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ich 가족여행
7월 30일 10:40분 우리가족은 2년전 이맘때 처럼 Munich(MUC) 으로 간다.
이 한여름...
Munich-->Czech-->Salzburg-->Munich 으로 돌아오려는 계획을 하였다.
탑승에 대한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인하여 Hotel/Rent car...등
예약을 미리하지 못하여 공항에서 Munich 비행기표를 받고서야
바로 Hotel Marriot 예약할 수 있었다.
중간 기착지인 인천공항 면세점 Tour 중 7초 예측하는 게임에서 6' 99"를 맞춰
1만원권 상품권을 받았다.
이번 여행 행운의 느낌이 감도는 순간 이었다.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뮌휀도착(7월 30일 16:45) 하여
오면서 미리 예약한 Munich "Nordfriedof" 전철역 가까이 있는
Marriot Hotel 이용하였다.
Hotel 에 도착한 우리는 밀려오는 피로로 인하여 Hotel 앞 수퍼에서 사온
과일과 빵 음료등으로 간단히 저녁시간을 가진후 Munich 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다음날
(7월 31일)
시내 Marien Plaza 주변으로 시내 Tour 하였다.
2년 전 모습이 생생한 이 거리를 걸으며 또다시 감회에 젖어 걸으면서 들리는
거리 음악이 여기가 유럽임을 알려 준다.
이번 여행은 우리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꿈에 그리던 Camping 을 하려 한다.
하여 등산 용품점에 들러 텐트, Ground Cloth, 침낭 등 몇가지 구입하였다.
준비만으로도 꿈에 겨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음은
자동차 Rent 하려고 중앙역으로 갔다, 하지만 유럽도 휴가 정점을 찍고있어
남아있는 자동차가 없었다.
Buget/Hertz/Avis/...마지막으로 들런 Europe Car 에서 하나 남아 있는
차를 구할 수 있었는데...
Rent 가능한 차량이 있는지 물으니 역시 모두 예약되었다 하고,
Economy 차량도 남아 있지 않았다.
잠시동안 기다리라 하더니 거리 무제한/보험(EURO 900)포함/Navigation...등 포함하여
(EURO 600) 라 한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내가 아니었다, 혹시 ID-Discount 가능 여부를 물으니
(EURO 620) 정도로 더 비사다고 한다. 그 말에 난 그냥 웃음밖에 지을 수 없었다.
(자동차 없이 우리가족(4명) 기차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비사고,
2년 전에 Munich 에서 이미 Tour 한 우리는 Munich 에서 1주일을 보내기에는 재미 없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잠깐만 기다려 달라 한다, 그러더니 잠시후 7인승 승합 가능하다고 한다.
VW Multivan 이었다.
Economy Class 에 해당하는 차를 얻지 못함에대한 억수로 안타까움에 대한
표정으로 비용에 대한 사항을 물으니 거리/보험/Navi 등 조건에 맞추어 (EURO 280) 에
해준다 한다.
마음속으로 한없이 기쁜 마음으로 7인승 승합차를 예약할 수 있었다.
But, EU 국가가 아니라서 인지 보험적용을 할 수 없다며 Czech 로는 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급히 Route 를 수정하여 Munich-->Italy-->Austria-->Munich 로 정하였다.
시장을보고(Camping 용품/Rent Car/간단한 먹거리) Hotel로 돌아와 휴식을 하였다.
(8월 1일 09:00)
다음날 차를 받으로 Europe Car 로 갔다.
차를 보는 순간 가지고 간 짐을 생각하니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승용차로 더구나 Economy Class 차 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었다.
차를 받은 우리는 500Km 정도 되는 Milano 로 향하였다.
Europe 이 그러하듯이 가도가도 끝없는 평야지대에 온통 푸른 들판위에
양때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노라면,
평온함에
한것 취하면서 알프스 산맥으로 들어서자 여름에도 녹지않은 만년설에 푸르름이 가득한
울창한 살림에 또다시 시선을 빼앗기며 Millano 로 들어갔다.
처음부터 무작정 시작한 여행이지만 계획없이 다가온 밀라노 에서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Info center에서 지도를 구하고 목적과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시작하였다.
우선 수퍼에 들러 Camping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오늘 저녁 먹거리로 소세지 햄 빵 과일 야채 생수...
과일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맛보며 다음은 Camping Ground 로 향하였다.
Camping 장을 찾으러 어느 가게로 들어가 물으니 아주머니 한분이 이태리어로 설명을 해 주시는데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느끼셨는지 친절하게도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딸을 불러 나와 대화를 이끌어 주셨다.
아주머니의 딸과 영어로 대화하며 정보를 얻어 Camping 장을 찾아 갈 수 있었다.
저녁이 다 되어서야 Camping 장에 도착한 우리는 옆집 아저씨들 아주머니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물을 끓이고 햄과 소세지를 익히고 야채를 설어 풍성한 이국 Millano Camping 장 에서
저녁을 먹으며 까만 밤하늘 별을 보며 이야기를 이어 갔다 무지막지한 모기와 함께...
(8월 2일)
아침이 되어 과일과 빵 야채등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Millano City Tour 를 시작하였다.
박물관/옛성곽/등 처음 접하는 이태리 문화를 접하며 사진도 찍고 시내 Fashion 거리를 다니며
아이스크림, 이태리 피자 와 크림 스파게티...등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쯤
소설이나 말로만 듣던 "베니스의 상인" 소설을 생각하며 우리는 베니스로 향하였다.
밤이 되어서야 베니스 시내 Camping 장에 도착한 우리는 서둘러 저녁을 먹으니
벌서 고추장 김치 생각에 밥맛이 고향생각을 하게 한다.
(8월 3일)
Camping 2일째 밤을 보낸 우리는 벌서 하나 하나 노하우도 생겨 버릴것과 재사용 하여야 할것등을 구분하여
짐을 줄이며 야생에 적응하고 있었다.
아침에 짐 정리하여 다시 베네치아 섬으로 향하였다.
그림이나 TV 에서 보던 골돌라 물길을 가르며 지나가고, 어김없이 골목에는 수상의 도시라 불리우는 크고작은 배들이
오고 가고, 소금기 어린 오래된 벽돌 담벼락이 그저 신기하고 이골목 저골목 고불고불 고대 시대에 온듯한 느낌으로
도시구경을 하며 이태리 피자맛도 보았다.
오늘도 4시쯤 우리강족을 다시 Austria Salzburg 로 향하고 있었다.
도시를 빠져나오는 동안 원형 네거리 지날때마다 질서를 지키고 기다려 주는 교통 문화는
우리가 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알프스 산맥을 넘고 있었다.
도로는 어제내린 비로 젖어 있었고, 만년설 과 울창한 숲속을 지나며 사진을 찍으며 풍경에 감탄하며
Austria Salzburg 시내로 들어 왔다.
여기 Salzburg 에서는 2일을 보내기로 하였다.
저녁 7:50분 벌서 가게와 수퍼들은 문이 닫혀 있어 저녁거리를 준비해야 하는데 큰일 이었다.
다행이 주유소에 있는 작은 수퍼에서 저녁거리를 준비하여 Camping 장을 찾아가가면서
오스트리아 경찰 아저씨에게 물어 어둠이 몰려올때쯤 Camping 장에 도착 하였다.
혼자 오신 옆집 독일인 할아버지와 아이들 두명과 함께온 중년의 부부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텐트 설치를 하였다.
땅에서 올라오는 차갑고 습한 기운을 막으려 바닥에 수퍼에서 얻으온 두꺼운 종이 박스를 깔고 서둘러
텐트를 설치하였다.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멀리서 소 울음소리 들리고 풀벌레 소리 들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먹구름이 몰려 오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사용한 그릇을 씻고, 샤워하고 잠에 들었는데 텐트위로 떨어지는 비소리 들으며 비몽사몽간에 또하나의 아침을 맞았다.
밤새 내린 비가 아침햇살을 받아 안개가 되어 집으로 가고 있다.
(8월4일)
물을 끓이고 밥을하고 국물은 컵라면 그리고 햄과 소세지 각종 과일과 야채, 풍성한 아침밥을 먹고
옆집 독일인 할아버지와 중년의 아저씨와 가져간 한국 커피믹스로 Morning Coffee 를 마시며
오늘 Salzburg 시내 구경 간다고 하니 Salzburg Music Festival 로 아주 멋질것이라 말해 준다.
이할아버지는 음악회를 구경하러 우리보다 8일 먼저와 계속 여기서 생활하였다 하신다.
여기서 이틀을 보내기로 한 우리는 오늘은 텐트를 말리고 걷지 않아도 된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Salzbrug 음악회가 열리는 시내로 향한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하고 시내에 들어서니 여기 저기서 거리 음악소리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하여 벌서
오늘의 축제가 시작되고 있었다.
2년전 Munich을 거처 Austria Innsbruck 갔을때 영화 "불멸의 연인" 에서 처럼
베토벤이 골목에서 마차타고 뛰쳐 나올듯한 환상이, 이기서는 마치 모차르트가 있을듯한 음악소리에
이거리 저거리로 나를 이끈다.
Salzburg Castle 과 Mozart 생가 박물관 거리음악회등 여기저기 다니다 저녁때쯤 Camping 장으로 돌아 왔다.
오늘은 정말 하늘이 심상치 않다 검은 먹구름이 가득히 머리위로 몰려온다.
독일인 할아버지는 오늘 집으로 가셨서 약간 지대가 높고 평평한 그자리로 텐트를 옴기고 있는데
Circus 무대가 옆에서 만들어 지고 있었다.
아이들은 신이나하고 우리도 기분이 들뜨있었다.
서둘러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 더이상 가스불을 피워 밥을 할 수 없어 도중에 포기하고
우리가족 모두 험벅젖은 모습으로 비를 피해 차안으로 들어와 몸을 말리고
빵과 과일로 저녁을 대신하고 있는데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는 이시간에 도착하는 차량들도 있었다.
비가 오는데 텐트를 치고 모습, 아니면 차안에 가만히 않아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리 설치된 텐트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워가고 있었다.
잠시뒤 비가 멈추더니 서커스 아져시는 다시 무대를 설치하고 이내 동네 아이들이 몰려와 앞줄을 만든다.
공던지기, 곤봉놀이, 손수건 묘기등 다양한 묘기를 보여주며 Camping 에서의 마지막 밤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어 주셨다.
서커스가 끝나고 텐트로 들어와 한숨돌리며 쉬고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와 거센바람으로
텐트가 물에 뜬듯하고 잔디풀이 자란 높이까지 물이 차 오르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이런 기후에 익숙한 유럽인들이라서 인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카페에서 저녁을먹고 커피 마시고 있다.
밤새 천둥번개와 폭우로 잠을 이룰 수 가 없었다.
이 비는 아침까지 이어져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햇볕이나와 젖은 텐트를 말릴 수 있었다.
비가 계속되면 이 젖은 텐트와 짐들을 어떻게하나 걱정하였는데 다행 이었다.
(8월 5일)
오늘은 Camping 생활을 접고 Munich 으로 돌아가,
내일 집으로 가는 준비를 하며 이번 휴가의 마무리를 하여야 한다.
아쉽다
처음으로 실행한 Camping 생활이 짧았지만 재미 있었고 우리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8월 6일)
2년전 지난 여행에서 돌아 올때는 항공기 자리가 없어 일본 나리따를 경유하여 돌아 왔었는데 오늘도 걱정이다,
좌석 여유가 어떤지 ...
우야노 발권 카운터 직원은 Boarding Pass 를 받아 출발 Gate 로 가 좌석을 받으라 한다 오늘도.....
키크고 잘생긴 LH 직원에게 탑승 가능성을 물으니 희망의 언질을 주며 잠시후 다시 오라고 한다.
다행히 돌아오는 비행편도 바로 자리를 확보할 수 있어 집으로 가는 이 비행기 울란바토르 상공을 지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사랑스런 우리 가족들 웃으며 떠들고 재미있게 보낸 유럽에서의 여름휴가 로
또하나의 추억으로 남기며 우리는 집으로 간다.
빠른 무료 WiFi 되는 한국이 그립다, 하지만 한국의 기온이 38도나 육박한다는데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