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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왕복 산행기 지리왕복 9시간대 속도산행을 다시 한번 더 갑니다. 결론은 실패입니다. 9시간대 속도산행이기에 큰카메라 가지고 가면 안될것 같고 간단히 메모할수있는 필기도구와 행동식만 있으면 충분히 9시간대에 들어 올수있는데 카메라 집에두고 가서 좋은경치 나오면 누가 책임질것인가? 그래서 카메라 들고 가긴해봅니다. 기 록 코스: 노고단-천왕봉-노고단 왕복51km 편도 노고단-천왕봉 25.5km :5시간 43분 출발시간:04:30출발 -오후 4시:17분 도착 합계왕복 :11시간 47분 속도:4.44km 준비물:식사 두끼분.물 2L. 포도 두송이. 사과하나.옷.렌턴두개. 비상금...카메라 산행기속의 시간은 카메라에 설정된 시간입니다. 내문서로 저장후 포토스케이프에서 시간 확인가능
새벽 04:20분 노고단 (카메라 설정기준) 새벽 01시에 대구에서 졸린눈을 비비며 지리산으로 갑니다. 가는동안 대간 텐팀, 실크팀에게 전화도 해보고 03시 30분에 성삼재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분들이 종주를 위해 대기중 입니다. 배낭을 차에두고 관리실에 직원에게 몇시에 올라가도 되냐고 하자 04시30분에 문을 연답니다. 얼마전에는 03시30분에 열었는데 노고단산장에 주무시는 분들이 깰까봐 늦게 연다고 하네요 일찍열면 04시에 연다고 합니다. 다시 차에가서 20분정도 기다리며 혹시나해서 무릅에 테이핑 붙이고 반바지로 갈아입고 다시 옵니다. 04시성삼재에서 출발 노고단에 04시18분에 도착 베낭에서 카메라 꺼내서 확인사살 미리 한장박고 04시 30분 카운트 다운 들어 갑니다. 노고단 할매 한테 합장하고 지리천왕 방향에도 합장하며 오늘 무사히 다녀올수 있게 절을 하고 준비운동도 하고... 성삼재에서 함께 출발한 팀분들이 25분경에 노고단 도착합니다. 등산객 분들이 "왜이리 빠르냐고 합니다." 저는 04:30분에 출발한다고 하고 먼저 보내드립니다. 시계타임 설정 드디어 04:30분 ....천왕까지 4시간 50분 타임으로
연하천 가는길에 06:19 일출은 시작되고...... 토끼봉에서 때이른 아침밥 몇 숟가락뜨며 일출을 기다려봅니다. 시간은 가고 그냥 가다가 일출 담자 토기봉에서 연하천 가는길에 일출은 오르고 일출 찍을려고 해도 나무에 가려 일출을 담을수가 없다 ... 일단은 여기저기 바위찾아 올라가다가 조망이 안나와서 포기 대충 박고 갑니다. 시간만 소비....빨리가자
06:28분 연하천 계단 단풍이 아주 좋습니다. 연하천에 가서 물한모금 마시고 미사일기지 통과 형제봉 통과 경치가 좋은데 일출 담는다고 발광하는통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모 경치는 올때 담습니다.
07:10분 벽소령 사진만 몇장 담고 주위조망만 눈으로.....
벽소령에서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광양방면으로....
선비샘가는길에 일자조망....
선비샘 07:42 선비샘 수량이 작습니다. 먼저 온분께 양해를 구하고 물한통 받습니다. 울산에서 오신 회원분이 저를 알아보네요 시간만 있으면 이야기를 좀더 하고 싶었는데 시간을 보고 다시 갑니다.
영신봉 계단에서 가는도중에 시간을 확인하니 타임설정해둔 시계가 선비샘-영신봉계단 오기전에 분실을 시간을 확인하며 가야하는데 ...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 ...그냥갑니다
가야할 천왕이 점점 다가 옵니다. 내가 가는건지 천왕이 앞으로 오는지...
반야는 점점 뒤로 물러나고 ....
오늘도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날 카메라 안들고 오면 누구에게 원망할지... 속도전도 좋지만 ... 조망과 단풍으로 마음은 속도전에서 조망산행으로 바뀌어 가는것 같고....
촛대봉 08:47 세석산장에 들러 콜라살까 하다가 장터목에서 사기로 하고 그냥 올라옵니다.
촛대봉에서본 천왕 천왕이 내게로 다가옵니다. 서서히.... 그래서 저도 천왕에게로 다가 갑니다.
영신봉과 세석산장도 보이고...
1817봉 전망대에서 이곳에서 고성의 산사나이님과 아들분을 만납니다.
09:14 연하봉가는 전망대에서 고성의 산사나이님 아들분과 함께 영신대에서 주무시고 천왕으로 가는도중 과자만 실컷 얻어먹고 다시갑니다. 시간을 보니 천왕까지 지난번 처럼 6시간은 걸릴것 같습니다. 5시간대는 찍어야 할것 같아서 다시 갑니다.
삼신봉 가는길....
시간이야 가건말건 담을수있는건 담아야죠....
09:41장터목 이런!~~ 벌써 산행시간 5시간이 넘어 버렸군요
한두장 더박고 천왕으로 올라갑니다. 장터목 산장에 들러 콜라두개사서 주머니속에 넣고 갑니다
세석 지나서 천왕이 눈앞에.. 이곳에서 콜라하나 마시며 조망구경 속이 시원합니다. 바로 이맛에 콜라산행을 하죠....
단풍좋고 사람많고....
천왕올라갑니다.
천왕봉 10:13 노고단 산행시작 5시간 47분만에 천왕도착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천왕 비석은 포기하고 다시 돌아서서 노고단으로 내려는데 정상석에서 한무리의 등산객이 내려 갑니다.
정상 10:15(카메라 설정기준) 결국 안중에도 없던 정상석을 곁에두고 한장 박습니다. ㅎㅎㅎ 이곳에서 남은 콜라 한깡통 단숨에 마시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중봉과 하봉
아래계곡은 칠선계곡
멀리 반야과 노고단이 저를 기다리는군요 다시 차량을 가질러 갑니다. 기다려라 .....
제석에서 천왕 올라오는 도중에 만난 아가씨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천왕에서 내려가니 올라오는군요 클럽에 사진구경하러 오신다고 해서 한장 박아 드립니다.
통천문 위에서...
10:37제석봉과 천왕사이에서 고성의 산사나이님 두번째 조우 손에 들고 계시는건 콜라입니다. 제가 콜라를 좋아한다고 하자 장터목에서 두켄 사들고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터목 10:49
이곳에서 대구에서 오신 여성 회원분이 기념으로 사진한장 찍자고해서 한장
1807봉 전망대에서
단풍좋고...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지리입니다. 여기서 산사나이님이 주신 콜라하나 마시며 잠시 감상합니다.
촛대봉 11:36
점심시간11:38 밥먹습니다. 별로 배가 안고파서 두숟갈 뜨고...남은 콜라 하나 더..샷하고... 아무튼 멋진 사진입니다. 꼬라지가 말이 아니죠.... 주능선에서 저를 보신분들은 모두가 처다보고 갔습니다. 특히 신발....종아리에는 흙먼지가 잔뜩 묻었고.... 불쌍해 보였는지 그런 신발신고는 산에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림같은 세석산장....
영신봉 근처에서 본 촛대봉....
칠선봉에서
칠선봉 12:19
지나가면 눈여겨본 단풍.. 결국 올때 담아봅니다.
구벽소령 군사 작전도로에서...
벽소령 1시16분 이곳에서 쇼핑합니다. 물하나 콜라두개...사서 주머니에 넣고 산객분에게 시간을 물어보니 ...큰일입니다. 탱자가 너무 탱자 된것 같습니다.
연하천 2시06분 탱자탱자하며 오다보니 연하천인데 시간이많이 걸렸군요... 11시간대에 노고단에 갈까 생각에 시원한물 한바가지 머리에 부어보고... 속도를 내어 봅니다.
토끼봉가는길에 대구 99골의 기쁜인연님을 만나 잠시 수다를 떨고 인연님은 비박 가시는지 한배낭입니다. 예쁜 썬그러스 아가씨도 있고, 부럽다 나중에 지리산 같이 오기로 하고..... 빠!~~~
토기봉 나무계단 3시16분 토기봉에서 연하천 갈때는 금방간것 같은데 올때는 왜 이리 지겨운지....
토끼봉 올라가는 계단에서 콜라하나 마시며 단풍 감상하고..... 꺄!~~콜라맛이나 단풍구경이나 바로 이맛입니다.
3시24분19초 삼도봉 도착 화개제에서 16분 걸림
3시24분 23초
삼도봉 3시24분 57초
3시25분 42초 멀리 노고단이 보이는군요 4시 20분까지 들어 가보기로 하고 배낭에 넣어둔 전화기를 다시 켜 시간 확인차 손에들고 지금부턴는 사진찍을 일 없음 카메라는 배낭안으로 들어가고 스틱도 접어서 한손에 들고.... 스피드로 가기위해 모든 셋팅 준비하고....고
4시20분(카메라설정기준) 단한번도 안쉬고 삼도봉 -노루목- 임걸령-돼지령 오르막 내리막 5.5km뛰어 왔더니 4시 17분입니다. 노루목에서 오는도중에 눈에 들어오는 노고단 이정표 500m가 왜그리길죠 휴대전화기 시간을 수십번 확인하며 뛰니 생각보다 조금 빠른것 같다 에고 죽겠다!!~~~노고단 오후 4시 17분땡.....새벽에 출발해서 다시 원위치 겨우겨우 11시간47분 기록만 남기고....허전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헥헥거리며 노고단 도착후 한숨 돌리고 배낭안에 들어 안은 카메라 거내고 마지막 사진 남깁니다. 9시간대 할수있다는 자부심만 가지고 더 이상의 지리왕복 카메라들고 속도전은 안합니다. 노고단에 가서 사이다 한켄 샷하고 성삼재에서 대충씻고 내려오는 도중 뭔가 빠진것 같다. 그래. 아이스크림! 종주후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입 베어 물어야 산행을 마치는거죠 아이스크림 세개 시원하게 ...... 그리고 대구로 차몰고 옵니다. 집에오는 도중 또다시 갈등 생깁니다. 왕복 9시간대 시간나면 또 가서 도전해야지 하고....
뒤이야기 9시간대는 그냥 앞만보고 가야할것 같구요 사진찍는다고 꼴값 떨어보니 시간만 더 걸리고 페이스 조절이 안되더군요 나중에 다시가서 지리 왕복 9시간대 뿌리뽑고 오겠습니다. 산행기는 나중에 올리까 했는데 뭐 볼것도 없고 미리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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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휙 지나가는 풍경이 아까워 사진기 들고 속도전 하다가 사진 찍는 모습을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 숨이 찬데도 참으면서 셔트를 눌렀을 것 아닙니까 ㅎㅎㅎ
ㅎㅎㅎ 잘아시네요.페이스조절도 엉망이고 나중에는 가볍게해서 다시 가야죠.실크로드 안전산행 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간에 놀라고 작품(단풍사진)에 놀라고..그분 사람 마자여..울 옆쥐와 아덜이 이 사진보며 하는 말..ㅎ~ 이 단풍 볼겸해서 지태가자고 졸라서(알바없는 산속을 경험하고 싶다고 ㅎ~) 금욜 새복1시쯤 인월에서 출발예정예여..담주 울가족님덜 왕창 올걸 대비해서 션한 물 마시라고 표주박에 j3도 새기고..바래봉,임걸령,밤머리재 약수터에 하나씩 둘려는데 갼하겠지여..^^
표주박 좋죠....저도 임걸령과 선비샘에 앞으로 왕복갈때마다 표주박 한개씩 두고 올작정입니다. 지리단풍이 가장좋은 곳은 화개재부터 연하천까지 입니다.지태 잘다녀 오십시요
ㅎㅎㅎㅎ 단디 미쳐쁜거 같습네요... 울 방장님 누가 좀 말려주샴. 이제 지리 주 능선길에 돌멩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아시겠네 수고많으셨습니다...
미쳣죠..이렇게라도 해야 재미가 있을것 같아서....한번 해보세요
방장님 산행모습 울 반 애들에게 보여주니 멋있는 분이라고 하네요 ^0^ 신발도 그렇지만 순수하신 모습에서 숙연함을 갖습니다 . 이번주엔 제가 방장님 대신 9시간대 지리왕복에 나서겠습니다. 울 방장님 화이팅!!
^_________^감사합니다. 신발은 한번만 더 신고 버릴생각입니다.지리왕복 9시간만 하시고 너무 빨리 가시지는 말아주십시요. 기죽어 저는 못갑니다. 꼭 9시간대만....지리잘 다녀 오십시요 화이팅
왕복종주 산행이라기보다 지리경치 담으러 가신것 같습니다 지리경치 구경 잘했습니다.
^^ 지리경치도 담고 산행도 하고 일석이조죠...
역시 방장님의 사진은 언제봐도 쿨하고 아름답습니다.산행또한 시원 하게 하시구..빨간신발 다떨어지면 버리지 마시구 기념품으로 잘보관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그시간에 저는 마진창 날머리에 거미줄과 한판 싸우고 왓어요..ㅎㅎ
좋게봐주시니 고맙습니다.빨간신발 한번만 더신고 버려야할듯합니다. 마창진 기다릴게요
ㅎㅎㅎ 산악마라톤을 하셨네요.생각한 기록엔못미쳐지만 그래도 남들은 미쳐다고들 하겠네요.ㅎㅎ 정말 지리의 단풍은 언제봐도 좋습니다. 담엔 9시간대 왕복을 기대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카메라들고 10시간대로 한번 더 해봐야 할듯합니다.
방장님 오메~~ 그파워가 어디에서 나옵니까.자꾸 빨라지는 것 아닌지 모러겠습니다ㅎㅎ...수고 많았습니다.
울진에서 물놀이하면서 무릅이 다낳은듯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산행 하면서 콜라를 먹어야겠네 얼마나 맛 난지 .잼 난글 잼 나게 읽구 가여.^^
콜라산행 좋죠 시원합니다.
햐... 놀랍다 더 놀라운건 콜라네요 마시면 못타지 않나요 콜라산행이었네요 ^^ 10시간 벽을 넘기기 기원합니다
ㅎㅎㅎ 콜라산행 맛이 끝내주죠...산장마다 들러서....천5벡원
구김없고 소탈하며 쿨하기도 하지만 카리스마가 넘치는 J3쥔장님의 9시간 기록의 재도전을 위해 미리 응원을 해봅니다.아자아자!화이팅!~~~~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도장에 놀러 오십시요
신발보이 할말이 없네그려.명색이 J3짱인디 없어뷔게시리 그게 무언감? 1000명이 넘는 횐님들 위상을 생각하셔야죠?ㅎㅎㅎ
신발 한켤레 부탁드립니다.실크로드 종주 축하드리구요....
휙휙 지나가시면서도 지리의 멋진단풍과 풍경 많이담으셨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콜라 최고 많이 마신것 같습니다.
11월에 비박가시죠....
언제 이런 왕복 산행기가... 이제야 봤습니다. 지리단풍 넘 이쁘게도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 신발 이젠 하나 장만 하셔야겠습니다.ㅋㅋ 저도 맘은 지리에 가 있건만 요즘 하는것 없이 왜이리도 바쁜지... ^^
애고 우야 내사 눈닦감고 카메라 두고 가겠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