왕을 숭배하는 전국민과 함께
우리 여주군민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