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선정 단체 공연작
극단 시민극장 제94회 정기공연
12월에 찾아오는 명품연극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이 찾아온다!!!
사미자, 안병경 의
늙은 부부 이야기
음성공연
2010.12.11(토)~12.12(일)
(토) 15:00, 19:00 / (일) 15:00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예매) 콘스티켓, 사랑티켓
문의) 043.256.3338
/ 다음카페_극단 시민극장
주최,주관: 극단 시민극장 /
후원: 충청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음성군, 사랑티켓, 국무총리복권위원회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늙은 부부 이야기>
외롭고 쓸쓸한 인생의 황혼녘에 선 두 노인들의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이야기. 그 속에서 그들만의 진솔한 인간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공연내용
30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세딸을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온다. 방을 구하러 온 박동만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점순 집에 방을 구하게 되면서 극은 진행된다. 두 아들을 둔 박동만은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들의 무관심속에 외롭게 살아가다 같은 처지의 이점순을 사랑하게 된다. 한지붕 밑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결국 같이 살기를 약속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점순은 박동만을 홀로 두고 병으로 죽게된다. 인생의 황혼기에 다시 찾아온 박동만의 애틋한 사랑도 함께 무너지며 운전면허증을 따서 신혼여행을 가자던 소박한 꿈도 사라져 버린 후 결국 운전면허증을 쥔 박동만의 넋두리가 잔뜩 찌푸린 겨울하늘에 나지막이 울려 퍼진다.
“눈이나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네. 아이구 죽겄네. 담배 생각 나네...”
*배우소개
“혼자 남았을때 가슴 아파하지 말아요. 성내지도 화내지도 말아요...”
43년생(양띠) 이점순역 사미자
남편과 사별한지 30년.
신림동에서 국밥집을 했었고, 그때 박동만과 인연이 있었다.
남편없다고 무시당할까봐 일부러 욕쟁이 할머니가 되었지만,
박동만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 부드러운 여인의 모습을 되찾는다.
“나 동두천 신사 박동만은 하얀 머리가 검정머리가 될 때까지 평생을 업어주고 안아주고 아껴줄 것을 선서합니다”
45년생(닭띠) 박동만역 안병경
부인과 사별한지 20년. 어느날 문득, 자식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이점순 집으로 찾아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