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롤브레이트경주와 놀이.. 그리고 실패의 경험

[홍용기]

롤브레이트 경주와 놀이….그리고 실패의 경험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이런 노래 있죠.

기노래가 놀이교실에서 들리면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나합니다.

이노래와 놀이는 참 좋은 몸풀기 준비운동이 되죠^^

아이들은 '멈춰라'하는 말이 나오면 온갖포즈로 가만히 멈춰서곤 합니다.

그 표정또한 보고있노라면 천국의 기분이 나죠.

죄송한건 제가 몸이 하나라 아이들의 표정을 전부 담지못해

부모님들은 그저 아쉬움만 갖는다는 것이죠.

롤브레이트(자동차)경주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동시에 작은 경쟁심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진아이나 이긴아이나 별로 신경안써요^^

그냥 즐겁거든요. 또 나중에 잘하면 되니까요.

놀이는 실패를 경험하도록하는 가장 좋은 매개체입니다.

늘 이기고 내가 제일이라는 심리가 아이들의 생활속에 자리잡고 있죠.

그것은 핵가족화가 되면서 부모님들이 아이만을 위한 행동으로

아이에게 잘못된 사회관을 심어준것이죠. 항상 부모님의 보살핌과

자신만을 위해 모든일이 이뤄진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는 한번 실패로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작은 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걱정이 되는것이죠.

그렇기에 우리 아트엔짐에서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으로 경쟁과 실패,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작은 실패의 경험을 많이 해본 아이는 잘일어 섭니다. 

항상 이기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언제나 이길 수만 없기에 우리는 실패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슬기롭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모래,블록,신체놀이와 미술,그리고 다양한 조형활동은 아이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신나는 아이들세상 좋은아침 아트엔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