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이번 상담대학원 입시 설명회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입시설명회 참석을 신청한 후에 나에게 날아온 참석이 허락(?)되었다는 메일은 정말 기쁨 그 자체였습니다.
현재 군생활을 하고 있고 이번 10월 말에 전역을 하게 될 나로서 대학원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때문에 이러한 모임에 나의 인생의 길에 첫발을 내딛는데 정말 중요한 모임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대전에서 훈련을 받고 있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서 서울까지 참석을 하였던 것입니다.
처음 정문에 들어갔을때 설명회가 준비되어 있는 강의실을 센스있게 A4용지에 적어서 길을 안내해 주고, 에어컨의 사용이 가능하지 않아서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더울 것을 예상하여 생수를 얼려서 가져와서 한사람당 한통씩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손길부터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설명회를 주최한 분들께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손길이 느껴져서 설명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좋은 느낌으로 설명회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두시가 지나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 뜸해지자 설명회를 시작하는데, 단지 대학원의 입시 정보만을 주기 위한 모임이 아니라 상담심리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그리고 상담심리사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카페의 주인인 최현국 선생님의 이 모임을 준비하기 까지의 여정과 선생님의 힘들지만 멋진 경험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받은 유인물에 있는 대학원 정보가 그냥 여기저기 싸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 대학에 집적 일일이 전화를 하고 자료를 수집해서 엑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무료로 개최한 입시설명회에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는 생각과 상담심리사의 길을 걸어가는 후배들에게
정말 좋은 자료와 최선을 것을 주기위해 준비한 모습이 보여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대학원 입시 설명회... 아주 잘 정리된 유인물과 함께 파워포인트로 준비한 것을 설명하시면서 일반 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의 차이등 그리고 몇몇 대학의 기출문제 분석등 어떻게 대학원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셔서 참석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나서 쉬는 시간에 주어진 간식.... 이 간식까지 보면서 도대체 어떠한 돈으로 무료로 입시 설명회를 열면서 음료수, 생수, 먹을 것, 그리고 백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10장이 넘는 유인물을 복사해서 주는 것일까 생각을 잠시나마 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러한 생각을 하게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같은 상담심리사의 길을 걷는 자에게 최선의 것을 주고자 하는 마음과 멀리서 온 사람들에게 될 수 있는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회를 열고자 하는 순수한 배려의 마음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졌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은 후 계속적으로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상담심리사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강연 프로그램의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주최하신 분께서 나와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하실 분 4분중에서 직접 두분이 오셔서 자신이 맡은 분야를 어떻게 강의를 할 것인지 전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는 것을 통해 어떠한 방식과 어떠한 것들이 강의 기간동안에 이루어 질것이지 또한 강의하시는 분이 어떠한 스타일로 강의를 하실 것인지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주말반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적이 없어서 대학원을 준비하는 나로서는 더할 수 없는 좋은 기회여서... ㅋㅋㅋ 강의를 주최하신 분께 감사 감사~~!!
그리고 난 후 가장 중요한 상담심리사의 길에 대해서 전체적이 설명이 있었습니다.
상담심리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등... 또한 상담심리사는 어떠한 사람인지.. 그리고 또 얼마정도의 수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짝 알아볼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어떠한 길로 갈지 내가 상담심리사의 길을 걸어도 다양한 분야의 상담심리사의 길에서 어떠한 길이 나의 적성과 또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이지에 대해서 알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심리사의 길에 대해서 설명하실 때 하버드 법대생의 예를 들은 것이 정말 충격적이기도 하고 나에게 도전이 되기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는데 시간에 쫒기다 보니 몇몇분들이 나가시기도 했지만 끝까지 남아서 궁금했던 실질적인 질문들을 준비하신 분들에게 묻고 대답을 듣는 시간을 통해서 설명회때 채워지지 못했던 2%가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입시설명회를 준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과 재정이 들었는지 생각해 보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심리상담사의 길을 걷는 자의 기본적인 자질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로 이러한 귀한 설명회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이러한 시간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준비하는 것들도 후배들에게 이어져서 상담심리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길을 바로 찾아 갈수 있도록 아름다운 전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시간 반정도의 짧다면 짧은 모임을 통해서 혼자 고민하고 혼자 걸어갔으면 3년 이상이 걸릴 것들을 이 설명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간접 경험하고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한번 이 설명회를 준비해주신 많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