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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
어디까지나 의사에게 인도될 때까지의 응급처치에 그쳐야 한다.
의약품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자기판단에 의하지 말고 경증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2. 등반도중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대처 요령
먼저 무엇보다도 당황하지 말 것.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할 것.
처치의 순서를 적절하게 결정할 것.
주위의 상황에도 유의할 것.
주위사람들의 협력을 구할 것.
확고한 신념으로 주위사람들의 잡음에 말려들지 말 것.
현장의 보고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응급처치의 순서
환자의 발견
상황의 평가 : 즉각적인 위험에 처한 사고자를 구명한다.
호흡 확인 : 숨 안쉬면 인공호흡 실시
맥박 측정 : 심장이 안뛰면 심장소생법 실시
출혈 검사 : 출혈이 있으면 지혈한다. 내출혈도 확인 한다.
쇼크 검사 : 신중한 관찰을 해야 한다. 머리를 낮게 하고 보온한다.
자세한 신체의 진찰 실시
구조 보조자, 협력자를 구한다.
환자의 체위
의식이 있을 때 : 본인이 가장 편한 체위를 취한다. 앉아 있는 것이 편하면 앞으로 기대는 물건을 놓아 준다.
의식이 없을 때 : 안색과 상황에 따라 체위를 취하며, 호흡이 정지되는가를 잘 관찰해야 한다. 구토가 있으면 질식할 수가
있으므로 환자의 얼굴을 모로 향하도록 하는 측와위, 또는 엎드려 눕게 한다.
환자의 운반 : 운반재료의 확보, 전부 갖추어서 운반함.
골절인 경우는 부목고정을 충분히 한다. 난폭하게 다루지 말 것.
환자의 보온 : 가온에 신경을 쓴다.
4. 구급상자
어떤 물건을 넣어두고 어떤 약품을 넣어두면 좋으냐 하는 것은 용도에 따라 다른 것이고, 산행을 하는데 필요한 구급상자는 산행하는 인원, 산행기간, 산행의 형태에 따라 달리 챙기는 것이 원칙이다. 구급처치라 하는 것은 의사가 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약을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되는 것
기재 : 가위, 핀셋트, 면봉, 필기용구, 메모지, 연필 등.
붕대재료 : 붕대 3호,4호,5호, 가아제, 구급반창고, 탈지면, 일회용반창고, 삼각건, 유지 등.
외상용 약품 : 머큐롬, 70%소독용 알콜, 습포제(제놀), 항생물질연고, 항히스타민연고 등.
내복약 : 진통제, 해열제, 건위제, 정장제, 멀미방지약 등.
구급상자의 관리
항상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대체로 약품류는 1년에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오래된 약품, 농도가 변한 외용약, 습기나 변질된 내복약 등의 피해를 생각해야 한다.
구급상자는 책임자를 정하여 연 2회 반드시 정비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좋다.
*. 응급구조사의 책임.
. 현장파악을 빠르고 안전하게 판단하고 적당한 도움을 청한다.
. 가능한대로 빨리 손상정도나 질병상태를 판단하고 확인한다.
. 우선 순위에 따라 재빨리 적당한 처치를 해 나간다.
.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도록 주선한다.
. 환자가 후속조치로 적당한 의료진의 처치를 받을 때까지 같이 있는다.
. 기록을 만들어서 남겨두고 필요한 도움을 주도록 한다.
*. 응급구조시 주의점.
* 확신을 가지고 처치를 한다.
모든 환자는 확실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기 원한다. 확신을 가지고 틀림이 없다는 분위기를 만들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것이다.
. 당신 자신과 문제 해결에 조절력을 가질 것.
. 냉정하고 합리성에 맞게 행동할 것.
. 부드러우면서도 확신을 가지고 환자를 처치하고 어떤 치료를 하려는지 환자에게 분명하게 설명할 것.
*. 스스로 돌보기.
응급처치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언제나 스스로 안전을 도모하도록 한다. 괜한 영웅심리에 스스로 다치거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혈액접촉이나 수혈을 통해 어떤 질병이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 응급상황 발생시 행동지침.
최초의 응급처치는 환자의 인적 사항이나 주변 상황이 파악되기 전에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자가 현장에 가서 응급조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고주변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유지와 후유증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와 전문치료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일차 구조자(응급상황을 처음 발견한 사람)의 역할
. 상황파악
- 침착하고 재빨리 상황을 파악한다.
- 피해자의 구조자 자신에게 위험이 계속되는지 파악한다.
- 구조자 자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 피해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거나 피신시킨다.
- 일차 구조자가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생각은 금기이다.
. 환자의 부상을 파악하고 응급처치를 시작한다.
- 환자가 많으면 각 환자의 부상을 평가하여 치료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 구조 요청을 한다.
- 전문구조를 요청했는지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발했는지 빨리 확인한다.
*. 초기 응급처치.
응급상황에서는 동시에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일차 구조자는 구조 중에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의 중요단계-상황파악, 안전유지, 응급처치, 구조요청-을 항상 기억하고 침착하게 구조를 진행해야 한다.
- 자신의 감정을 안정시킨다.
- 잠시 신중하게 생각하는 순간을 갖는다.
- 일차 구조자 자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한다.
- 상식적인 모든 지식을 동원한다.
-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
※ 체온 - 가장 높을 때 - 하오 5시에서 8시 사이 - 36도 8분
낮을 때 - 상오 2시에서 6시 사이 - 36도 6분
. 신체부위 차이 - 겨드랑이, 사타구니 - 36.0 - 37.0 도
입안 - 37.0 - 37.2도
직장 - 37.5도
겉피부 - 29.0 - 33.2도
혈액 - 38.9도
*. 체온은 보통 겨드랑이나 입안에서 잰 것을 따진다.
37 - 38도 - 미열
39도 이상 - 고열
*. 소아가 39도 이상 시 경련을 일으킨다.
※ 호흡 - 어른 - 1분에 18호 정도.
. 맥박 4에 대해 호흡 1의 비율.
.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어른보다 어린애가 훨씬 많다.
. 이유 없이 30회 이상이면 어떤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봐야 한다.
※ 맥박 - 성인 - 1분에 60 - 80회(평균 70회)
. 갓난아기 - 70 - 170회까지 뛴다.
*. 체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10 - 20회 정도 빨라진다.
충격(Shock)환자의 응급처치
갑자기 부상을 당하게 되면 누구나 충격에 빠질 수 있다. 쇼크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예방차원에서 미리 처치해 두는 것이 좋다. 충격은 급성 순환부전에 의해 신체기능이 부진, 허탈된 상태로 심장기능 저하, 순환 혈액량 부족, 혈관확장 등의 원인에 의해 일어난다.
쇼크의 증상
①불안·두려움
②약하고 빠른 맥박
③차갑고 축축한 피부, 심한 땀흘림
④얕고 빠르며 불규칙하거나 숨가쁜 호흡
⑤흐리멍덩하게 커진 동공과 광채없는 눈
⑥구토
⑦점진적이고 계속적인 혈압하강
⑧현기증 및 의식 잃음
⑨창백해진 뒤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청색증이 나타남
처치
확실한 기도유지, 호흡곤란자일 때 어깨와 머리 높이기. 다리를 20∼30센티미터 높여주기. 보온. 지혈, 골절 등 손상부위처치. 이때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 의식이 없을 때는 기도유지시 모로 눕힌다. 똑바로 눕히면 혀가 말려 올라가 질식할 수 있다.
<기절환자의 처치>
> 일행 중 누군가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당황하게 되지만 기절은 수분을 넘기지 않고 깨어난 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응급법을 알고 있다면 빨리 기절환자를 도와 상태가 호전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기절의 주원인은 뇌빈혈이다. 통증이나 공포에 대한 신경반응이며 탈진, 기아, 감정혼란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을 때 하체로 혈액이 모여 일어나기도 한다.
기절은 잠깐 동안 의식을 잃은 것인데 증상은 쇼크와 같다. 특징으로는 맥박이 느리고 약하거나 아주 창백해지기도 한다. 자세가 불안정하면 앉히고 양 무릎 사이로 머리를 기울여 심호흡을 하도록 도와준다. 의식이 없으면 모로 눕히고 다리를 높인 후 목과 가슴, 허리의 옷을 느슨하게 풀어 호흡이 잘 되도록 한다.
<뱀에 물렸을 때>
국립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는 뱀을 만날 가능성이 적지만 인적 드문 산에서 는 조심해야 한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부주의 하게 수풀속을 헤치고 다닐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일 단 뱀에 물렸을 때에는 빨리 상처부위에서 몸에 가까운 쪽에 손수건이나 타월 등으로 너무 세지도 않고 너무 헐렁하지도 않게 감아야 한다. 그 다음 상처부위를 일자형으로 약 1cm 정도 째고 입으로 빨아낸다. 단 20분 이상 빨아서는 안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입술 점막의 손상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상처를 통해 뱀의 독이 퍼지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독을 빨아낸 후는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수건등으로 감아 즉시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다. 상처가 깊거나 크고 상처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아플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경 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빨간색 소변이 나올 경우, 숨쉬기가 어렵거나 정신이 맑지 않을 경우, 그 외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간다.
<벌이나 작은 곤충에 쏘였을 때>
산행 중 벌집이나 곤충을 건드려 쏘였을 때는 먼저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짜서 벌침을 제거하려고 하지말고 두껍고 얇은(카드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피부를 긁 으면 빠진다. 산에서는 구급약이 없으므로 계곡물 등을 이용하여 차가운 물수건을 만들어 상처부위를 덮어 준다.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몸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하게 가려운데 이 때는 빨리 하산하여 병원으로 간다. 극단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면 서 심하게 가렵고, 숨쉬기가 힘들며, 어지러워 쓰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 우에는 옷을 헐렁하게 풀어 주고 다리를 45도 정도 높이면서 빠른 시간 안에 의사의 진료를 받게 한다.
<가시가 박혔을 때>
산행을 하다보면 날카로운 가시나무에 찔리기도 하지만 마른 소나무 잎이 피부에 박히기도 한다. 이때 가시의 끝이 피부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손톱 등을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뽑을 수 있다. 그러나 족집게 등을 이용할 때는 불에 달구어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족 집게로도 잘 안 빠지는 가시는 가까운 병원에 가서 도움을 청한다. 가시에 찔리기 않기 위해서는 아무 데나 앉지 말고 나무가지 등을 함부로 잡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