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http://www.readread.or.kr)) '2012 겨울방학 추천도서 목록'을 요약 정리 했음 1) 문학 분야- 정범기 추락사건 by 정은숙 ; 청소년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한 작품의 주인공이 다른 작품의 주변 인물로 나오는 연작 소설로서 구성이 잘 짜여져 있음. - 황금 깃털 by 정설아 ; 전체적으로 시간을 거스른다는 흔한 소재의 판타지 소설이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이 간결하고 이야기 구성이 잘 짜여 있어 읽는 재미가 있음 - 우주비행 by 홍명진 ; 북한 이탈 학생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 끝에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는 주인공 승규가 복지사 선생님의 관심 덕에 '우주비행'이라는 밴드부에 들어가 차차 대한민국 사람이 되어간 다는 스토리 - 사료를 드립니다 by 이금이 ;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아픔을 넌지시 부각시키면서 정말 무엇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할까 생각하는 기회를 주기에 충분 -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by 김선우 ;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사람들의 입장을 쉽게 이야기기로 풀어서 소개 -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 by 최양선 ;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면서 도 깊이가 느껴짐 - 우리는 땅끝으로 간다 by 이성숙 ;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애틋한 사랑과 남도 여행의 정취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한 편의 로드 무비를 보는 듯한 스토리 - 시는 노래처럼 by 소래섭 ; 시를 해설하며 대중가요와 접목시켜 이야기를 전개
2) 예술 분야 - 디자이너 세계 by 김선아 ; 다른 디자인 책들과 달리 디자인은 사람을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인문학 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을 다루고 있고, 디자인에 대한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이 돋보임 - 랩으로 인문학 하기 by 박하재홍 ; 구성이 조금 산만해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랩에 대해서 진지하 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자신이 쓴 글을 랩처럼 낭독하는 발표회인 '낭독의 두드림'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외롭고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모습이었다. 미화하지 않고, 속에 담아두지 말고, 가슴 속에 응어리진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는 일, 그것이 바로 '랩'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 피아노와 이빨 by 윤효간 ; 예술과 문학의 중간지점에 있으나, 저자의 공연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예술분야의 책으로 추천한다. ‘피아노와 이빨은’ 공연의 제목이다. 클래식, 대중음악, 동요 등 장 르의 구분도 없고, 피아노,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게스트를 모셔 인 생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회를 더해갈수록 저자의 생각도 깊어졌고 무료 공연의 횟 수도 많아졌다.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소외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는 점이었다. - 화가들의 초대 by 이일수 ; 유명한 화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보며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를 상상하 게 해준다. 중학교 수준의 책으로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게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화가 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는지에 대해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 수 있 다.
3) 인문, 사회 분야 - 브릴리언트 by 조병학 ; 독수리를 통해 인간 삶의 빛나는 생각을 보여줌 - 생각해 봤어 by 홍세화 ; 인문학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게하고 일정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을 보여줌 - 세계인권선언 by 이부록 ; 세계인권선언 전문을 통해 인류 역서에서 인권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줌 -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탄생 by 김육훈 ; 다산 정약용의 ‘탕론’속에 비추어진 민주주의에서 시작 하여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탄생하기 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적 뿌리와 기원을 살 펴봄 - 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 by 한진수 ; 우리 청소년들에게 돈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돈의 속성과 금융과 관련된 지식을 원리적으로 풀어냄 - 10대와 통하는 미디어 by 손석춘 ; 우리 10대들이 장차 민주사회의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미디어를 활용하되 비판의 시선도 놓치지 말아야함을 일깨워 줌 -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by 하지현 ; 정신과 뇌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요즘 문제시 되는 ADHD나 사이코패스등의 문제를 통해 의학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열쇠임을 제시
4) 과학 분야 - 우주의 비밀 by 아이작 아시모프 ; 인류가 태양계, 우주 그리고 지구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을 과학 사적으로 풀어냄 -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by 이지유 ; 별똥별 아줌마가 우주의 역사를 4세대로 구분하여 우리 학생 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해 줌 -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by 제프리 베넷 ; 주 어딘가에 외계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상상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관점에서의 그 가능성을 밤하늘 너머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봄 - 버섯살이 곤충의 사생활 by 정부희 ;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설명해주듯 이 차분하게 버섯과 버섯살이 곤충들의 생활을 보여 줌 - 세상을 바꾼 동물 by 임정은 ; 동물과 인간이 공존했던 선사시대부터 철저히 인간 중심적으로 동물 이 이용당하고 있는 현대까지 동물과 관련된 역사를 보여 줌 - 과학, 10월의 하늘을 날다 by 정재승,김탁환,김택진,윤송이,이은희 ; 영화 ‘옥토버 스카이’를 모 티브로 하여 시작 된 과학 강연 나눔 행사 강연 내용을 엮음 - 니코의 양자 세계 어드벤처 by 소니아 페르난데스 비달 ; 양자물리학을 주제로 하여 과학은 어 렵고 재미없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어주는 니코의 양자 세계 모험기 -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십니다 by 김추령 ; 시각을 가지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 변화 를 생생하게 전달 |
출처: 키다리 아저씨 - 티코햄 원문보기 글쓴이: 티코햄
첫댓글 박경철씨 트위터에서 우연히 알게된 현직 선생님들 위주의 '책따세'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책을 소개해주고자 노력들을 많이하고 계시더라구요.자녀들이 독서량이 원체 많다면 고민할것도 없지만 독서를 시키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지 또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로서 값진 책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딸아이가 최근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를 읽었는데, 감정이입 많이 하면서 열심히 읽는 모습보니 다른 책들도 읽도록 유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보는데 대개 재미있는가 봅니다.