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때문인지 늘 보이던 얼굴들이 몇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목스트레칭을 한후 기본연습에 들어갑니다.
저희 도장의 수련순서를 보면
체조-3동작머리치기-3동작손목치기-3동작허리치기-2동작 머리치기
-2동작손목치기-2동작 허리치기-1동작머리치기-1동작 손목치기-1동작
허리치기-후리기-비켜후리기-빠른머리-호면착용후 연격-약속전공-
공격연습-상호연습의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공동체육관의 검도시설이라 저희들에게 배정된 시간만큼만 운동을 할수
있어 여유롭게 운동을 할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운동을 한다는 즐거움은 가득합니다.
저는 연습할때 상대의 손목을 잘 치지 않습니다. 손목공격을 하지 않는다는게
아니고 손목을 때릴때 손목부위가 아닌 죽도의 코등이 위쪽을 타격합니다.
상대의 손목에 남겨질 멍이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손목을 정확히 때려 주는것도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이야기 하는분도
계시지만 역시 아픔을 주는건 싫거든요.
하지만 상대가 저의 손목을 칠때는 강하고 정확하게 손목부위를 때리라고
주문을 합니다. 덕분에 저의 손목에는 멍이 마를날이 없네요.
보호대를 빨리 장만해야겠는데 검도용품점에서 파는 보호대는 너무 비싸고
비슷한 용품으로 대체하거나 직접 만들어 보고자 하는데 그럴 시간이
나질 않는답니다.
봉림기 대비 컨디션 조절을 하는 그런 수련이었습니다,.
첫댓글 제가 이창우 아저씨를 선배님으로서, 스승님으로서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고 따르는 것이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좋은 기술 뿐 아니라 훌륭한 인품까지 갖추셨으니...^^ 저도 나중에 그런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