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배달되었네요. 개인이 씨감자를 파는 곳은 많지만 저는 그냥 종묘상에서 구합니다. 강원도감자고 경기도쪽 종묘상.. 일년 농사에 가장 중요한게 종자죠. 특별히 아는 분이 안계시면요. 공인 된 종묘상이 신뢰가 가겠지요. 작물도 심는데로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되어도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종류는 녹말보다 섬유질이 많은 반찬용 수미와 파실한 쪄먹는 두백감자..
그곳 종묘상에서 메모지에 친절하게 심는 방법까지 담아 주셨어요. 제가 간곡히 부탁.. 감자는 저도 서울서 주말밭에 여러번 심어 먹던 건데요. 거의가 종자값도 안나왔어요. 싹제거나 손질은 했습니다만 방제를 일체안하고 비료와 퇴비를 적게 한 것이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서울권은 땅이 덜 기름지다..
이곳 영광에선 첨인데요. 기대를 해봅니다. 저번에 튀밥장수분이 그래요. 텃밭에 먹다남은 땅콩을 11개 심었더니 까서 한되가 나오더랍니다, 신기하죠. 딱 11개인데.. 몇배장사에요? 그만큼 영광은 우리나라 핵심 밭작물지입니다. 물론 이곳도 토질이 덜 비옥한 곳이 있어요. 특히나 개토를 한곳은 절대 안합니다. 순수 광물은 풍부할지나 미생물이 덜해요. 붉은 황토가 뭐에 쓰이는지 유난히 개토를해서 산이 잘린 곳이 많아요.
보내준 자료가 쭈욱 읽어보니 저도 공감이가고 쉽게 해뒀어요. 올려봅니다. 순수 실험용이니 저는 기본 방법데로 다하려합니다. 퇴비나 방제등..
씨감자량 = 20~30평당 10키로 한박스!!
<감자 재배방법>
1. 먼저 씨감자를 실내에두고 살짝 싹을 틔운다. 2 심기 일주일 전이나 보름전에 비료와 퇴비를 부어둠. (감자는 거름이 무척 많이 요하는 작물) *10평당 텃밭비료 2~3키로 뿌림, 퇴비는 20키로 2~3포대 3. 위의 기간 후 감자파종은 탁구공크기까지는 통으로 심고, 이상은 두쪽.. *될수록 작은 것을 구해 통으로 심는게 상처를 입지않아 병이 덜한다고 합니다. 일리있지요. 4. 심기는 깊이 20~25센티. 좀 깊은데요 낮게 심으면 수확기에 감자가 커지며 지상부로 돌출되어요. *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 햇볕본 푸른감자, 맛도 아리지만 솔라닌독이 있지요. 5. 감자가 자라는 과정 1) 땅위로 싹올라옴= 수분을 많이 요합니다. 2) 지하부에 줄기가 성장사는 시기= 병충해가 심해집니다. 배토작업(흙을 더 덮어줌) 필요. 3) 지하에 줄기가 비대하여 감자가 달리는 시기 지상에선 꽃이 핍니다. 이시기엔 생육이 왕성해요 수분이 많이 필요함. 4) 감자가 급격히 굵어지는 시기로 병충해 방제.. 5) 90일에서 120일 후 수확시기 = 줄기와 잎이 노랗게 변색됩니다.
참고사항! * 파종후 60일 후 복합비료를 추비한다. 감자와 감자사이에 한스픈정도씩 * 싹이 올라오는 4월 중순이나 말경 감자순을 쳐주기! 실한 것 두개만 남기고 나머진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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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2시 30분.. 원문보기 글쓴이: 간짓대
첫댓글 감자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씨감자를 따로 판매하는군요...
저는 지난 주에 한살림에서 일반 유기농 감자를 사다가 씨눈이 포함되도록 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놨는데, 이번 휴일날 심을려고... 이건 국끓여 먹고 씨감자를 다시 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